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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kutsk Station — Local services in Irkut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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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kutsk Station
Description
Nearby attractions
Nikolo-Innokent'yevskiy Khram
Profsoyuznaya Ulitsa, 45А, Irkutsk, Irkutsk Oblast, Russia, 664039
Irkutsk nerpinary
2-Ya Zheleznodorozhnaya Ulitsa, 66, Irkutsk, Irkutsk Oblast, Russia, 664005
Church of Holy Trinity
Armii 5th St, 8, Irkutsk, Irkutsk Oblast, Russia, 664025
Park Im. Parizhskoy Kommuny
Ulitsa Kas'yanova, 19, Irkutsk, Irkutsk Oblast, Russia, 664005
Verkhnyaya Naberezhnaya
Bul'var Gagarina, 26, Irkutsk, Irkutsk Oblast, Russia, 664025
Nearby restaurants
Harat's Pub
Ulitsa Tereshkovoy, 2Б, Irkutsk, Irkutsk Oblast, Russia, 664961
Dyadyushka Fugo
Ulitsa Tereshkovoy, 2, Irkutsk, Irkutsk Oblast, Russia, 664005
MIX Cafe
Irkutsk, Irkutsk Oblast, Russia, 664005
Sushi land
Ulitsa Pushkina, 25, Irkutsk, Irkutsk Oblast, Russia, 664039
Kafe-Poznaya
Ulitsa Klary Tsetkin, 14, Irkutsk, Irkutsk Oblast, Russia, 664039
Miss Wang
Armii 5th St, 29, Irkutsk, Irkutsk Oblast, Russia, 664025
Buza
Ulitsa Kas'yanova, 22, Irkutsk, Irkutsk Oblast, Russia, 664005
Dead rabbits
Ulitsa Chkalova, 6, Irkutsk, Irkutsk Oblast, Russia, 664025
Zolotoy Karp
2-Ya Zheleznodorozhnaya Ulitsa, 74, Irkutsk, Irkutsk Oblast, Russia, 664005
Gold Grot
Ulitsa Poliny Osipenko, 11, Irkutsk, Irkutsk Oblast, Russia, 664025
Nearby local services
Sverdlovskiy Rynok
Irkutsk, Irkutsk Oblast, Russia, 664005
Glazkovo
Ulitsa Tereshkovoy, 24/1, Irkutsk, Irkutsk Oblast, Russia, 664039
Flint
Ulitsa Gogolya, 35, Irkutsk, Irkutsk Oblast, Russia, 664005
Naberezhnaya Vdol' Bul'vara Gagarina
Unnamed Road, Irkutsk, Irkutsk Oblast, Russia, 664025
Miran
Ulitsa Surikova, 4, Irkutsk, Irkutsk Oblast, Russia, 664025
Gallery Planetarium
Armii 5th St, 29, Irkutsk, Irkutsk Oblast, Russia, 664025
Sauna "Na Dzhambula"
Ulitsa Dzhambula, 5А, Irkutsk, Irkutsk Oblast, Russia, 664005
Nearby hotels
Komnaty Dlitel'nogo Otdykha
Ulitsa Chelnokova, 1, Irkutsk, Irkutsk Oblast, Russia, 664005
Mini-Hotel Vitim
Ulitsa Tereshkovoy, 2А, Irkutsk, Irkutsk Oblast, Russia, 664005
Privokzal'naya
Ulitsa Tereshkovoy, 2, Irkutsk, Irkutsk Oblast, Russia, 664005
Magas
Ulitsa Tereshkovoy, 6, Irkutsk, Irkutsk Oblast, Russia, 664005
Dobryy Kot
Ulitsa Rumyantseva, 22, Irkutsk, Irkutsk Oblast, Russia, 664005
Tri Matreshki
Ulitsa Tereshkovoy, 19, Irkutsk, Irkutsk Oblast, Russia, 664039
B / of blue spruce
Irkutsk, Irkutsk Oblast, Russia, 664025
ibis Иркутск Центр
Ulitsa Poliny Osipenko, Street, 5, Irkutsk, Irkutsk Oblast, Russia, 664025
Bird House Hostel
Ulitsa Pushkina, 25, Irkutsk, Irkutsk Oblast, Russia, 664039
Otel' Irkutsk
Bul'var Gagarina, 44, Irkutsk, Irkutsk Oblast, Russia, 66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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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kutsk Station things to do, attractions, restaurants, events info and trip planning
Irkutsk Station
RussiaIrkutsk OblastIrkutskIrkutsk Station

Basic Info

Irkutsk Station

Ulitsa Chelnokova, 1, Irkutsk, Irkutskaya oblast', Russia, 664005
4.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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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tings &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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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al
Off the beaten path
attractions: Nikolo-Innokent'yevskiy Khram, Irkutsk nerpinary, Church of Holy Trinity, Park Im. Parizhskoy Kommuny, Verkhnyaya Naberezhnaya, restaurants: Harat's Pub, Dyadyushka Fugo, MIX Cafe, Sushi land, Kafe-Poznaya, Miss Wang, Buza, Dead rabbits, Zolotoy Karp, Gold Grot, local businesses: Sverdlovskiy Rynok, Glazkovo, Flint, Naberezhnaya Vdol' Bul'vara Gagarina, Miran, Gallery Planetarium, Sauna "Na Dzhambu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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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lo-Innokent'yevskiy Khram

Irkutsk nerpinary

Church of Holy Trinity

Park Im. Parizhskoy Kommuny

Verkhnyaya Naberezhnaya

Nikolo-Innokent'yevskiy Khram

Nikolo-Innokent'yevskiy Khram

4.4

(25)

Open until 7: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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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kutsk nerpinary

Irkutsk nerpinary

4.6

(378)

Open until 6:3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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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rch of Holy Trinity

Church of Holy Trinity

4.8

(82)

Open until 7: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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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Im. Parizhskoy Kommuny

Park Im. Parizhskoy Kommuny

3.9

(172)

Open until 12: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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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arby restaurants of Irkutsk Station

Harat's Pub

Dyadyushka Fugo

MIX Cafe

Sushi land

Kafe-Poznaya

Miss Wang

Buza

Dead rabbits

Zolotoy Karp

Gold Grot

Harat's Pub

Harat's Pub

4.5

(157)

$$

Open until 12: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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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adyushka Fugo

Dyadyushka Fugo

4.1

(111)

$$

Open until 11: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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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 Cafe

MIX Cafe

3.4

(13)

Open until 10: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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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hi land

Sushi land

4.0

(37)

$$

Open until 10: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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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arby local services of Irkutsk Station

Sverdlovskiy Rynok

Glazkovo

Flint

Naberezhnaya Vdol' Bul'vara Gagarina

Miran

Gallery Planetarium

Sauna "Na Dzhambula"

Sverdlovskiy Rynok

Sverdlovskiy Rynok

4.1

(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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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zkovo

Glazkovo

4.0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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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nt

Flint

2.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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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berezhnaya Vdol' Bul'vara Gagarina

Naberezhnaya Vdol' Bul'vara Gagarina

4.7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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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웠던 시절 시베리아 횡단열차 타기. 5월 3일 07시 37분(모스크바 시간 02시 37분) 러시아 이르쿠츠크역 도착. 한국과의 시차 1시간. 파리 출발 후 6일 6시간 31분 경과. 서울까지 4,100Km 남음. 많은 사람들이 내렸다. 짐을 들고 승강장에 서니 시베리아횡단열차와의 이별이 실감났다. 물론 다음에 탈 중국 기차도 울란우데까지 일곱 시간 동안은 시베리아횡단노선을 공유하며 달리다가 그곳에서 남쪽으로 방향을 틀게 된다. 철도노선과의 공식적인 이별은 다음 기차에서로 미루고 혼돈의 역 광장으로 나섰다. 예전에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택시 바가지를 제대로 한 번 맞아본 적이 있어서 그리 멀지 않은 호텔까지 가는 비용을 택시기사와 흥정하고 싶지 않았다. 보나마나 훨씬 많은 돈을 내야하는 상황을 맞이할 것이었다. 마침 박물관 혹은 고물상에서 막 탈출한 것처럼 보이는 트램이 도착했다. 시내 방향이었기에 냉큼 올랐다. 차장 아줌마가 차내를 돌아다니며 표를 파는 정겨운 시스템이었다. 운전석 옆에 15루블(260원)이라는 가격이 쓰여 있었기에 내 차례가 왔을 때 준비해둔 동전을 당당히 건넸다. 차장 아줌마는 어림없다는 표정으로 내 캐리어를 툭툭 쳤다. 짐 값으로 15루블을 추가로 냈다. 도착 정류장을 대충 계산한 뒤 자리에 앉아 1947년에 운행을 시작했다는 소련소련한 트램과 잠시 사랑에 빠졌다. 전차가 운행하는 도시는 방문객을 실망시키지 않는다. 먼지를 발생시키지 않는 특유의 느림이 맑은 공기와 적정한 삶의 속도를 도시에 제공한다. 서울이 정신없이 바쁘고 먼지에 뒤덮인 건 전차가 사라져버린 탓도 크다. 역에서 중심가는 네 정거장이었다. 모든 연결부위에서 삐걱거리는 트램에서 내려 호텔로 찾아갔다. 숙소는 무턱대고 평점이 좋은 곳으로 예약했는데 알고 보니 일본인이 운영하는 이르쿠츠크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곳이라고 했다. 예약했던 곳 중 유일하게 먼저 연락이 와 도착시간과 이른 체크인 여부를 물어본 곳이기도 했다. 1,500루블(25,500원)을 추가로 내고 아침 일찍 체크인하기로 했었다. 여덟 시에 방에 들어와 닷새 만에 씻고 점잖은 옷으로 갈아입은 뒤 뷔페가 아닌 주문 조식을 제공하는 근사한 레스토랑에 가 연어와 연어알을 곁들인 러시아식 팬케이크와 버섯을 넣은 오믈렛을 부탁했다. (이르쿠츠크 2박) 5월 5일 07시 40분 4호 열차는 이미 4번 플랫폼에 도착해 있었다. 장애인 편의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계단을 통해 승장장으로 갔더니 지금까지 보던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짙은 녹색 기차가 보였다. 러시아 키릴문자와 한자, 몽골문자(러시아와 표기법이 조금 다른)로 각각 <베이징-울란바토르-모스크바>라고 쓰인 팻말이 달렸다. 더욱 달랐던 건 객차 앞마다 서 있는 차장들이었다. 격조 있는 검푸른 제복 차림으로 반듯하게 서 있었던 러시아 차장들과 달리 중국 차장들은 몸에 맞지 않아 보이는 조금 구겨진 파란색 제복을 입고 귀찮은 표정으로 건들거리고 있었다. 새로운 세상으로 떠남이 실감났다. 10호 객차를 찾아 차장에게 표를 내밀었다. 중궈런? 하고 물어왔다. 아니 한궈런. 하고 대답했다. 더 이상의 대화는 없었다. 10호차 차장은 따라오라고 눈짓하더니 4번 객실로 안내했다. 일제강점기에 만주를 달리던 객차와 비슷한 분위기의 디럭스 칸이었는데 운치가 넘치는 만큼 먼지도 쌓여 있었다. 무엇보다 창문이 문제였다. 20년 정도는 청소한 적 없어 보이는 뿌연 먼지가 덮인 유리가 시야를 방해했다. 이곳에서 바이칼 호수를 바라보며 달려야 하는데 낭패였다. 바이칼의 정령이 동행인 없이 혼자 방을 사용하게 해준 것에 위안을 삼았다. 전체 구간 중 거리 비례 가장 비싼 요금을 냈던 객실답게 매력적인 부분이 많기도 했다. 10호 객차의 내부는 중국식 인테리어가 되어 있는 걸 제외한다면 <오리엔탈 특급 살인>에 나왔던 객차와 거의 비슷한 평면구조를 가졌다(심지어 당시 유럽의 고급기차는 중국 소품으로 장식하기도 했다). 소설 속의 주인공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으려는 찰나 보게 된 속옷만 입은 남자가 8번 객실에서 나와 복도를 거쳐 화장실을 가는 모습만 아니었다면 그 기분이 더 오래 갔었을 것이다. 2층 침대 구조의 2인 객실이었기에, 침대 맞은편에는 따로 앉아 차를 마시거나 독서를 할 수 있는 1인용 의자가 배치되었고 두 객실이 공유하는 샤워실(10년 전에 받아뒀던 물이 나오게 생겼다)도 있었다. 외투를 걸 수 있는 벽장마저 작게 마련되어 있었다. 자상함은 부족했다. 미리 침대시트가 깔려 있었던 러시아 객실과 달리, 차장이 시큰둥하게 찾아와 시트를 던져주고 갔다. 수건이 없어 달라 했더니 잠시만 기다리라고 하고선 한참 후에 행주 같은 작은 수건을 어디선가 꺼내 가져다줬다. 러시아 구간이라 식당칸은 러시아에서 운영하고 있었다. 저녁에 찾아가기로 하고 점심은 어제 슈퍼마켓에서 장을 봐둔 인스턴트 매쉬포테이토와 닭다리, 바나나로 해결했다. 5월 5일 08시 08분(모스크바 시간 03시 08분) 러시아 이르쿠츠크역 출발. 한국과의 시차 1시간. 파리 출발 후 8일 7시간 2분 경과. 서울까지 4,100Km 남음. 열차는 서울을 향해 서서히 출발했다. 3호 열차(베이징 발), 4호 열차(베이징 행)의 매력은 또 있었다. 벨라루스 비자와 러시아 비자(한국인은 60일간 면제)를 꼼꼼하게 확인하던 러시아인 차장과 달리 중국인 차장은 내가 몽골비자나 중국비자를 갖고 있는지 관심이 없었다. 국경에서 통과하지 못할 경우 내리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러시아 열차나 중국 열차 모두 객차마다 온수기를 갖고 있었는데 전기로 가열했던 러시아 열차와 달리 석탄을 이용해 물을 끓였다. 덕분에 객차마다 작은 굴뚝이 달렸고 증기가 뿜어져 나왔다. 이는 객실 장식과 함께 수십 년 전 기차를 타는 감흥을 줬다. 석탄은 생각보다 잘 보이는 데 두었다. 객차 끝 출입문 바로 앞에 바닥에 석탄 알갱이들이 아무렇게나 굴러다니고 있었다. 모든 것이 감동적이리만큼 허술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 문제없이 잘 달렸다. 5월 5일 09시 15분 열차는 산으로 이루어진, 시베리아횡단철도 부설과정에서 가장 어렵게 시공했던 구간을 오르기 시작했다. 20년 치의 먼지가 덮인 창밖으로 만년설이 덮인 높은 산이 보였다.
Наталья ДубининаНаталья Дубинина
Вокзал города Иркутска - антиреклама поездок на поездах. Второй раз попадаю в ситуацию, когда передвигаться по нему и к поездам с багажом становится тренировкой мышц. В этом году прилетела в Иркутск ночью, решила поезд ждать на вокзале в комнате отдыха. Сначала надо в вокзал с тяжелым чемоданом попасть - пандус то есть, но он закрыт на замок, потом второй квест - преодолей два огромных пролёта на 2й этаж, пешком, с багажом... Спросила у охраны - есть ли лифт, сказали нет. 3 мужика стояли и смотрели, как я 25 кг тащу по мраморной лестнице. Везде пороги, или поднимай чемодан, или оторви колеса. В самих комнатах отдыха "чудесный" порог в туалете,отбила пятку. Утром, проделав такой же путь по лестнице с чемоданом, минут 10 бегала и искала табло, где указано, на какой путь прибудет поезд. Охрана поставила ограждение между эскалаторами, увидеть табло - надо обойти колонну, но не зная этого, сам и не догадаешься... За 5 часов пребывания натаскалась багажа от души!
Ross DanielsRoss Daniels
Really lovely old station with lots of atmorphere and colour. Staff were very helpful as we negotiated our next trans siberian train journey. The blue colours of the building are impressive and in keeping with the blue of many places across this part of Rus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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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웠던 시절 시베리아 횡단열차 타기. 5월 3일 07시 37분(모스크바 시간 02시 37분) 러시아 이르쿠츠크역 도착. 한국과의 시차 1시간. 파리 출발 후 6일 6시간 31분 경과. 서울까지 4,100Km 남음. 많은 사람들이 내렸다. 짐을 들고 승강장에 서니 시베리아횡단열차와의 이별이 실감났다. 물론 다음에 탈 중국 기차도 울란우데까지 일곱 시간 동안은 시베리아횡단노선을 공유하며 달리다가 그곳에서 남쪽으로 방향을 틀게 된다. 철도노선과의 공식적인 이별은 다음 기차에서로 미루고 혼돈의 역 광장으로 나섰다. 예전에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택시 바가지를 제대로 한 번 맞아본 적이 있어서 그리 멀지 않은 호텔까지 가는 비용을 택시기사와 흥정하고 싶지 않았다. 보나마나 훨씬 많은 돈을 내야하는 상황을 맞이할 것이었다. 마침 박물관 혹은 고물상에서 막 탈출한 것처럼 보이는 트램이 도착했다. 시내 방향이었기에 냉큼 올랐다. 차장 아줌마가 차내를 돌아다니며 표를 파는 정겨운 시스템이었다. 운전석 옆에 15루블(260원)이라는 가격이 쓰여 있었기에 내 차례가 왔을 때 준비해둔 동전을 당당히 건넸다. 차장 아줌마는 어림없다는 표정으로 내 캐리어를 툭툭 쳤다. 짐 값으로 15루블을 추가로 냈다. 도착 정류장을 대충 계산한 뒤 자리에 앉아 1947년에 운행을 시작했다는 소련소련한 트램과 잠시 사랑에 빠졌다. 전차가 운행하는 도시는 방문객을 실망시키지 않는다. 먼지를 발생시키지 않는 특유의 느림이 맑은 공기와 적정한 삶의 속도를 도시에 제공한다. 서울이 정신없이 바쁘고 먼지에 뒤덮인 건 전차가 사라져버린 탓도 크다. 역에서 중심가는 네 정거장이었다. 모든 연결부위에서 삐걱거리는 트램에서 내려 호텔로 찾아갔다. 숙소는 무턱대고 평점이 좋은 곳으로 예약했는데 알고 보니 일본인이 운영하는 이르쿠츠크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곳이라고 했다. 예약했던 곳 중 유일하게 먼저 연락이 와 도착시간과 이른 체크인 여부를 물어본 곳이기도 했다. 1,500루블(25,500원)을 추가로 내고 아침 일찍 체크인하기로 했었다. 여덟 시에 방에 들어와 닷새 만에 씻고 점잖은 옷으로 갈아입은 뒤 뷔페가 아닌 주문 조식을 제공하는 근사한 레스토랑에 가 연어와 연어알을 곁들인 러시아식 팬케이크와 버섯을 넣은 오믈렛을 부탁했다. (이르쿠츠크 2박) 5월 5일 07시 40분 4호 열차는 이미 4번 플랫폼에 도착해 있었다. 장애인 편의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계단을 통해 승장장으로 갔더니 지금까지 보던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짙은 녹색 기차가 보였다. 러시아 키릴문자와 한자, 몽골문자(러시아와 표기법이 조금 다른)로 각각 <베이징-울란바토르-모스크바>라고 쓰인 팻말이 달렸다. 더욱 달랐던 건 객차 앞마다 서 있는 차장들이었다. 격조 있는 검푸른 제복 차림으로 반듯하게 서 있었던 러시아 차장들과 달리 중국 차장들은 몸에 맞지 않아 보이는 조금 구겨진 파란색 제복을 입고 귀찮은 표정으로 건들거리고 있었다. 새로운 세상으로 떠남이 실감났다. 10호 객차를 찾아 차장에게 표를 내밀었다. 중궈런? 하고 물어왔다. 아니 한궈런. 하고 대답했다. 더 이상의 대화는 없었다. 10호차 차장은 따라오라고 눈짓하더니 4번 객실로 안내했다. 일제강점기에 만주를 달리던 객차와 비슷한 분위기의 디럭스 칸이었는데 운치가 넘치는 만큼 먼지도 쌓여 있었다. 무엇보다 창문이 문제였다. 20년 정도는 청소한 적 없어 보이는 뿌연 먼지가 덮인 유리가 시야를 방해했다. 이곳에서 바이칼 호수를 바라보며 달려야 하는데 낭패였다. 바이칼의 정령이 동행인 없이 혼자 방을 사용하게 해준 것에 위안을 삼았다. 전체 구간 중 거리 비례 가장 비싼 요금을 냈던 객실답게 매력적인 부분이 많기도 했다. 10호 객차의 내부는 중국식 인테리어가 되어 있는 걸 제외한다면 <오리엔탈 특급 살인>에 나왔던 객차와 거의 비슷한 평면구조를 가졌다(심지어 당시 유럽의 고급기차는 중국 소품으로 장식하기도 했다). 소설 속의 주인공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으려는 찰나 보게 된 속옷만 입은 남자가 8번 객실에서 나와 복도를 거쳐 화장실을 가는 모습만 아니었다면 그 기분이 더 오래 갔었을 것이다. 2층 침대 구조의 2인 객실이었기에, 침대 맞은편에는 따로 앉아 차를 마시거나 독서를 할 수 있는 1인용 의자가 배치되었고 두 객실이 공유하는 샤워실(10년 전에 받아뒀던 물이 나오게 생겼다)도 있었다. 외투를 걸 수 있는 벽장마저 작게 마련되어 있었다. 자상함은 부족했다. 미리 침대시트가 깔려 있었던 러시아 객실과 달리, 차장이 시큰둥하게 찾아와 시트를 던져주고 갔다. 수건이 없어 달라 했더니 잠시만 기다리라고 하고선 한참 후에 행주 같은 작은 수건을 어디선가 꺼내 가져다줬다. 러시아 구간이라 식당칸은 러시아에서 운영하고 있었다. 저녁에 찾아가기로 하고 점심은 어제 슈퍼마켓에서 장을 봐둔 인스턴트 매쉬포테이토와 닭다리, 바나나로 해결했다. 5월 5일 08시 08분(모스크바 시간 03시 08분) 러시아 이르쿠츠크역 출발. 한국과의 시차 1시간. 파리 출발 후 8일 7시간 2분 경과. 서울까지 4,100Km 남음. 열차는 서울을 향해 서서히 출발했다. 3호 열차(베이징 발), 4호 열차(베이징 행)의 매력은 또 있었다. 벨라루스 비자와 러시아 비자(한국인은 60일간 면제)를 꼼꼼하게 확인하던 러시아인 차장과 달리 중국인 차장은 내가 몽골비자나 중국비자를 갖고 있는지 관심이 없었다. 국경에서 통과하지 못할 경우 내리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러시아 열차나 중국 열차 모두 객차마다 온수기를 갖고 있었는데 전기로 가열했던 러시아 열차와 달리 석탄을 이용해 물을 끓였다. 덕분에 객차마다 작은 굴뚝이 달렸고 증기가 뿜어져 나왔다. 이는 객실 장식과 함께 수십 년 전 기차를 타는 감흥을 줬다. 석탄은 생각보다 잘 보이는 데 두었다. 객차 끝 출입문 바로 앞에 바닥에 석탄 알갱이들이 아무렇게나 굴러다니고 있었다. 모든 것이 감동적이리만큼 허술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 문제없이 잘 달렸다. 5월 5일 09시 15분 열차는 산으로 이루어진, 시베리아횡단철도 부설과정에서 가장 어렵게 시공했던 구간을 오르기 시작했다. 20년 치의 먼지가 덮인 창밖으로 만년설이 덮인 높은 산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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Вокзал города Иркутска - антиреклама поездок на поездах. Второй раз попадаю в ситуацию, когда передвигаться по нему и к поездам с багажом становится тренировкой мышц. В этом году прилетела в Иркутск ночью, решила поезд ждать на вокзале в комнате отдыха. Сначала надо в вокзал с тяжелым чемоданом попасть - пандус то есть, но он закрыт на замок, потом второй квест - преодолей два огромных пролёта на 2й этаж, пешком, с багажом... Спросила у охраны - есть ли лифт, сказали нет. 3 мужика стояли и смотрели, как я 25 кг тащу по мраморной лестнице. Везде пороги, или поднимай чемодан, или оторви колеса. В самих комнатах отдыха "чудесный" порог в туалете,отбила пятку. Утром, проделав такой же путь по лестнице с чемоданом, минут 10 бегала и искала табло, где указано, на какой путь прибудет поезд. Охрана поставила ограждение между эскалаторами, увидеть табло - надо обойти колонну, но не зная этого, сам и не догадаешься... За 5 часов пребывания натаскалась багажа от душ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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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s Dani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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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웠던 시절 시베리아 횡단열차 타기.

5월 3일 07시 37분(모스크바 시간 02시 37분) 러시아 이르쿠츠크역 도착. 한국과의 시차 1시간. 파리 출발 후 6일 6시간 31분 경과. 서울까지 4,100Km 남음.

많은 사람들이 내렸다. 짐을 들고 승강장에 서니 시베리아횡단열차와의 이별이 실감났다. 물론 다음에 탈 중국 기차도 울란우데까지 일곱 시간 동안은 시베리아횡단노선을 공유하며 달리다가 그곳에서 남쪽으로 방향을 틀게 된다. 철도노선과의 공식적인 이별은 다음 기차에서로 미루고 혼돈의 역 광장으로 나섰다.

예전에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택시 바가지를 제대로 한 번 맞아본 적이 있어서 그리 멀지 않은 호텔까지 가는 비용을 택시기사와 흥정하고 싶지 않았다. 보나마나 훨씬 많은 돈을 내야하는 상황을 맞이할 것이었다. 마침 박물관 혹은 고물상에서 막 탈출한 것처럼 보이는 트램이 도착했다. 시내 방향이었기에 냉큼 올랐다. 차장 아줌마가 차내를 돌아다니며 표를 파는 정겨운 시스템이었다. 운전석 옆에 15루블(260원)이라는 가격이 쓰여 있었기에 내 차례가 왔을 때 준비해둔 동전을 당당히 건넸다. 차장 아줌마는 어림없다는 표정으로 내 캐리어를 툭툭 쳤다. 짐 값으로 15루블을 추가로 냈다. 도착 정류장을 대충 계산한 뒤 자리에 앉아 1947년에 운행을 시작했다는 소련소련한 트램과 잠시 사랑에 빠졌다. 전차가 운행하는 도시는 방문객을 실망시키지 않는다. 먼지를 발생시키지 않는 특유의 느림이 맑은 공기와 적정한 삶의 속도를 도시에 제공한다. 서울이 정신없이 바쁘고 먼지에 뒤덮인 건 전차가 사라져버린 탓도 크다.

역에서 중심가는 네 정거장이었다. 모든 연결부위에서 삐걱거리는 트램에서 내려 호텔로 찾아갔다. 숙소는 무턱대고 평점이 좋은 곳으로 예약했는데 알고 보니 일본인이 운영하는 이르쿠츠크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곳이라고 했다. 예약했던 곳 중 유일하게 먼저 연락이 와 도착시간과 이른 체크인 여부를 물어본 곳이기도 했다. 1,500루블(25,500원)을 추가로 내고 아침 일찍 체크인하기로 했었다. 여덟 시에 방에 들어와 닷새 만에 씻고 점잖은 옷으로 갈아입은 뒤 뷔페가 아닌 주문 조식을 제공하는 근사한 레스토랑에 가 연어와 연어알을 곁들인 러시아식 팬케이크와 버섯을 넣은 오믈렛을 부탁했다.

(이르쿠츠크 2박)

5월 5일 07시 40분

4호 열차는 이미 4번 플랫폼에 도착해 있었다. 장애인 편의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계단을 통해 승장장으로 갔더니 지금까지 보던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짙은 녹색 기차가 보였다. 러시아 키릴문자와 한자, 몽골문자(러시아와 표기법이 조금 다른)로 각각 라고 쓰인 팻말이 달렸다. 더욱 달랐던 건 객차 앞마다 서 있는 차장들이었다. 격조 있는 검푸른 제복 차림으로 반듯하게 서 있었던 러시아 차장들과 달리 중국 차장들은 몸에 맞지 않아 보이는 조금 구겨진 파란색 제복을 입고 귀찮은 표정으로 건들거리고 있었다. 새로운 세상으로 떠남이 실감났다.

10호 객차를 찾아 차장에게 표를 내밀었다. 중궈런? 하고 물어왔다. 아니 한궈런. 하고 대답했다. 더 이상의 대화는 없었다. 10호차 차장은 따라오라고 눈짓하더니 4번 객실로 안내했다. 일제강점기에 만주를 달리던 객차와 비슷한 분위기의 디럭스 칸이었는데 운치가 넘치는 만큼 먼지도 쌓여 있었다. 무엇보다 창문이 문제였다. 20년 정도는 청소한 적 없어 보이는 뿌연 먼지가 덮인 유리가 시야를 방해했다. 이곳에서 바이칼 호수를 바라보며 달려야 하는데 낭패였다. 바이칼의 정령이 동행인 없이 혼자 방을 사용하게 해준 것에 위안을 삼았다.

전체 구간 중 거리 비례 가장 비싼 요금을 냈던 객실답게 매력적인 부분이 많기도 했다. 10호 객차의 내부는 중국식 인테리어가 되어 있는 걸 제외한다면 에 나왔던 객차와 거의 비슷한 평면구조를 가졌다(심지어 당시 유럽의 고급기차는 중국 소품으로 장식하기도 했다). 소설 속의 주인공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으려는 찰나 보게 된 속옷만 입은 남자가 8번 객실에서 나와 복도를 거쳐 화장실을 가는 모습만 아니었다면 그 기분이 더 오래 갔었을 것이다. 2층 침대 구조의 2인 객실이었기에, 침대 맞은편에는 따로 앉아 차를 마시거나 독서를 할 수 있는 1인용 의자가 배치되었고 두 객실이 공유하는 샤워실(10년 전에 받아뒀던 물이 나오게 생겼다)도 있었다. 외투를 걸 수 있는 벽장마저 작게 마련되어 있었다.

자상함은 부족했다. 미리 침대시트가 깔려 있었던 러시아 객실과 달리, 차장이 시큰둥하게 찾아와 시트를 던져주고 갔다. 수건이 없어 달라 했더니 잠시만 기다리라고 하고선 한참 후에 행주 같은 작은 수건을 어디선가 꺼내 가져다줬다. 러시아 구간이라 식당칸은 러시아에서 운영하고 있었다. 저녁에 찾아가기로 하고 점심은 어제 슈퍼마켓에서 장을 봐둔 인스턴트 매쉬포테이토와 닭다리, 바나나로 해결했다.

5월 5일 08시 08분(모스크바 시간 03시 08분)

러시아 이르쿠츠크역 출발. 한국과의 시차 1시간. 파리 출발 후 8일 7시간 2분 경과. 서울까지 4,100Km 남음. 열차는 서울을 향해 서서히 출발했다.

3호 열차(베이징 발), 4호 열차(베이징 행)의 매력은 또 있었다. 벨라루스 비자와 러시아 비자(한국인은 60일간 면제)를 꼼꼼하게 확인하던 러시아인 차장과 달리 중국인 차장은 내가 몽골비자나 중국비자를 갖고 있는지 관심이 없었다. 국경에서 통과하지 못할 경우 내리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러시아 열차나 중국 열차 모두 객차마다 온수기를 갖고 있었는데 전기로 가열했던 러시아 열차와 달리 석탄을 이용해 물을 끓였다. 덕분에 객차마다 작은 굴뚝이 달렸고 증기가 뿜어져 나왔다. 이는 객실 장식과 함께 수십 년 전 기차를 타는 감흥을 줬다. 석탄은 생각보다 잘 보이는 데 두었다. 객차 끝 출입문 바로 앞에 바닥에 석탄 알갱이들이 아무렇게나 굴러다니고 있었다. 모든 것이 감동적이리만큼 허술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 문제없이 잘 달렸다.

5월 5일 09시 15분

열차는 산으로 이루어진, 시베리아횡단철도 부설과정에서 가장 어렵게 시공했던 구간을 오르기 시작했다. 20년 치의 먼지가 덮인 창밖으로 만년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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Иркутск — город в Восточной Сибири, административный центр Иркутской области. Основан в 1661. Расположен в долине реки Ангары, в месте впадения двух её притоков — Иркута и Ушаковки, в 55 км от озера Байкал. Иркутск — экономический, транспортный, культурный и научный центр Восточной Сибири, в котором проживают более 600 тысяч жителей. Через город проходят железнодорожная Транссибирская магистраль и федеральная автодорога "Байкал". Имеются речной порт и международный аэропорт. Площадь Иркутска — 27 998 га. Городская застройка занимает 11 950 га, леса — 6350 га, водные пространства — 2870 га, луга и поймы — 4260 га. В окрестностях города расположены луга, сосновые, сосново-берёзовые леса, сосново-лиственичные, берёзовые рощи. Город расположен в месте впадения в Ангару реки Иркут (отсюда его название). В окрестностях Иркутска Ангара имеет широкие пойменные долины (террасы) с возвышенностями. Большая часть жилых массивов, в основном в центре города, располагается на одной из таких террас. Ряд жилых районов, например поселки Кирова и Горького, находятся в низменной части пойм Ангары и Иркута с обширными заболоченными участками и небольшими озерами (где гнездятся водоплавающие). Иркутск расположен примерно на широте таких городов, как Оренбург, Саратов, Воронеж, Варшава, Берлин, Амстердам, имеющих достаточно умеренный и мягкий климат. Но Иркутск размещается почти в центре Азиатского материка, вдали от морей и океанов. Его окружают огромные пространства Сибири, выстужаемые длительной морозной зимой и разогреваемые знойным, но коротким летом. Поэтому климат в этом районе резко континентальный. Иркутск расположен на краю относительно безопасной Сибирской платформы вблизи сейсмически активного тектонического разлома — Байкальской рифтовой зоны, и отнесён к району возможных землетрясений интенсивностью до 8 баллов. Основными загрязнителями атмосферного воздуха Иркутска являются выхлопные газы автомобилей (52 % выбросов) и источники теплоэнергетики, не оснащённые фильтрами (46 % выбросов); на производственные предприятия приходится около 2 % всех выбросов. В 1661 сын боярский Яков Похабов поставил на Верхоленской стороне реки Ангары Иркутский острог. И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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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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Своенравный Сибирский город с характером. Уровень жизни, культура, сервис на троечку. Цены на недвижимость завышены и не понятно, как они формируются... Уровень дохода жителей не соответствует проживанию. Общественный транспорт неудовлетворительный. Культура вождения неудовлетворительная, но это объяснимо :дорог нет, а поток транспорта большой, заторы из-за этого, иначе не проедешь. Дороги в ужасном состоянии! Соль сыпят камазами! Это ни куда не годится!!! Обувь испортил за месяц от соли. Спорт плохо развивается, но есть спортсмены, которые пропадают по многим причинам. Театр отдельная тема, местные актеры в 100 раз выступают лучше москвичей! А это говорит о многом. Зато здесь самый дешевый свет в стране! Но почему-то темно. Элементарно пешезодные переходы не освещены(от слова свет). Недвижимость, тоже не понятно штампуют, лишь бы освоить бюджет. Школ, садов, поликлиник явно не хватает! И почему ни кто об этом не хочет позаботиться по настоящему, для своего же города, господа чиновники. Да очень много минусов у города, очень. А главный минус: вы что с Байкалом сотворили? Люди!!! Очнитесь, вы срёте! И чиновники и люди. Девушки в сибири оч красивые, мужики веселые... Терпеливые. Гостеприимные. Берегите себя. Очень хотелось бы, чтоб у города прявился хозяин и навел порядок, не взирая на систему, люди б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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