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락

전 진짜 진짜 별로에요 숯 화력도 약하고 고기(목살)도 퍽퍽하고, 목살인걸 감안하더라도 너무 퍽퍽해요 아마도 이건 숮 화력때문인거 같아요 딱 2인분만 한번 굽고 너무 맛없어서 불을 뺐는데 숯이 큰거 하나 없고 죄다 작게 조각조각나 있었고 전부 잿빛 입니다 보통 다른집 가면 두번 이상 구워도 붉은빛이 조금 있는데 이건 다 회색빛... 이러니 고기가 좋아도 맛있게 구워질리가 없죠 배 채울라고 등뼈 김치찌개랑 밥 두공기 시컸는데 밥은 물을 적게 했는지 뜸이 덜 들인건지 밥 지는게 오래된건지 꼬들꼬들함과 설익은 맛의 중간정도. 등뼈김치찌개라고 되있는데 이것도 그냥 평타정도? 암튼 배가 고픈 상태여서 국물에 밥 말아서 다 먹긴했어요 식탐이 있고 음식 남기지는 않는 타입이라 잘? 다 먹고 나왔지만 맛은 없어요 집 근처고 평소에 항상 손님이 많은 집이길래 기대치가 컸나 봅니다 아니면 오늘만 재수없게 그랬는지 몰라도... 기흥구청 근처 여러 고기집 다녀봤지만 제일 별로 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