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kaku Soba-ya — Restaurant in Yokote

야키소바로 유명한 요코테에서 세 정거장 남쪽으로 내려오면 주몬지(十文字)가 나온다 올해로 개점70주년이며 오래된 중화소바의 전형을 계속 간직해오고 있는 산카쿠소바야를 찾아가보자 재래선을 이용해 도착한 역 도로위의 눈은 다 녹았으나 길을 중심으로 양옆은 아직 녹지 않은 눈들이 이곳이 동북임을 입증해준다 버스 배차간격이 너무 적어 걸어서 식당으로 가는데 조용한 길이지만 주변에 볼거리가 충분하다 그렇게 한참을 걷고 걷지만 다들 자가차량으로 이동할 뿐 나처럼 길을 걷는 주민은 볼 수 없었다 한참을 걸어와보니 들판위에 덩그러니 식당 하나가 보인다 질퍽거리는 눈이 여전한 이곳은 사람조차 잘 다니지 않는 인도인데 제설이 이뤄지지 않은상태다 드디어 이곳을 오게 되는구나 오래된 목조건물을 리모델링해 현대식으로 만든 멋진 건물이다 준비중인 식당에 일찍 도착했다 영업시간 5분전에 점원이 들어오라면서 안내를 해준다 식당이 정말 크다 일반 중화소바를 주문한다 계산은 식사전에 미리 지불한다 내부엔 혼자 온 손님들을 위해 마주보는 다찌가 마련되어 있었고 이쪽으로 자리를 잡았다 다찌 아래엔 공간이 꽤 넓어서 가방과 입고온 패딩점퍼를 구겨 넣을수 있었다 물은 정수기에서 스스로 떠 자리로 가지고 가면된다 아울러 다찌나 테이블엔 휴지가 준비되어 있지않으니 함께 뽑아 가면 좋다 한겨울에도 차가운 얼음물이지만 난 개의치 않는편이다 원목으로 만들어진 다찌는 50센치정도의 길이에 의자간격은 보통이다 실내에선 피아노 위주로 구성된 뉴에이지계 경음악이 흘러나온다 실내엔 스피커 설치를 훌륭하게 해 놓아서 각 방향에서 음악을 잘 들을 수 있었으며 심지어 화장실안에서도 설치된 스피커에서 같은 음악이 나온다 실내온도는 쾌적하고 따듯하다 식당을 안내하는 홍보물 그리고 이곳 식당은 일본의 유명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한 곳이다 물론 나에게는 The라멘 동북편의 로케로 더 잘 알고 있지만 말이다 켄민쇼 출연당시 연예인과 함께 사진을 찍은 사장님은 영상에 나온 그대로 잘 계신듯 하지만 오늘은 식당에 계시지 않았다 정말 유쾌하신 분인데 만나보고 싶었는데... 아쉽다 내부에선 점원이 총 세명인데 전부 나이가 많으신 여직원들이다 전부 상냥하시고 친절하게 응대를 해주신다 식당이 워낙 크다보니 여러 식당에 관련된 것들을 전시하고 계신다 다다미로 된 개인 방 오른쪽으론 잡지와 만화책들이 한가득이다 식당에선 선물용라멘을 판매중이다 유아용 의자도 준비되어 있는 친절한 식당 밝은 햇빛이 들어오는 따듯한 공간이 목조테이블과 조화롭다 천장이 아주 높은데 이렇게 높은 천장을 지낸 라멘집은 좀처럼 보기 어렵다 연을 이용한 천장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왼쪽으로 이어진 연은 방패연인데 크기가 아주 크다 공간이 이렇게 큰데 아직 점심시간이 한창이 아니라 그런지 손님은 많이 없다 너무 편안한 공간에서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운이 좋구나 밀기울 두덩어리가 스프를 빨아들이는 모습이 보이는 라멘이 등장한다 십년도 더 지난 당시의 라멘과 크게 변함없는 라멘이다 면은 사장님의 아들이 직접만드는 면을 사용하며 간수를 사용하지 않는게 특징이다 오래되어 보이는 면기 그리고 꽤나 큰 렝게가 나무 트라이에 함께 나왔다 스프는 마치 우동을 먹는듯한 착각이 들정도로 아주 심플하고 라이트한게 너무 맛있다 정어리를 기반으로 생선계 스프를 사용한게 확실한 맛있는 스프인데 쇼유기반의 스프로써 온도는 따듯하고 보통의 염도에 정말 심플 그 자체다! 이런 스프야 말로 부담없이 아주 매일매일 먹을수 있다랄까? 동북지역을 좋아할 수 밖에 없게 만든 나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웨이브면이다 꽤나 긴 면인데 대략 50센치 전후의 면 길이고 면의 온도는 따듯하며 익힘은 쫄깃한 식감이다 중화소바 보통 치곤 면양이 은근히 많은데 면을 먹어보니 마치 흔히 먹던 육개장 사발면의 면같은 느낌이 드는게 익숙한 면이다 익숙하지만 뭔가 더 고급진 컵라면의 면같은 느낌? 스프와 면을 함께 먹으니 천국이다 아! 진짜 속으로 너무 감탄하면서 먹는데 함께 먹는 일행이 있었다면 그 기쁨을 함께 대화로 나누었을것이다 오래된 스타일의 차슈는 돼지잡내가 조금 풍긴다 퍽퍽하며 수분이 덜한 식감의 차슈는 보통의 염도에 무난한 만족감을 주고 스프와의 궁합은 큰 감흥은 없었다 심플한 스프와 면을 즐기다 변화를 즐기고 싶어서 후추와 시치미를 첨가해본다 시치미로 인해 매콤해지며 후추의 풍미가 살아가는데 비급 감성이 갑자기 나타났다 확실히 변화된 라멘이다 첨가를 하기 전엔 은은하고 심플한 라멘이라면 변화를 주니 맛이 확 달라지면서 식욕이 더 증가되어 버렸다! 멘마나 다른 토핑들보다 스프와 면을 즐기기에 너무 행복했던 한그릇이다 밀기울이 스프에 흠뻑 젖은 상태로 렝게로 떠 입으로 후루룩 넣어 씹어 먹으니 은은한 밀향이 입안을 가득 채워준다 바다향을 듬뿍 담은 김과 면을 함께 싸먹는것도 좋은 방법이었다 멀리온 보람이 넘치는 한그릇이다 오늘먹은 감동스러운 한그릇의 라멘속에는 그 한그릇의 라멘이 고객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계속 연구하는 사장님의 집념과 노력의 결과가 아닐까? 식사를 먹고 나와보니 보통 노렌과는 다른 노렌이 보이는게 식당 정문 분위기와 너무 잘 어울린다 이제야 하나 둘 씩 식당안으로 모이고 있다 식당을 방문하는 차량도 많이 늘었다 그리고 라멘식당에서 이렇게 큰 주차장을 지닌 식당을 본적이 없다 못해도 30대는 충분히 주차할만 해 보인다 사장님을 정말 뵙고싶었는데 너무 아쉽다 좀처럼 가기 어려운곳이지만 다음 방문시에는 꼭 사장님을 직접 만나보고 싶다 요코테를 대표하는 라멘으로써 계속 계승되어 오래도록 맛을 유지하길 바란다 심플의 감동을 잘 느끼고 돌아간다 (블로그 포스팅의 글 일부를 발췌...자세한 포스팅은 네이버에서 'soulsungi' 검색해...

Long history and great taste if you like 中華 taste. Friendly staff. The old lady served us and showed the hospitality. This restaurant is moved from Yamagata and has been here 3 levels house for about 11 years. There are 3 sizes and they are huge. You can adjust toppings. Check the size of the bowl before ordering. Very authentic design with interesting art works. There are tables, counter and special room options. There is a room decorated with frozen characters. Fun for the kids....

ご当地ラーメンとしても有名な 三角そばやさん。 インターの近くにある本店の十文字と横手、湯沢（現在閉店）にありますが、 昭和の雰囲気あふれる本店にお伺い。 立派な造りだなと思ったら山形の 古民家を移築されてるとの事。

インター側沿いですが道路からはどちら 方面からこられても入れます。駐車場は 大型バス対応なのか謎の枠と広さあり。 入口すぐに左右凄い欅？の大木があります木（氣）を感じる趣きのあるもので 触るとご利益があるとのお話です。

店内入って左が受付カウンターで 注文しレシート受取して振り向いて 水をゲットして着座へ 本日は並にチャーシューオーダー。

メニューは並、中、大選択と トッピングのみです。

随分昔に父に初めて伺ってから何十年の 歳月が経ちますが帰省すると時折 思い出して伺ってしまいます。 だいぶ価格が変わってしまいましたが デフォでメンマ、海苔、ネギ、ナルト、 チャーシューそしてお麩が入ってます。 もう少しネギ、海苔をデフォで増量して 頂けたら嬉しい。各々増量必要であれば トッピングでどうぞです。 変わり種としてとろろ昆布もあります。

醤油スープとちぢれ麺は唯一です。 カンスイ不使用の自家製こだわり麺。 素朴な昔ながらの中華とも違います。 麺の硬さとスープの濃さをオーダー 出来たら嬉しいです。個人的には 麺硬めでスープ濃いめで仕上げて 頂けたらもっと好みかなと思いました。

今回は並にチャーシューオーダーですが 量的に過去数回中、大を頂き大は 一般的なラーメンの大と比べると量が 多いと言うか食べても食べても 減らない感笑

味変はテーブルのホワイトペッパー でしょうか。出汁は東北の色々な シンプルラーメンと比べても一口目で どことも違う味わいがあります。 ラーメンではなく中華好きの方は ぜひご賞味してみて下さい。

本日の立ち寄りで嬉しいサプライズが ありました。社長さんにお声を掛けて 頂き色紙とお宝を拝見し大変ありがたく まるで神社に参拝させて頂いた様でした。 本店さんはなにかご加護があるのではと 思わせて頂きながら帰路につきました。 また帰省の際は伺わせて頂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