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면옥 광명점 — Restaurant in Gwangmyeong

집에서 가깝고 검색해 보니 후기도 좋아서 다녀왔어요 냉면도 맛있고 갈비도 맛있어요 제입맛에 맞았어요. 비빔냉면 먹었는데 양념맛이 과하지도않고 그렇게 자극적이지 않은데 그렇다고 또 심심하지 않아서 딱 적당히 맛있는맛이었어요 갈비도 야들야들하고 같이 나오는 버섯 너무 맛있어서 주문할때 추가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왜 별이 3개냐구요~ 거기 일하시는 이모님들 너무 시크하셔서 남편 기분이 엄청 상했거든요. 저는 그냥 맛있어서 그려려니 했는데 나중에 오는길에 둘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는데 저만 느낀게 아니어서 확실히 불친절하긴 하셨는데 남편 말이 뒷 테이블 커플은 와서 앉았다가 물 먼저 주문드렸는데 응대가 기분이 상했는지 앉았다가 그냥 일어서서 나가버렸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나중에 포장은 가능해도 같이 가서 먹는건 불가능할것 같아요. 그날 이모님들이 기분이 안좋으셨을 수도 있고, 저희가 친절을 강요해서 바라는건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손님이 불쾌함을 갖지 않을정도의 응대만을 바랄뿐이에요 맛은 있어요 이모님들...

비가오는 장마시즌에 아이들과 라이온킹보고 점심먹으러 갔어요 일단 주차장이 있어 편하고 사람들도 점심때라 많았어요 갈비탕3개와 회냉면 먹었어요 갈비탕은 갈비도 많고 국물도 넉넉해서 맛있었어요. 문제는 회냉면인데 회를 숙성시키지않아 양념도 잘 안베고 냉면은 질퍽했어요 소스는 괜찮은데 쫠깃힐 냉면 기대했는데 이도저도 아닙니다ㅜㅜ 돈 아까워 갈비탕 집에는 김치가 맛있어야 하는데 어디서 위탁받은 느낌의 반찬들 직접안하시는것 같아요 김치는... 깍두기는 먹다 뱉을뻔ㅜㅜ 와 이런 깍두기 진짜 뜨거운 물에 익혔는지 먹으면 안되요 그리고 거기서 일하시는 알바중 키큰 남자 어리신분.. 다른 서빙하시는 아주머니들도 종종걸음으로 왔다갔다 하시는데 걸음 느릿느릿 한 눈에 딱 들어와요 사장님 아들인가?! 싶을정도로.. 친절은 바라지 않지만 불친절도 원하지 않아요 그치만 바쁜시간인데 너무 혼자만 눈에 튈정도로 느려요 암튼 저는 갈비탕만 괜찮고 다른건 별로입니다 그냥...

항상 인기있는 곳입니다.

여러번 방문한 결과를 말하자면 갈비탕은 뭐 갈비탕입니다. 건너편 청담갈비와 비교하면 글쎄요....저긴 한정판매라 좀 그렇지만 갈비탕은 저 곳이 낫다 생각합니다. 냉면은 함흥냉면을 시키는 편인데 맛을 글쎄요...맛은 있습니다. 그냥 맛있습니다. 이 집만의 맛있음은 아닙니다. 그냥 어디서나 먹어본 맛있는 맛입니다.

같이 나오는 육수는 짭쪼름하니 이게 제 입맛에 젤 맛습니다. 예전 오장동 냉면집에서 먹던 육수맛?

갈비찜은 뭐 무난합니다. 와! 맛있다도 아니고 별로네?도 아닙니다.

전체적으로 이 집은 모든 음식이 중상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이 집이 왜 이리 사람 많은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도 제가 찾는 이유는 가게도 세련됐고 깔끔하다. 육수를 애가 좋아해서 오게되네요.

뭐든 맛있기는 건너집이 맛있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