어제 아침 병원 통원하시느라 태안에서 오신 장인,장모님 모시고 점심 식사차 방문 했습니다. 하도 오래전 가보고 안간지 오래라 처음가는것 처럼 낯서네요. 새로 지어 올린 건물이라 외관 깔끔 점심이라 주차장도 한적합니다. 묻고말고 할거없이 등심 단일 메뉴. 가격은 안오는 동안 사악해졌습니다. ^^ 물론 다른 집보다 아직 저렴한 편이지만 여전히 먹을거 없는 반찬에 젓가락은 석쇠위 고기만 가르키네요. 생채에 싸먹으라 적어 놨지만 단맛이 강해서 쏘쏘... 고기는 괜찬습니다. 참숯에 구운 한우 다른게 뭐 필요하나요. 고기 맛있습니다. 넷이서 6인분 먹고 비빔국수로 마무리 하려 시켰는데 이게 패착. 국수 너무 삶겨서 하나도 안 쫄깃거리고 퍼진데다 미지근 하기까지 양념도 겉돌고 맛 없었어요. 고기만 놓고 보면...
Read more양파 절임도 없고 쌈채소랑 숟가락도 처음에 안내줍니다. 등심과 무채, 그리고 멸치국수 딱 이렇게 메뉴 세개만 있는 곳인데... 처음 오면 당황의 연속이지만 금방 적응하게 됩니다. 고기의 질은 이정도 가격대에서 훌륭한 편이라고 생각해요. 철판이 아니라 석쇠에 구우니까 기름진 느낌이 덜해서 많이 먹어도 그렇게 느끼하지도 않고요. 무채는 양념이 좀 약하고 무 자체가 좀 달아서 아쉽긴 했는데 고기와 같이 싸먹기에는 괜찮은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국수는... 정말 딱 3천원 값 하는 정도인데 국물이 깔끔해서 부담스럽지 않은게 장점인 것 같네요. 백종원식 미니멀리즘 느낌인데 저는 이정도면 만족했습니다. 나중에...
Read more고기질과 맛은 진짜 너무 좋아요 추가로 주문했던 별미국수도 너무 맛있지만, 카운터에서 전기면도기로 면도하시던 남사장님의 모습을 잊을 수가없네요... 심지어 화장실이 바로 카운터 옆인데도 불구하고.... 주문을 오래 걸려서 한것도 아닌데 직원분들도 뭐 그리 급하신지 주문재촉... 맛 좋아요. 그건 진짜 인정. 하지만 맛 좋은대신 친절도는 잘 모르겠습니다 코시국이라 한손님한손님이 다 귀할꺼라 생각하지만.. 기본 위생의 문제와 음식점 역시 서비스업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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