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도움되고자 리뷰쓰는 맛집블로거지 아닌 제돈주고 사먹고 냉정하게 손절할줄 아는 맛집블로거djrina예요😏😏
오랫만에 얼큰하고 미나리의 향을 느끼고싶어 이 시국에 고민하다 방문했드랬죠. 예전에 등촌샤브가려고 엘리베이터 탔다가 20여분 갇힌적이 있어 그후 발길을 끊었는데 너무 먹고싶어 방문했어요.
다리를 깁스해서 바닥에 어떻게 앉아야하나 걱정했는데 왠걸테이블식으로 변경 되었더라구요.
다리가 불편해 입구쪽 앉으려는데 좌석까지 지정해주며 인상쓰길래 다리가 불편하다 얘기하니 그제서야 알아서 하라고...
여튼 등촌샤브세트2인분 주문했는데 아뿔싸!
다들 코로나때문에 마스크쓰고 입장하는판에 일하시는 아주머님이 주방에서 맨손으로 야채를 담고 주방테이블에 떨어지는 미나리 다시 주어담으시고 서빙하시더라는...또한분은 껌씹으시며 응대도 대충하시고 손으로 주방안쪽 야채 끌어다 담던분은 그손으로 핸드폰통화하시고 그손으로 버섯찢으시고..헹주로 다먹은 테이블 닦으시고...
원래 등촌샤브가면 세트에 고기추가2,3인분 더하고 야채추가도 하고 둘이 6,7만원어치 먹고 오는데 이번엔 비위상해서 딱세트 먹고 나왔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국물 간이 아예 안맞아서 깜짝놀랐어요. 요즘같이 샤브뷔페도 많은데 굳이 여기 안가도 되겠다 싶을정도로 돈아까웠어요. 유일하게 볶음밥만 맛있게 먹고왔네요. 코로나때문에 예민한때인데...
Read more우리나라 샤브샤브 체인점의 원조격인 식당입니다. 가장 장수한 샤브샤브 체인이 아닐까 싶네요.
요즘은 흔한 샤브샤브와는 조금 다릅니다. 우선 국물이 맑은 국물이 아닌 빨간 국물이며, 미나리가 들어 있어 호불호가 좀 있을 수 있습니다.
찍어먹는 소스도 칠리소스는 없으며 간장베이스에 와사비를 섞어 먹는 소스 입니다.
고기양은 적당한 편으로 부족하다 생각이 들지는 않으며, 칼국수는 정말 맛있습니다.
볶음밥은 국물을 모두 덜어내고 고소하게 볶아주는 스타일이네요. 짭조름한 국물과 같이 비벼서 볶아주면 더 맛있을 것 같은데, 살짝 아쉬웠습니다.
전반적으로 2인분 2.8만원으로 샤브샤브도 먹고 칼국수도 먹고 볶음밥까지 먹을 수 있어 가성비가 좋아 보입니다.
매장도 넓고...
Read more여기가 맛있다고 하시는 분들은 다른 등촌칼국수집 안가보신 분들 일듯. 제가 송도도 가보고 구월도 가봤는데 원래 고기 안먹고 싶으면 제외하고 칼국수만 먹을수 있는데 여기는 끼워 팔아서 빼지도 못하고 국수도 다른가게들과 다른 국수씁니다. 또 다른 가게는 들어가는 재료 다 똑같던데 논현점은 청경채랑 숙주 추가로 넣어서 등촌 특유의 칼칼한 매운 맛을 기대하고 오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비추합니다. 순한 맛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듯. 또 제가 같을때는 평일 저녁 금요일 이었는데 들어갔더니 아무런 말씀도 안하시고 핸드폰만 하시다가 벨누르니까 언제오셨나고 하면서 그제야 물줌. 근처에 등촌 없어서 여기 오실텐데 다른 등촌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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