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 먹어본 것 중에 가장 맛있는 집이였습니다. 쫄깃쫄깃하고 초벌로 나오는데 기름이 적당히 빠져서 느끼하지 않았습니다. 찬도 맛있고 같이 먹었을 때 장어 맛을 잘 살려주는 구성이었습니다. 몇가지 아쉬운 점 때문에 별점을 하나 적게 주었습니다.
아래에 적힌 점은 좀 유의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일단 주문 후에 굉장히 오래 있다가 나옵니다. 초벌로 거의 다 구워져 나오기 때문에 나오는 시간이 상당히 깁니다. 나오자 마자 숯불에 살짝만 색 내서 먹어도 될정도로 나옵니다. 그런데 숯불은 굉장히 빨리 나오기 때문에 장어가 나올 정도 되면 숯이 사그라 듭니다. 이런 부분들은 식당 측에서 고쳐주시면 좋겠습니다.
뼈 튀김에서 냄새가 많이 나고 눅눅합니다. 튀김 특성상 눅눅한것은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냄새가 좀 많이 나므로 이건 빼시거나 다른 레시피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주문을 많이 헷갈려 하십니다. 서빙 해주시는 여자분이 한국 분이 아니셔서 말을 잘 못 알아들으시는데, 한국인 남자 분도 계속 다른 테이블거를 주시고 하셔서 계속 확인해야 합니다. 저희는 소금 3인분을 시켰는데 4인분 거를 주셔서 하마터면 저희가 먹을뻔 했네요. 꾸준히 확인해야 불편할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화구가 너무 작아서 장어를 굽는 게 균일 하게 구워지지는 않습니다. 먹는 속도가 빠르신 분들은 좀 감안하셔야 할 듯합니다.
위의 점들을 감안하더라도 또 가고 싶을 만큼 맛이 좋았습니다. :) 자바라가 연기를 잘 빨아들여서 냄새도 별로 안나고 테이블 간격도 적당히 넓어서 시끄럽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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