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맛도 개인차가 있습니다. 따라서 저만 맛없게 느꼈을 수도 있습니다. 또 제가 단골 손님이 아니라 이런 음식이 나왔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먹어 본 순대국 중 최악이었습니다. 순대국은 보통 사골로 끓이는데 순대국이 멀겋습니다. 짐작하기로 염통과 셋트로 구입한 내장으로 국물을 내고 조미료를 쓴 것으로 생각합니다.
식당 앞에서는 머리고기를 다듬고 있는데 정작 순대국에는 머리고기가 없습니다. 볼살 비게 정도가 전부입니다. 이외에 염통, 허파, 오소리 감투가 들어있는데 냉동실에 오래 보관한 듯 냉장고 냄새가 납니다. 유일하게 먹을만한게 오소리 감투가 전부였습니다만 좀 질기더군요. 순대는 피순대인데 역시 오래되서인지 식감이 푸석하고 약간 냄새가 났습니다.
또 들깨를 찾으니 "체인이 아니라 들깨가 없다"고 하더군요. 돼지고기는 오메가6 지방산이 많습니다. 반면에 들깨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많습니다. 오메가6 지방산이 많으면 기름의 느끼함이 커집니다. 그래서 돼지고기가 주재료인 순대국에는 들깨를 넣어 지방산의 균형을 맞추는 것입니다. 체인이 아니라고 해도 많은 순대국집에서 들깨를 사용하는 이유입니다.
마지막으로 사골을 고아낸 국물이 아니라 냄새는 별로 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대신...
Read more만원의 행복
만원이면 맛있는 돼지머리 눌린 것 (편육)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 직접 만든 순대를 이용한 순대국도 일품
주인 아주머니의 넉넉한 인심도 맛을 더 좋게 만들어 준다 가게 안 테이블은 6개 정도로 작아서 늘 손님으로 북적임
주문 시에 바로 고기를 썰어 내어주고 순대국도 고기를 일일이 썰어서 그릇에 넣고 육수를 붇고 뚝배기에 맛있게 끓여서 나옴
순대국과 편육과 함께 제공되는 묵은 김치도 감칠맛을 붇돋아주고 간혹 바로 삶은 간과 부속고기를 맛보라고 덤으로 주시니 시골 시장 내의 맛집은 찾아온 보람이 크다
주차장은 인근에 저렴한 세종종합시장(구, 조치원...
Read more세종시 조치원읍 세종전통시장 안에 있는 국밥전문점. 순대국밥이 주메뉴이며, 보통과 특으로 나눔. 모듬접시 안주가 1만원으로 유명한집. 젊은사장님이 맛난 국밥을 내어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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