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마차 — Restaurant in Sacheon-si

여기까지와서 아구찜이라니.. 근데 오늘 쉬는곳도 많구 저녁 8시 정도면 다 문닫더라구요 돌다가 그냥 들어갔는데 맛집임 ㅋ

일단 생아구 마른아구 선택사항 있어요. 먹다보니 동네분들은 마른거 많이 시키더라구요 마른거 시켜볼걸ㅎ

암튼 안매운 맛으로 시켯는데 이게 뭐랄까 음 은근 우레하이 맵습니다 매운거 못먹는 저도 딱 기분좋게 매웠어요 그리고 오만둥이 아니고 미더덕이 들어간것 같아요

이게 많이 안들어있는데 반짤려진 크기지만 되게 씹으면 바다내음이 싹하니 퍼지니 너무 좋았어요.

미더덕이 비싸서 옜날에는 전부 미더덕 넣었는데. 암튼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여기가 동네 찐 맛집이라고 합니다.

저녁8시에 갔는데 자리가 없어서 웨이팅 걸어놓고 왔음 ㅜㅜ

가격은 아구찜 작은거 35,000원...

일요일 2시반쯤 방문했는데 7팀 웨이팅 있었습니다. 20분 정도 기다린 후 입장. 아구찜 중짜리와 내장 추가를 시켰는데 음식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문제는 시간이 아니라 음식자체였습니다. 일단 내장 추가를 했는데 아무리 봐도 보이질 않아 물어보니 간을 으깨서 냈다고 합니다. 수육으로 먹어도 입에서 살살 녹는 아귀간을 으깨서 내는 식당은 생전 처음 보았습니다. 양도 소짜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작은데 게다가 아구살은 냉동인지 삶은지 오래된건지 퍽퍽함이 장난아니었고 심지어 냄새까지 심했습니다. 거기에 불친절은 덤. 도대체 이런 기본도 안되어 있는 식당에 2시가 넘은 시간에 웨이팅을 한 스스로에 자괴감이 들었습니다. 사천에 아구찜 식당 많으니 다른데 가던지 시장이나 마트에서 아구 만원어치 사다가...

첫방문땐 참맛을 못느꼈어요 맵기만하고 반찬은 왜 단무지에 미역줄기볶음뿐 왜 맛집이냐고 투덜투덜ㅋㅋ 삼천포맛집이다보니 두어번 더가면 어느새 생각나는맛..!! 약간은 쿰쿰하고 살도 쪼그라든 건아구 왜 시키냐했는데 이젠 건아구만 시키구요ㅋㅋㅋㅋ 생아구만 남으면 안시킵니다 전 매운맛러버라 약간매운맛해야 더 맛있는거같아요 단무지는 매운맛잡기 딱이구요 미역줄기볶음은 아구살이랑 콩나물 양념하고 같이 비벼먹어도 좋아요ㅎㅎ 간판만봐도 포스가 느껴지겠지만 삼천포사는사람은 다 아는 아주 오래된 맛집이에요 일상음식이라 사진도없네요ㅎㅎ 이집은 장사워낙잘되지만 노포느낌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