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쿠다 — Restaurant in Jeju

전복전문점! 아니~ 가성비 좋은 전복전문점!!!

이곳저곳 입소문도 있고 가끔 웨이팅이 되는 모습을 보곤했음

전복전문점이기에 뭔가 비쌀것 같다는 생각이 있겠지만.... 가격표를 보면 먼자 굉장히 서민적인 가격이다...ㅋ '이래서 웨이팅이 있는거구나' 생각하게 됨

전복을 그닥 좋아하진 않지만... 메뉴판이 아주 착해서 부담없이 주문이 가능했음!

전복회를 먹고싶었으나 당시 주문이 불가하다 하여 버터구이, 해물뚝배기, 전복죽을 시켰음! 세메뉴를 시키니 고등어구이가 서비스 되더라

음식을 나름 푸짐하게 주는 편이였음 전복죽도 보말내장을 섞지 않고 100%전복내장으로만 만들었는지 색감이 찐하지 않고~ 누렇다!(내장을 섞으면 죽색이 짙은녹색을 띔) 해물뚝배기에도 전복을 3미나 넣어주시고~ 버터구이도 부족함없이 먹을수 있었음

전복요리를 가격 저렴하게 제공하려고 하니... 전복이 흔히 얘기하는 쫄복인듯 하였음.... 아니면 30미(1kg에 30마리) 정도 크기... 회로 먹기에는 좀 적은 사이즈이지만....

가성비 좋고~ 정확히 한입크기 이기때문에 번거로운 칼질과 썰어냄을 피할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나쁘다 싶지는 않음....

회를 못먹었기에 어찌나올지 궁굼하지만 이정도면 웨이팅이 설만한 곳이였음!!

아참~ 서비스로 주신 고등어는 조금 별로였음...ㅠㅠ 초벌을 해놓으셨던것 같은데....너무 식어서....비린맛도 강했고....덜 익혀졌다는 느낌이 강하게 옴.... 칼집을 내서...좀 탄듯하게 꿔~ 내쳐주는...

정말 간만에 맘에 드는 음식점이었다. 자전거 타고 집에 들어가는 길이어서 계속 너무 지친 상태에서 마침 전복요리점이 보여서 갔는데 일단 지도에서 위치를 알아도 매장이 살짝 안으로 들어가 있어서 눈에 잘 안보인다. 순간 없는줄 알았는데 다행히 놓치지는 않았다.

들어가서 매장을 좀 둘러보니 나름 괜찮은거 같아서 원래는 전복죽이나 먹을까 하고 들어간거였는데 사장님한테 추천 부탁드리니 더운날이니 물회를 추천해주셨다. 내가 물회를 좋아하진 않는데 그래도 추천이니 먹어보기로 하고 시켰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다. 전복은 굽거나 찌거나 등 요리를 해서 먹어야지 생으로 먹는건 그닥 선호하지 않는다. 그런데 처음으로 전복을 생으로 먹으면 맛있다 라는 생각을 했다. 고소하면서도 진짜 맛있다. 그리고 밑반찬이 정말 괜찮다. 반찬 하나하나가 먹을만 하다. 괜히 반찬은 왕창 나왔는데 막상 먹을거 없는데도 많은데 정말 반찬 하나하나가 맛있다. 정말 음식에 정성을 쏟는다는 느낌이 든다.

물회 다 먹고 나서 다른 음식은 어떤가 궁금해서 전복버터구이를 추가로 시켰다. 전복 7개 나온다고해서 2개만 먹고 나머지는 싸가야지 하는 생각으로 시켰다. 보기엔 너무 맛있어 보이는데 나한테는 약간 짜다는 느낌이다. 술안주로 시키면 아주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아니면 흰쌀밥에 같이 먹으면 좋을거 같다. 저거 먹을땐 이미 밥은 다 먹고 버터구이만 나온 상황이라 단독으로 먹다보니 간이 좀 짠듯하다. 여튼...

Very friendly people and they spoke mandarin which was really helpful when we ordered. And every table got a free plate of mackeral. The abalone dishes here were all done really well, do come here if you want to get your je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