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restaurant has a long history of more than 45 years and has been specializing in Seolleongtang, a Korean traditional soup of bone and stew meat, using Korean beef only. It is famous also for its Kimchi which is provided free of charge evrn for extra order. Additional rice, soup, and noodles are free when ordering one person per person. Opens for 24 hours and valet parking is available for...
Read moreSoup is yummy but these days because of the Covid 19 everyone (especially when you are working in the kitchen) should wear masks, but they didn't! The people serving in the hall were partly wearing masks but the kitchen staffs were talking and laughing without masks while they were...
Read more서울 어딘가, 오래된 설렁탕집 이남장에서 내장탕 한 그릇을 주문한다. 김치와 큼직한 깍두기가 한 접시에 거칠게 던져지듯 함께 나온다. 특별할 것 없는, 우리가 늘 알고 있는 그 맛. 그런 익숙함 속에서 시작된 이 내장탕은, 패스트푸드보다 빠르게 내 앞에 도착한다.
국물은 맑고 은은하다. 설렁탕 국물과 같을까? 짐작만으로는 부족하고, 한입 머금자 떠오른 건 오히려 맑은 제첩국이다. 평소 짜게 먹는 나에게 이 국물은 너무도 슴슴했다. 먼저 소금을 흩뿌려달라고 몸이 반응한다
천엽은 꽤 거칠다. 첫입에 뻣뻣하게 들어오는 그 식감은, 마치 보릿고개 시절, 고기 대신 먹던 내장의 투박함을 연상시킨다. 고기의 흉내, 생존을 위한 음식 같달까. 그런데, 중간쯤부터 식감이 재밌어진다 맛도 익숙해지는 신기한경험을 하게된다.
천엽을 넘긴 뒤 나타나는 세계는 완전히 다르다.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부속고기들, 기름기 없이 부드럽고 담백한 고기들이, 마치 임금님 수라상에 오른 고기들처럼 고급스럽다. 씹는 순간 크리미하게 사라진다.
국물은 여전히 은은하다. 대체 뭘 넣은 건지 모를 베이스지만, 그릇을 들고 드링킹하게 만드는 데는 분명 이유가 있다. 강한 자극은 없지만, 손이 자꾸 간다. 이런 집이야말로 진짜 실력자다. 괜한 향신료나 자극 없이 재료 본연으로 끌고 나가는 고집, 이집의 연륜이 느껴진다.
단 한 가지, 다음에 올 땐 무조건 설렁탕이다. 이렇게 담백하게 고기를 잘 다룰 줄 아는 집이라면, 그 뿌리인 설렁탕은 말해 뭐해. 내장탕이 맛집이었다면, 설렁탕은 그 맛집의...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