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란 것이 눈 맛만 좋아서는 즐거운 여행이 될 수가 없습니다. 뭔가를 보고 즐기고 느끼려면 오감이 즐거워야 합니다. 그러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여행지를 선택한 후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 때가 되면 뭘 먹을까? 어떤 식당을 선택할 것인가? 입니다. 특히 단체여행인 경우에는 어떤 식당을 선택했느냐에 따라 그 여행의 성패가 좌우될 정도로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도지방에 왔으니 당연히 남도음식의 별미인 한정식을 한 번쯤은 찾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행인지 불행인지 선택한 한정식집이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이런 낭패스런 일도 없을 것입니다. 수저를 들고 이 반찬 저 반찬 먹어 본 후 후회한들 이미 떠나간 버스일 뿐입니다.
이번 여행이 생각만큼 성공적이지 못하다는 후회를 하며 조금전 식당을 나왔습니다. 전에 읽었던 유홍준 작가의 유려한 필력의 '나의문화유산답사기'도 강산이 바뀌어도 몇 차례 바뀌었을 장고한 시간 차를 직접 방문해서 맛을 본 후에야 깨달았으니 무슨 할 말이 있겠습니까? 좀 더 다른 음식점 맛평가를 꼼꼼히 검색할걸.... 때늦은 후회만 합니다.
한상 가득 차려 나온 폼은 볼만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감동은 끝이었습니다. 특별히 맛있다는 느낌이 들지않은 그렇고 그런 음식일 뿐입니다. 그런데 가격은 우라지게 상당한 금액입니다. 1인당 30,000원(혼자는 절대 맛 볼 수 없는 2인분 60,000원, 3인분 90,000원, 4인분 120,000원) 한편으로 이런 생각도 해 봅니다. 우리나라 원화 가치가 언제 이렇게 하락했지?
이 글을 쓴 후 해태식당에 대한 유홍준 작가의 글을 확인하니 개정판 글 말미에 해태식당 주인이 비뀌었다고 적어 놓았습니다. 아마도 유홍준 작가의 글을 읽고 남도음식 맛을 보기위해 무던히도 많은 분들이 해태식당을 들러 먹은 소감을 유작가님께...
Read more전통의 한식당이라고 강진사람이 추천해줬다. 그래도 나는 구글 평점을 믿었기에 강진 최고평점 두식당을 전화 예약 타진했으나 모두 만석으로 차선책으로 평점이 낮으나 해태를 추천해서 가 보았다. 역시나 이런 x같은 한식당을 인당 4만원이 아니라 2만원 수준. 소고기 육회 낙지탕탕이 조금 그래도 이건 평타로 먹을 만했다. 홍어는 이건 아니다 싶고 조기를 보니 이건 황석어 새끼를 조기구이로 내놓네. 국산 조기를 구분 못하는 바보 손님으로 알았나? 지금까지 가본 최악의 한식당. 2인 8만원. 후식은 맛이간 디저트 딸기 4알. 구글 평가를 믿고 가지 마셈. 난 네xx 다x 평가는 안믿지만 구글 식당 평점을 믿는다. 절대로...
Read more문제는... 이제 남도 한정식은 다 죽었다는 것. 한... 5년 전 장흥 신녹원관이 너무 그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째 들여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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