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막은 딱 요맘때가 제철이라 해마다 이때쯤 꼬막으로 만든 요리를 먹곤하는데.. TV에 나온 강릉엄지네 포장마차까지 가긴 좀 그렇고 해서, 차일 피일 미루다 우연히 블로그에서 발산역 4번출구 근처에 강릉엄지네꼬막집 후기를 발견해서 지인 한분이 방문한 김에 함께 갔습니다. 블로그엔 줄을 서서 먹는 분위기라고 했는데 이젠 오픈한지 1년이 넘어서인지 오픈 시간에 맞춰 서둘러 간게 무색하게 의외로 한산합니다. 상가 2층에 꽁꽁 숨어-?- 있다 보니 지인이 약속 시간이 넘도록 헤매다 전화가 왔습니다. 상가 1층이 죄다 상권이 죽은건지 문을 닫고 있다보니 과감하게 1층문을 열고 올라올 엄두를 못냈다고 합니다. 이곳에 오실분들은 상가 계단이 보이는 1층 유리문을 과감하게 열고 계단을 올라와 오른쪽으로 돌면 식당이 보입니다. 둘이 식당안에 들어가니 밖에서 보이는 것보다는 조금 더 넓은 느낌입니다. 테이블 간격도 여유가 있어서 비좁거나 북적이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메뉴를 보니 이런저런 음식들이 꽤 있었지만, 어차피 둘이다 보니 시그니쳐메뉴인 꼬막비빔밥(23인분)과 호기심반 기대반으로 꼬막전을 주문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주방에서 솔솔 넘어오는 밥짓는 냄새가 참 좋았습니다. 잠시 후에 주문한 꼬막비빔밥이 나왔는데, 메뉴에서 보고 조금 비싼게 아닌가 하던 의구심이 한방에 사라지는 느낌입니다. 커다랗고 납작한 그릇에 반은 꼬막무침, 반은 꼬막비빔밥으로 나옵니다. 재료로 사용된 꼬막만해도 최소 2만원도 넘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 비주얼에 감탄하며 한입 떠 입에 넣으니 간도 적당한게 너무 좋습니다. 집에서 꼬막비빔밥을 먹을 때도 이정도로 꼬막을 풍성하게 먹은 적이 없다보니, 무척이나 새롭고 맛있는 경험입니다. 맛있게 먹다보니 어느새 꼬막전이 나왔습니다. 평소 굴전을 좋아해서 자주 먹곤 했는데, 꼬막전은 처음입니다. 푸짐하게 나온 꼬막전을 한입 베어물어보니 밀가루 느낌은 아예 없고 꼬막을 그냥 계란옷만 입혀서 부친 느낌입니다. 굴전과는 또다른 색다른 맛이었습니다. 둘다 배가 찟어질 것 같을 때까지 먹고도 꼬막전은 반정도, 꼬막 비빔밥은 5분의 1정도가 남았습니다. 꼬막비빔밥의 메뉴 설명에 23인분 이라는게 맞는 듯합니다. 겨울 동안 가끔 한번씩...
Read more간만에 별다섯 입니다. 강를 엄지네꼬막집인데요 체인점 인것 같습니다. 체인점이라도 이런집 방문은 후회가 없는 선택입니다.
기본적으로 꼬막으로만 요리 된 음식들이 별다섯이 아깝지 않습니다. 꼬막비빔밥 35,000원 좀비싸다 여겨지나 맛을 본후에는 잊어버립니다. 비싸다는 의식이... 꼬막비빔밥은 깨잎에 김에 꼬막을 깔고 밥을 덥고 그 위에 깍두기를 얻고 먹으면 1차 맛의 완성입니다.
2차는 꼬막전, 꼬빔면&만두와 함께 먹으면 2차 완성이 됩니다. 포장도 가능한데요. 가족들도 같이 먹으면 좋은 궁합입니다.
이 집은 또 방문하고픈 집입니다. 참고로 예약안되고 선입선출이라 먼저오신분이 줄서서 대기하고 먹습니다. 일찍오시는것이 유리합니다. 저는 8시쯤 갔는데 제앞에...
Read more서울에도 꽤 분점이 많은 강릉엄지네꼬막집. 주차도 편하게 할 수 있고 주차 지원 (한시간 반) 도 가능해서 차 가지고 가기 좋음. 꼬막비빔밥이 35,000 원이고 꼬막보쌈 꼬막비빔면 등등 더 저렴한 메뉴도 있음. 꼬막비빔밥은 2인이 먹기에는 많은 양이지만 남은 것은 포장을 해주므로 남는 것에 대한 부담은 없었음. 깻잎/김/두부/깍두기/미역국 등 곁들임 반찬도 나오고 다 부담없이 무난한 맛이다. 다소 비싸긴 하지만 연안식당 꼬막비빔밥 보다는 덜 자극적이고 덜 단 맛이 좋았음. 그렇지만 역시 꼬막비빔밥만 계속 먹기는 좀 질리고 부담스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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