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여행 중 따뜻한 집밥이 그리워질 때, 꼭 들러야 할 곳이 바로 ‘남해 대청마루’다. 비 내리던 저녁, 회색빛 하늘 아래 노란 불빛이 은은히 새어 나오던 그 식당은 겉보기엔 평범한 시골 밥집 같았지만, 문을 여는 순간부터 다른 분위기가 느껴졌다. 넓고 깔끔한 홀 안에는 하얀 보가 덮인 테이블들이 줄지어 있고, 각 자리마다 가스버너와 그릇이 가지런히 세팅되어 있었다. 벽에는 다녀간 손님들의 명함과 손글씨가 가득해, 오랜 세월 쌓인 정과 추억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자리에 앉자마자 먼저 올라온 건 구수한 향이 솔솔 퍼지는 된장찌개였다. 두부, 애호박, 양파, 파가 듬뿍 들어간 국물은 깊고 부드럽다. 입안 가득 퍼지는 구수한 맛에 자연스레 밥 한 숟가락이 따라붙는다. 함께 나온 고등어구이는 두툼한 살점에 간이 잘 배어 고소하면서도 짭조름하고, 비린내 없이 바삭하게 구워져 있었다. 게다가 윤기 자르르 흐르는 감자조림, 아삭한 오이무침, 고소한 멸치볶음, 새콤한 김치와 장아찌까지— 반찬 하나하나가 ‘정성’이라는 단어로 설명될 만큼 깔끔하고 균형 잡힌 맛이다.
식당 중앙에는 주인장의 손길이 느껴지는 장식장과 손님들의 감사 인사가 전시되어 있고, 구석엔 커피 머신이 있어 식사 후 커피 한잔으로 마무리하기도 좋다. 주차 공간도 넉넉해 단체 손님이나 가족 여행객에게 불편함이 없으며, 식사 후 인근의 하동케이블카 할인권도 받을 수 있어 여행 코스로 연결하기에 제격이다.
5대를 이어온 손맛, 그리고 남해 현지인들이 꾸준히 찾는 이유를 직접 느낄 수 있었던 곳. ‘남해 대청마루’는 단순한 식당이 아니라, 남해의 인심과 정, 그리고 추억이 담긴 한 그릇의 이야기였다. 여행 중 따뜻한 한 끼가 필요하다면, 이곳의 된장찌개 향을 꼭 한 번 맡아보길 바란다. 진심으로 “다시 오고...
Read more멸치쌈밥이랑 수육쌈밥시켰는데 밑반찬은 대체적으로 깔끔하며 된장찌개도 시원한 맛이였고 수육쌈밤 채소무침은 고소함의 끝판이였습니다. 근데 그 지역대표음식인 멸치쌈밥은 최악이였습니다.멸치쌈밥을 워낙 좋아해서 거제 삼천포 남해등 많은 곳을 다녔는데 제 철이 아니 여서그런지 쌈멸치용이 아닌 일반 육수용 중멀치를 사용하였네요.멸치쌈밥이라함음 10cm는 되어야 하는데 4~5cm중멸을 사용하다보니 잔 가시때문에 엄청나게 신경쓰였고 걸쭉하게 조려서 쌈에 싸먹는건데 크기가 작다보니 눈에 보이는건 1cm정도 살점에 뼈만 남은 상태로 되어 버립니다. 땡초를 듬뿍넣어 비린내를 못 느낄정도로 매콤했으며 1인 15000원기준 2인 3만원에 중멸 몇마리로 손님상에...
Read more네이버맛집이라고해서 맛없음어떡하나 걱정엄청하고찾아갔는데.. 맛있었어요 멸치.갈치셋트 1인 20.000원짜리 먹었어요 1메뉴2인이상이더라구요..왜그러는지 먹어보니 이해됐구요실수할일없겠더라구요 갈치구이 짱맛있어요 간도잘되있구요 반찬도 다 맛있었어요 멸치회도 맛있었어요 많이안달면서 깊은맛 다시먹고싶네요 ㅎㅎ 멸치쌈밥은 뭐 그리맛있진않아도 괜찮았구요 된장찌개도 썩 맛있진않아도 괜찮았어요 예전에예쁜집갔다가 너무맛없어서 짜증났든일이있었거든요 이집 괜찮아요담에또남해가면 이집갈꺼에요 (강추)갈치구이 "짱짱" 맛있어요 담엔 갈치구이.갈치조림 먹으러가려구요 탁월한선택되시길요 사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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