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월미도 조개구이 끝판왕! 가리비 리필 받다 허리띠 풀 뻔 (사장님 최소 조개 재벌) 와, 여긴 진짜 찐입니다! 월미도에서 조개구이 먹으려고 발품 팔다가 "전라도대왕조개구이" 간판 보고 '대왕'이라는 이름에 이끌려 들어갔는데, 여긴 정말 이름값 제대로 하는 곳이었어요.

일단 창가 자리에 앉으면 펼쳐지는 월미도 바다뷰가 예술입니다. 갈매기 끼룩거리는 소리 들으며 조개구이라니, 이건 뭐 반칙이죠. 🤩 저희는 키조개랑 가리비 포함된 조개구이 세트를 시켰는데, 양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나옵니다. 특히 키조개 관자는 어찌나 실하고 달던지,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딱이에요. 근데 진짜 하이라이트는 가리비 리필입니다. 여러분, 여기 가시면 무조건 가리비 리필 외치세요. 두 번, 세 번 외치세요! 저희도 "설마 리필이 얼마나 되겠어?" 했는데, 사장님이 거의 산처럼 쌓인 가리비를 턱턱 가져다주셔서 순간 말을 잃었습니다. 😲 저희가 "사장님, 이렇게 주시면 남는 거 있으세요?" 하니까 "손님이 잘 먹으면 그게 남는 거죠~" 하시는데... 크으, 사장님 마인드 최소 배우신 분! 덕분에 친구랑 둘이서 가리비로 배 채우고 또 채우고, 나중에는 서로 "네가 더 먹어" 양보하는 진풍경까지 펼쳐졌답니다. 😂 조개구이로 어느 정도 배가 찼을 때 시킨 해물라면은 그야말로 화룡점정! 🍜 새우랑 홍합이랑 해산물 듬뿍 들어간 국물이 어찌나 시원하고 칼칼한지, 조개의 느끼함이 싹 내려가면서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 착각(?)마저 들게 합니다. 결국 국물 한 방울 안 남기고 바닥까지 싹싹 긁어 먹었네요. 월미도에서 조개구이 고민이시라면 무조건 여기입니다. 푸짐한 양, 환상적인 가리비 리필, 맛있는 해물라면, 그리고 덤으로 멋진 바다뷰까지! 사장님 인심 덕분에 지갑은 가벼워졌지만 마음만은 두둑하게 돌아왔습니다. 다음에 월미도 가면 무조건 재방문 각입니다. 사장님, 그때까지 가리비 창고 넉넉히 채워두셔야 해요! 저희 또 갈 거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