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think this is the best North Korean restaurant outside DPRK. The restaurant is the only branch besides Pyongyang, which is also famous for Pyongyang style cold noodles. All waiters and performance singer came from DPRK too.
Food is absolutely delicious and price is very reasonable! Cold noodles is exceptionally good with great bone and pear taste!
You can also buy North Korean souvenirs and wines here! What a...
Read more북경 옥류관 제1분점 — 평양냉면? 김정은? 대동강 맥주? 다 있었지만… 가격 보고 현타 왔음.
사실 별 기대 없이 갔습니다. 한국에서 먹는 그 ‘슴슴~한’ 평양냉면을 떠올리며 ‘그래도 북한 국영 식당인데 얼마나 다를까’ 싶었는데… 의외로 맛은 괜찮았어요. 우리가 흔히 아는 메밀향 강하고 국물은 밍밍한 스타일은 아니고, 국물이 은근 진했고 간도 좀 있었음. 슴슴하진 않았지만 은근히 입맛 당기고, 냉면 자체의 퀄리티는 “오? 이거 생각보다 괜찮은데?” 싶은 수준.
같이 시킨 다른 요리들도 꽤 잘했어요. 잡채, 불고기류, 전 종류 다 기본 이상은 했고, 그 북한 특유의 고기 양념 풍미가 살짝 있는 느낌.
문제는 가격. 가격이 진짜 말이 안 됨. 냉면 하나에 거의 100위안대고, 전이나 고기 요리는 200~400위안 우습게 넘어갑니다. 먹으면서 진심으로 든 생각:
지금 이 돈, 김정은 주머니로 들어가는 거 아냐…? 나 지금 뭘 한 거지…멸공해야하는데
먹고 나서 기분이 묘하게 하 맛있게는 먹었는데, 나도 모르게 북한 체제 유지에 기여한 것 같아서 기분이 썩 유쾌하진 않달까.
참고로 북한 소주는 판매 안 하고, 지금은 대동강 맥주만 팔아요. 맛은 북경 맥주랑 비슷한 라거류인데, 잔이 묘하게 레트로 감성이고 로고도 잘 박혀있어서 컬렉터라면 탐낼 수도 있음.
여긴 지금 한국 사람 거의 못 받습니다. 나만 한국인이었고, 중국인인 척 살짝 긴장감 있게 ‘잔입’ 성공. 직원들이 ‘동무 어디서 오셨습네까?’ 하는 순간 맥박 올라감. 메뉴판엔 김치도 따로 가격 붙어있고, 무려 ‘고급 반찬’ 포지션입니다. 한국에선 공짜 반찬인데 여기선 진지하게 요리로 팔아요. 뭔가 짜증은 났지만 그래도 맛은 괜찮았어요.
그리고 하이라이트 – 북한 누나들. 역시 남남북녀는 실존합니다. 진짜 다 예쁨. 약간 쇼핑몰 모델 느낌 나는 언니들이 예의 바르고 눈빛도 선한데다가, 북한식 억양으로 ‘잠시 기다려주십네다~’ 하는 그 말투… 솔직히 무장해제.
이번엔 혼자 가서 이것저것 많이 못 시켰지만, 다음에 기회 되면 사람 더 모아서 단체로 가서 다양하게 시켜 먹어보면 재미도 있고 더 색다를 듯.
북경 안에서도 꽤 고급 식당 포지션일 듯한 북한 레스토랑. 한 번쯤은 경험삼아 괜찮지만, 지갑과 정신 단단히 챙기고...
Read moreJust so I can say I did. Out dated in many respects. Good service though. Korean speaking staff as you can imagine, don't know ab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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