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프란촐가 — Restaurant in Gwangju

설을 맞아 매년 고생하시는 어머니께서 친구분 가족과 한끼정도는 바깥에서 사먹자 하셔서 설날에 여는 음식점을 물색한 후 발견한 집 세정아울렛 3층에 위치해 있음 분위기는 아늑하고 차분한 느낌을 받았음 그러나 메뉴판을 본 순간 헉... 네이버 검색으로 미리 확인했었던 가격보다 훨씬 비쌌다

파스타 피자 등이 2만원~3만원 사이... 요즘 피자 파스타를 먹으러 많이 못 가봐서 가격대가 오른걸 몰랐나... 내가 기억하는 서울에서도 꽤 괜찮은 파스타집들이나 보통 2만원 이상이었던 것 같은데

여기 가게가 내세우는 모토가 "유기농" 인데... 유기농이라서 비싸다고 하기에도 약간 터무니 없는 가격이었다 어른분들과 가느라고 메뉴가격표는 사진촬영을 하지 못했지만...

주 메뉴인 시금치리코타 피자, 스테이크를 비롯해 고르곤졸라 피자, 봉골레 파스타 등을 맛보았는데 고르곤졸라 특별히 다른 맛은 없었고 시금치리코타 피자는 확실히 대표메뉴로 선정할 만했다 스테이크 또한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괜찮았다 봉골레 파스타는 아... 이 가격 내고 이렇게 먹어야 하나 싶었음 음식을 다 먹으면 아이스크림/커피/당근 쥬스 중에 디저트 메뉴를 고를 수 있게 해 줌

어른분들께서 사 주셔서 가보았고 분위기나 맛은 어르신들 (이탈리아 음식 드시는) 모시고 가기에는 나쁘지 않다 연인이나 친구들 끼리 가기에는 글쎄.. 가성비가 별로다 소개팅 장소로는 괜찮을 거 같다

프란촐가 뜻은 사전적 의미는 결국 찾지 못했다 그래도 프란촐가라고 검색하면 광주에...

가격대는 보통~메뉴당 2만원대. 유기농으로 만들어서 믿고 먹을수있음. 식전에 주는 빵은 생각보다 맛있음. 리필가능함. 음식도 깔끔하고 피클도 직접담근것이라서 아삭아삭함. 후식으로 커피,쥬스,아이스크림을 선택해서 먹을수있음....

유기농이라는데 그런건 딱히 관심없어서 모르겠음. 일단 음식 단가는 비싼편임. 근데 맛은 그 돈주고 사먹을 만함. 외식하면 제일먼저 떠오르는 집임. 개인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