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nseong Ssambap — Restaurant in South Gyeongsang

멸치쌈밥 주문. 일단 갈치조림, 꼬막정식도 있었지만 남해 어디를가도 멸치정식이 있길래 믿고 주문.

일단 호불호가 분명 있습니다.

첫째 일단 비린거 못드시는분 일단 패스하세요. 전 낚시를 좋아해서 회, 해물탕은 엄청 좋아하지만 비린 찌개, 탕은 쳐다도 안봅니다. 근데 이게 좀 비린향이 가득합니다. 같이 간 아내도 비려서 힘들어 하더군요. 비린거 좋아하시는분은 도전해보세요.

둘째 멸치가 우리가 상상하는 사이즈가 아닙니다. 전 국물낼때쓰는 새끼손가락 정도되는 멸치를 생각했는데 성인 남성 중지 이상 사이즈 멸치가 나옵니다. 그리고 우리 뼈에 좋다는 멸치뼈도 튼실한게 박혀 있고요. 전 치아가 안좋아서 씹다긴 포기하고 뼈 발라 먹었습니다. 치아 좋으신분들은 도전해보시길...

넓은 주차장과 밑반찬 깔끔하고 맛있더군요. 그리고 밥이 돌솥밥이어서 좋았고 멸치회무침이 좋았습니다. 보쌈은 맛은 있는데 양이 너무 적은게 흠이고요.

전체평을 내리자면 저한테는 이 돈 주고 다시는 먹고 싶진 않지만 멸치를 애정하시고 비린생선...

멸치 쌈 밥.을 말 할때 국물이 있어야 하는가 에대한 물음을 하고 싶다. 제철 새 마늘 과 고사리 는 일단 전라도 와 같다. 다만 국물이 뽓땃 하게 조려 멸치가 냄비 바닥에 누러 붙을 정도가 되어야 전라도 애서는 .....멸치 쌈밥 을 위한 생멸치 조림 이다......하는 데. 남해 의 멸치 조림은 국물이 흥건 해서 이건 아닌데.....하는 고개 갸웃거림을 불러 오고....맛 이 진한 양념 맛이 있어야 상추 쌈에 한 쌈 미어 터지게 먹는 것닌데..... 갈치조림 역시 국물이 흥건 하면 일단 싱겁다.....라는 판정 을 받고 ....싱겁다 하는 건 진한 고유의 맛이 아니다.....라고 판정 합니다. 소문 을 믿고 밀려드는 손님 과 돗데기 시장 같은 소란 한 분위기 에서 밥 이 입으로 들어 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정신이 없다. 이래서야 어디 맛늘 음미하며 먹늘 만...

56년 만에 어쩌다 찾게 되었는데 위치가 바뀌었군요 대신 전보다 주차장이 확보되어. 그부분은 괜찮은듯 했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나 들어가게 되었는데 자리를 앉을때 '방 안에 앉으셔도 되세요' 라 해서 다른 손님이 붐비지도 않은 때여서 안쪽으로 앉으니... '너무 멀리 앉으시네요. 다리가 아파서 좀 가까이....' 들어 섯을때 미리 말씀 해주셨으면 좋았을텐데 그렇게 서빙하기 가까운 자리에 앉고(직원분들 식사시간이시긴 했지만) 예전에 먹어본 보쌈정식을 시켰습니다 오래전이라67천원으로 기억 되는데 1만원으로 껑충! 그래서 밥을 돌솥으로 나오는것 아니였는지 전체적으론 평이 했습니다 남해에 관광객이 많이 찾게되어 그런듯 싶은데 개인적으로 적지 않은 부분들이 아쉬웠습니다 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