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머큐어호텔 마케팅 직원분과 인사를 나눌수 있었다. sns에 방문예정 댓글을 보시고 직접 찾아와 주시는 수고를 해주셨다.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며 정자비치 주변 카페들과 맞물려 제2의 속초나 강릉커피거리를 이곳에 조성하고픈 포부도 들어내 주셨다.

그러던 와중에 스벅을 서로 좋아하는 공감대가 형성되며 다양한 스벅이야기도 함께 하였다. 간절곶리저브를 갈 계획을 밝히자 여기를 추천해 주신다.

바로 울산국가정원점 스벅이다. 그렇게 이곳을 찾아오게 되는데, (모퉁이 쪽으로 진입하며...) 밖에서 보았을때는 그냥 좀 큰 매장이려니 했다.

들어서는 순간 눈에 뛰는건 베이커리를 굽고 있다! 뭐지? 가본곳중 베이커리 특화점은 더양평DTR이나 별다방점 그리고 더북한강R점 정도로 기억된다.

물론 반죽부터 모든 공정을 하는건 아니고, 생지를 받아 오븐에 굽는것만 하는 스벅이긴 하지만 R점도 아닌 이곳에서 베이커리를 하고 있는건 깜짝 놀랄일이었다.

매장크기도 엄청나다. 넓은 1F 홀과 독립적인 부스형태의 좌석에 단이 분리된 창가석 그리고 층고 높은 디자인과 2F으로 이어지는 계단이 곡선지다.

2F은 넓고 깊게 100미터는 될 정도의 길이로 쭉쭉 뻗어 있다. 더종로R점이나 더해운대R점보다 길꺼 같다. 전망석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좌석들로 가득하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더북한강R점에서처럼 길게 뻗어져 있는 테이블석을 지닌 테라스석까지 갖추고 있다. 바로 마주하는 뷰는 울산태화강국가정원이다.

R점도 아니고 리저브도 아닌 베이커리 특화점이 이런 곳에 숨어 있다니 이곳을 언급주신 머큐어 직원분께 감사를 드려본다. 감사합니다.

※. 커피를 마신후 국가정원을 들어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