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출장으로 김포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일찍 도착한 탓에 수하물 위탁까지 마쳤는데도 탑승시각까지 세 시간 가까이 남아 있습니다.
수속하기 전 공항 전망대 쪽으로 가보았는데 아침 식사를 해결하려는 사람들로 붐비는 식당가와는 달리 조용한 분위기의 카페가 하나 눈에 띕니다.
일단 공항 전망대를 둘러보았습니다.
항공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소음과 매연이 조금 거슬렸지만 탁트인 전망이 마음에 듭니다.
식당가인 sky 31 GIMPO (우리나라의 영어 편애 현상에는 확실히 과한 면이 있습니다) 에도 일리 카페가 있고 규모도 크지만 사람들로 복작거려 개인적으로 크게 끌리지 않았습니다. 테라스 점의 경우 규모도 작고 일하는 직원도 한 명만 있는 반면, 식당가에 있던 일리 카페에는 점원도 세 명이나 되는 것으로 보아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에는 꽤나 바쁠 것 같았습니다.
아직도 탑승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 있으므로 일리 카페로 들어갑니다.
일리의 이 마크는 언제 봐도 단순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이 듭니다. 로고는 확실히 단순해야 그 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
머그에도 일리의 마크 따위는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단순함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연이 만들어낸 최상의 커피
라는 문구가 보이네요.
개인적으로 일리 커피 머신을 너무나 잘 사용하고 있고,
실제로 네스프레소 머신에도 오리지날 캡슐보다는 일리 캡슐을 사용하고 있기에 일리의 커피 향은 참으로 익숙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300원 저렴한 에스프레소나 리스트레토를 마셔볼까도 하였지만,
아침부터 카페인을 진하게 섭취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웠던데다,
이곳 카페에서 지금처럼 블로그에 올릴 글도 쓰고, 책도 읽을 생각을 하니 물을 타서 연하게 만든 아메리카노가 훨씬 무난할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일단 모바일로 찍은 사진들의 수월한 업로드를 위해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사진과 함꼐 대강의 초안을 올린 뒤
노트북과 전자책 단말기를 꺼냈습니다.
노트북에 데이터를 공급할 와이파이가 있을까 하여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영수증을 보았더니
역시나 센스는 영수증에 발휘되어 있었습니다.
게다가 5기가 헤르츠의 와이파이에 연결이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아메리카노의 가격은 4,500원으로 살짝 비싼 느낌이 들었습니다만, 공항 지점에 이렇게 여유있는 공간까지 사용할 비용을 생각한다면 그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점원의 접객태도는 매우 친절하였으며, 혼자 근무하기에 업무 스트레스도 훨씬 적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제가 이 글을 포스팅하는 동안 몇몇 손님들이 다녀갔지만, 규모가 작고 비교적 외진 곳에 떨어져 있기 떄문인지 매장이 아주 붐비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침이 아닌 낮이나 저녁시간에는 손님이 꽤 많이 찾을 수도 있겠네요.
11시 50분 항공편이라 근처의 롯데몰(오전 10시 30분 오픈)을 들르기에도 애매한 시간이었는데, 이렇게 아담하면서도 근사한 카페를 우연히 발견하게 되어 다행이었습니다.
어쨌든, 저는 이곳에 한 시간 정도 더 머문 뒤 탑승 수속을 위해 이동할 계획입니다.
김포공항에서 조용히 탑승시간을 기다리고 싶은 분들에게는 적극 추천하고 싶은 카페입니다.
참고로 테이크 아웃의 경우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문구를 공항 식당가 어딘가에서 본 것 같습니다. 해당 문구를 발견하면 아래에...
Read more김포공항 국내선 4층의 플레이팅 라운지 내에 자리하고 있는 일리카페 김포공항 본점.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이라 익숙한 카페지만 여행 전후 때마다 이용해서 그런지 올 때마다 즐거웠던 기억이 떠오르는 장소. 다양한 메뉴의 푸드코트를 이용하고 나서 커피나 음료를 한잔하기 좋은 카페. 펜스 쪽의 테이블에 앉으면 펜스 너머로 내려다보이는 김포공항의 풍경이 한가롭게 느껴짐. 커피는 일리답게 진하고 맛있는 커피향이 느껴지며, 카페라테 또한 우유와 잘 어우러져 고소한 맛이 좋은 편. 근처에 비행기가 잘 보이는 또 하나의 일리카페 테라스점도 있지만 여기도 나름대로의 맛이 있는 곳이라 취향에...
Read more매번 김포공항 올 때마다 이용하는 까페. 올 때마다 매번 느끼는데 커피맛 최악이다. 늘 그렇듯 원두의. 탄 맛과 쓴 맛 강하네. 아이스 아메리카노 regular 가격이 5000원 넘는데 말이다.
서빙보는 종업원에게 원두에 대해 이야기하니 못들은 척하다가 물만 더 너어 드리면 되죠? 하더라. 그래서 사장님께 원두 개선에 대해 건의부탁 한다고 하니까 무대답. 그걸 왜 저한테 말하냐는 듯한 느낌.
자리로 인해 언제나 가득차기 때문에 음료의 퀄리티를 신경쓰지 않아도 될지 모르나 이런 까페와 음식점이 모이면 김포공항 별로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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