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의 중국 요리집.
이 가게가 생긴 뒤 주변의 양꼬치 가게의 판세가 뒤바뀌었다면 믿어질까? 중국의 맛이 그대로 전해지는 밑반찬과 중국 북경의 양꼬치보다 더 큰 양꼬치가 손님을 맞아 주는 곳이다. 최소한 서현역 근처에서 이 가게를 능가하는 양꼬치 가게는 없다.
먼저 짬뽕이라는 이름을 내세운 가게답게 짬뽕 국물이 탁월하다. 적당히 들어 있는 해산물에서 우러나온 진하고 매콤한 국물은 전날에 무얼 먹었던간에 당신의 속을 달래줄 것이다. 적어도 평균 이상이라고 할 수 있는 괜찮은 국물이다.
하지만 짬뽕은, 이 가게의 진정한 의의인 찹쌀탕수육과 양꼬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가격은 보통 가게 정도인 찹쌀탕수육과 양꼬치이지만, 그 맛은 최소한 건국대나 강남에서 잘하는 집에 가야 그나마 비슷할 정도이다. 찹쌀탕수육의 겉의 바삭바삭함과 내용물의 쫀득쫀득함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게다가 북경에서 위구르족이 판매하는 가게에서나 겨우 맛볼 수 있을 큼지막한 양꼬치는, 양고기를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사람이나 양고기는 비린내가 나서 먹지 못한다는 사람마저 게걸스럽게 꼬치에서 고기를 빼먹게 만든다. 게다가 기계가 설치되어 있어 자동으로 구워주는지라 술 마시다가 고기를 다 태워먹을지언정 한 쪽은 태우고 한 쪽은 안 익는 불상사는 없다.
양꼬치엔 칭다오? 라는 지긋지긋한 옛날 광고를 아직까지도 우려먹는 사람들에게 기쁨이 될 칭다오 500ml 병이 무수히 쌓여 있으며, 중국술 좀 먹는다 싶은 사람들을 위해 설빙, 연태고량주나 금문고량주 등의 다양한 고량주 역시 비치되어 양꼬치에 풍미를 더한다. 고량주 한 잔에 볶은 땅콩과 중국식 짠지, 부추를 곁들여 먹으면 당신의 혀는 이미 중국에 있다.
주변이 주변인지라 주차하기에 불편하며, 때문에 가급적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불경기인데도 사람이 많아 테이블이 바글바글하지만, 그래도 요즘이 워낙 불경기니까 당신이 앉을 자리 정도는 있을지 모른다. 여기까지 리뷰를 다 읽어주신 당신에게 팁을 주자면, 메뉴판에는 없지만 천 원 정도에 생마늘 서너 개를 주문할 수 있으며, 마늘은 미리 깔 필요 없이 껍질 붙은 채로 꼬치에 끼워 익혀버리면 껍질이 쫙쫙...
Read more황제짬뽕은 절대 먹지 마세요. 비주얼 화려해보이는데 조선족아주머니가 손질하시면서 키조개 껍질을 바로 주방으로 가져가길래 뭐지? 했는데 사진에도 보이다시피 키조개살이 없어요! 그냥 껍질만 재사용하는거... 하... 남편이랑 뭔가 이상한데? 싶더니 홍합사진에 보시다시피 알맹이가 상태 안좋아요 ㅜ 가리비만 제때 사용하는거 같고 낙지도 냄새나서 국물도 못먹고 ㅜ 체험단으로 방문한건데 너무 충격받아서 블로그에 맛있다고 쓰지도 못했어요. ㅜ정말 별로예요. 주방 조선족 아저씨 홀에 나오시는데 마스크도 안쓰고... 홀 조선족 아주머니들도 마스크 안쓰고... 저희 옆에서 공사장 인부 아저씨 네 분이 들어와서 각자 다른 덮밥 시켜 먹는데 반도 안먹고 나가길래 엥? 일하시던 분들이면 배고플텐데? 했는데 우리꺼 먹어보고 알았어요. 이 집 재료 제대로 안쓰고 위생도 불안해요 ㅜ 무엇보다 정말... 충격받을정도로 맛없어서 면도 안먹고 나와서 저녁 다른걸로 사먹었어요 ㅜ 하... 코로나때 이런...
Read moreNot bad. Jjambbong's good but little bit spicy, so don't try if you d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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