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잃엇다고 느꼇는데 최근 방문하고 확신했네요 물부터달라진걸 느낌. 초심잃은 집은 대단한게 달라지기 이전에 사소한것부터 달라진걸 확느낄수있어요. 생수에 담궈놓는 티백을 재활용한건지 그냥 생수맛만나고ㅎㅎ 배달에 정신팔려 정작 서비스 엉망.

에피타이저로 나온 고로케 한입 먹어봤다가 너무맛이없었어요. 식어빠졋는데 기름냄새나고 눅눅하고 바삭한건 하나도없고요ㅎㅎㅎㅎ 전 어지간하면 안가리고 다맛있게먹어요 진짜 맹세코!!!!특히 초밥이라면 물불안가리고 먹는데 정말 너무실망햇거든요.

생수.샐러드.고로케 네 다 실망햇다쳐도 설마 초밥까지야..싶엇는데ㅎㅎㅎ 초밥 먹다가 밥알은 다 우두두떨어지더라구요ㅋㅋㅋㅋ먹는모양 자연스럽게 더럽게되어지구요 저는 전문가는 아니여도 초밥을 사랑해서 마트초밥 뷔페초밥 가리지않고먹는데요. 초밥은 회도 생명이지만 "밥"무시하면 안된다고생각해요ㅠ 밥이맛없을바에 횟집을가지 뭐하러 초밥집을 가겟어요. 적정한양의 밥과 신선한 회가 만나면 거창하게 소스로 범벅. 플레이팅하지않아도 충분히 맛잇거든요.ㅠ

여튼..밥이 정말 정말 너무 맛이없는데다가 회들은 가장자리가 시들어말라빠져잇어서 결국 마지막엔 그냥 회만 들어서 먹엇어요.

나도그렇고 내옆자리앉은 중년 커플도그렇고 비쥬얼엔 다들 쇼킹햇는데 먹으면서 실망한눈치였구요.

사장이나 알바생이나 모두 주문전화.포장주문에 정신없어서 제가 반찬 서빙같은것좀 부탁해도 안나오더라구요. 남자친구랑 제가 정말좋아햇던집인데. 이렇게 초밥집하나가 또 떠나가네요.

인천에서도 정말 좋아햇던 초밥집. 잇엇어요. 웨이팅해서먹어도 행복햇을정도로. 그런데 어느날부터 맛이달라졌는데 보니가 요리사가 달라지고 사장님이달라지셧더라구요. 결국 그렇게잘되던 초밥집자리에.지금은 다른 자영업들어와있어요.

제발 사장님들이 초심좀잃지말고 돈벌이되는거에만 하지말고 본래 자신들이 추구햇던것들을 유지좀 잘해주셧으면싶네요.

맛도맛이지만 사장님의 그 배달에 온통정신쏠려서 알바생들한테만 매장보게하던 그모습에 어떤 사람인지 알거같아서 이제 여기초밥집은 다시는안갑니다ㅜ 힐링하러갓다가 기분오히려 구리구리해져서왓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