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화원도 거제에 직장잡고 처음 간게 벌써 36년이 지났다. 그때는 그냥 중국집 중 1이라 아무 생각없이 짜장면 먹었었는데 나중에 화교 老铺라는 사실을 알고 나서는 가끔 집사람, 꼬맹이들 데리고 장승포 놀러오면 들리는 곳이 되었다. 예전에 계셨던 어르신은 보이질 않고 젊은주방장이 요리를 만들던데 맛은 비슷한것 같은데 원래 그 분위기는 아니어서 인지 뭔가 표현하기 어려운 아쉬움이 살짝 남는것 같다. 홀서빙 여성분,그리고 알바생 등 모두 중국어로 서로 소통하고 손님과는 한국어로 소통한다. 이집 짜장면에는 갈은 돼지고기 잔뜩 들어있어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그런대로 괜찮다. 탕수육은 오래전 어르신이 한것과는 약간 다른것 같다. 이집도 6~7년 만에 오니 내 미각과 후각의 기억력이 한계가 있어 정확히 찝어내기는 어렵지만 사람에 따라 평가가 바뀌는지도 모르겠다. 젊은사람들의 친절함은 더 나아진것 같다. 중국에서 즐겨 보고 접하고 마셨던 청도맥주 박스가 반가웠고 백주들도 반가웠지만 차 운전 때문에 눈인사로만 만족... 동파육은 사전 주문한다는 안내가 붙어 있는걸 보니 이것도 다음에 한번 맛봐야 할 놈이다. 간장 맛이 배인 돼지비계와 육즙, 상상만 해도 흥분된다. 가게 앞에 충분한 면적의 공짜 주차공간이 있어 금상첨화로구나. 이점 때문에...
Read moreA great GeoJe local Chinese restaurant with very traditional style. Very light taste which is quite satisfactory. Need to try at least one main dish such as TangSooYook to share. Good place for a...
Read more웨이팅 상당함. 홀도 별로 넓지 않은 편이고, 여기에 전화 예약 손님까지 겹쳐서 식사 시간엔 한참을 기다려야 함.
홀에 들어가서도 음식이 매우 늦게 나옴. 메뉴가 다양한건 아니지만 주방장이 한분이라 한꺼번에 요리하느라 그러는건지...
탕수육은 쏘쏘함. 오히려 먹다가 물림. 굳이 오래 기다리면서까지 먹을만한 가치가 있는진 모르겠음. 어지간한 동네의 중식점도 이 정돈 하지 싶은데...
짜장은 좀 유니크함. 면도, 양념도 확실히 요즘 스타일은 아님. 달지 않고 춘장의 느낌이 더 강하게 남. 옛날에 출시되던 3분 짜장이랑 맛이 비슷함.
마지막으로, 접객 센스가 떨어짐. 적당히 겸상도 시키고 땡볕에 기다리는 손님들 달래가면서 회전률 높일 궁리를 해야하는데 전혀 그러질 않음. 물도 안갖다주고 음식도 늦게 주면서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를 안함.
결론 : 지나가다 웨이팅이 없다면, 작은 어촌 마을의 유명 노포라는 점에서 한 번쯤 가볼수는 있다. 그러나 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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