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해미, 읍성해물칼국수
군산에서 차로 1시간을 달려 해미읍성에 도착했습니다. 작은 소도시지만 유서깊은 읍성이 있다보니 외지에서 오신 방문객이 많습니다. 해미읍성은 태생적으로 군사요쇄였다고 합니다. 조선초기에 축성되어 왜구를 막는 충청병마절도영의 기능을 수행하다가 행정기관인 동헌과 객사가 들어 서면서 읍성의 기능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이 후에도 군사요충지로서 병영이 들어 서고, 천주교 박해시대에 정약용선생도 짧은 유배를 다녀갔습니다. 이 후 박해가 심해지면서 읍성안에서 자그마치 1000명이 넘은 천주교도를 처형했다고 전해 집니다. 교황님의 방문으로 해미성지로 격상되고, 읍성 자체도 문화유산으로 가꾸기 시작하여, 지금은 꽤 아름다운 풍경을 갖게 되었답니다.
최근엔 골목식당 마가린 호떡집이 유명세를 타면서 젊은이들도 많이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주말이면 엄청난 대기줄이 섭니다. 실제로 수십명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더군요.
읍성 인근엔 해마시장과 다양한 맛집이 있어 여행길에 경유하기 좋습니다. 허기진 배, 전날 음주로 쓰린 속을 달래기 위해 읍성해물 칼국수를 방문했습니다. 해물과 채소 끓여낸 육수가 깔끔하니 아주 좋습니다. 얼큰칼국수는 상당히 얼큰합니다 색만 그런게 아니었습니다. 바지락과 새우 그리고 쑥떡과 노란떡이 함께 들어 있어 씹는 맛도 좋았습니다. 전골팬에 2인분이 나오는데 양도 제법 많더군요. 다시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맑은 육수의 만두전골을 먹어 보고 싶습니다.
#해미읍성...
Read more매뉴는 얼큰칼국수, 손만두 시켰습니다 각각 1인분에 7천원, 만두는 6천원이였나..ㅋ; 기억이 잘..
얼큰칼국수는 국물도 시원하면서 얼큰하여 좋았지만 간이 약간 싱거웠습니다. 김치와 같이 먹으면 맛있었습니다.
손만두는 평범했습니다 뭐 고소하고.. ㅋㅋ
전체적으로 음식 맛은 괜찮았습니다.
허나 서버분이 마스크를 안하시고 계셔서 좀 불안했습니다. 마스크를...
Read more총평 : 시원하고 얼큰한 국물은 좋지만, 굳이 다시 가지는 않을 집
손소독제는 구비되어 있지만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음 얼큰칼국수를 시켰는데 바지락, 각종야채,버섯 심지어 수제비도 있음. 남은 재료를 다 넣은건가 싶을 정도로 신기한 조합이였음 (재료가 신선하지 않거나 맛이 이상하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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