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서 장어탕 제대로 먹고 싶다면, 무조건 자매식당입니다.
여수 토박이 지인이 강력 추천해서 방문하게 된 자매식당. 솔직히 큰 기대 없이 들어갔는데, 첫 숟갈 뜨는 순간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이 집 장어탕, 정말 끝내줍니다.
국물은 진하고 구수하면서도 뒷맛이 맑고 개운해서 자극적이지 않고, 한 번 먹기 시작하면 멈출 수가 없어요. 생강 향도 적당히 배어 있어서 짱어 특유의 향은 잡아주고, 감칠맛은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시래기랑 우거지가 듬뿍 들어가서 씹는 식감도 좋고, 국물에 깊은 맛을 더해줘요. 뚝배기에서 펄펄 끓여 나오는 짱어탕에 밥 한 공기 말아먹으면 세상 부러울 게 없습니다.
짱어 살도 부드럽고 쫄깃해서 비린내 하나 없이 깔끔하게 잘 손질되어 있고, 양도 넉넉해서 먹는 내내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함께 나오는 기본 찬들도 전부 집밥 느낌 가득한 정갈한 반찬들이라 입이 아주 즐거웠어요. 특히 게살 무침과 묵은지, 완전 별미였습니다.
가게 분위기는 오래된 동네 밥집 느낌 그대로인데,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하고 손님 한 명 한 명에게 신경 써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바쁜 와중에도 밝은 얼굴로 챙겨주셔서 참 기분 좋게 식사했습니다.
여수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음식이 아니어서 더 기억에 남고, 다음에 다시 여수에 오면 꼭 다시 들르고 싶은 집입니다. 여수 여행 중 하루쯤은 자매식당 장어탕으로 따뜻한 한 끼,...
Read more장어탕 맛집이란 얘기 많았고 장어도 괜찮다고 해서 갔는데 장어탕은 왠지 자꾸 msg 라면스프 느낌이 생각났고 장어는 2인분만 주문했다가 추가주문도 1인은 안 되고 2인만 된다고 해서 3인분 주문했어요 장어 중학생 이상 드시는게 좋겠고 안에서 조리 다 해서 나오는데 가시가 왜 그리 많고 굵은지 애들 제대로 못 먹고 3인분 애들 둘이 먹어도 그닥 양도 얼마 안 되요 장어구이는 비추구요 13000원짜리 장어탕에 공기밥도 별도 1000냥입니다 주변식당이 사람들 더 많았고 또 하나 이 식당 친절하지도 않아요 왠만하면 가지 마시길 가족들한테...
Read more비추. 맛도 서비스도. 오늘 다섯명이가서 테이블 두개잡고 통장어탕 2인분 구이 3인분 시켰는데 밑반찬 두테이블중 한테이블만 도토리묵이 없어서 물어보니 기분나쁜투로 구이 3인분 시켜서 한테이블은 안준다함. 어이없음. 도토리묵 세조각. 보통 식당가서 탕하나 시켜도 기본으로 나오는. 맛을 떠나서 다신 안온다 생각했는데 역시 탕, 구이맛도 별로 다신안감. 옆식당엔 손님 바글바글. 이유가 따로 있는게 아니구나하는 생각듬. 장어 드시고싶으면 순천 갈대밭 근처가 더 좋을듯해요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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