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통골은 대전에서는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대전이 갈 곳 없고 볼거리 없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 나름대로 좋은 곳이 없지는 않아요. 그 중에 하나가 바로 계룡산국립공원 수통골지구입니다. 대부분의 국립공원이 입장료가 있잖아요? 계룡산도 마찬가지이지만 수통골은 계룡산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어도 수통골의 산 자체에는 사찰이 없어서 문화재 관람료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지금의 수통골이 10여 년 전에는 지금의 수통골과는 분위기가 많이 다른 곳이었어요. 무질서도 있었고, 물놀이도 가능했던 곳이었죠. 산 정상에서는 지게에 막걸리를 가지고 올라와서 막걸리를 파는 상인도 있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정말 깔끔하게 탈바꿈 하였습니다. 자녀들이 와서 체험할 수 있는 자연학습관과 체험시설들도 잘 갖춰져 있어요. 산은 해발 600m를 넘지 않는 높이의 산 봉우리 여러개가 연결되어 있는 산입니다. 대표적인 봉우리 이름으로는 도덕봉, 금수봉, 빈계산이 있어요. 등산 코스는 매우 다채롭습니다. 여러 방향에서 산을 오를 수 있고 하산도 여러 방향으로 할 수 있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코스는 수통골 주차장 왼쪽으로 올라가는 빈계산 코스입니다. 빈계산으로 해서 금수봉을 오른 후 금수봉 삼거리에서 수통골 주차장쪽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좋아해요. 주차장에서 빈계산으로 등산을 시작하면 시작하자 마자 경사도가 높은 힘든 코스가 시작이 됩니다. 초반부터 힘든 경사도여서 등산을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땀이 흐르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빈계산을 올라 잠깐 휴식을 취한 후 금수봉을 향해 등산을 합니다. 등산로는 예전과 다르게 계단도 만들어 놓고 돌을 이용한 계단도 잘 정비되어 있어 등산이 쉬워졌어요. 그래도 산은 산이죠. 힘들지만 정말 좋은 산입니다. 금수봉에서 하산을 하다 보면 계곡을 만나게 됩니다. 저는 이 계곡을 하산할 때 만나고 싶어 일부러 빈계산을 먼저 올라 금수봉을 거쳐 하산하는 코스를 선택합니다. 등산을 하면 땀이 많이 나는데 하산의 끝무렵에 이 계곡에서 손도 씻고 얼굴도 가볍게 씻을 수 있어요. 하산의 끝무렵에 만난 이 계곡은 비가 내려야 풍성한 수량을 자랑하는 계곡이라는 것이 가장 큰 아쉬움 입니다. 비가 내리지 않으면 계곡이 사라져 버리기도 해요. 아주 적은 수량이 남아 있어 이 곳이 계곡이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하죠. 하지만 이 계곡은 정말 오아시스와 같은 계곡으로 수통골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볼거리입니다. 이 계곡을 따라 내려오면 수통골 관리사무소가 나와요. 그 옆으로는 작은 매점이 있는데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매점입니다. 시원한 500ml 캔맥주가 2,500원이었으니까 많이 비싸진 않은 가격인데 맥주는 정말 시원했습니다. 맥주는 메이커가 아니라 온도죠. 수통골은 대전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정말 좋은 휴식 공간입니다. 저도 오랫만에 수통골 등산을 했어요. 5년 정도 된 것 같네요. 그런데 너무 좋았습니다. 다시 등산을 하고 싶은 생각에 언제로 날을 잡을까...
Read moreNice valleys to hike in and enjoy some nature not far from the apartment blocks. Two valleys to walk up and trails to the top of the ridge for hiking. Both of the trails get pretty steep once you start the climb to the ridge, but you can turn around at the steep parts and still have a nice hike. Kind of like Gyeryongsan without as many...
Read moreIt is a nice place for walk hiking, specially when you are looking for a good starting place where you can have fun with some exercise. It is also a last stop of 104 BUS and very convenient place. Public washrooms are clean and lots of nice restaurants and coffee shops are also there.
If you are living in Daejeon then it is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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