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식당 — Restaurant in Toseong-myeon

원래 문어곱창전골이 유명한 집인데, 간단한 점심을 먹으러 간거라 섭국과 성게미역국 먹었어요

가기 전엔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이미 도시어부나 배틀트립 우주소녀 고성편에 나온 유명한 집이더라구요

외관이 전혀 식당스럽지 않아서 내비 찍고 잘 가야해요

외관은 동네 작은 식당 같은데, 막상 들어가면 가게가 깊고 커서 놀랐네요 먼 바다를 보며 시원하게 식사할 수 있어서 좋구요

우리 갔을 때, 근처 농협 직원으로 보이는 현지인 단체팀이 문어곱창전골 드시고 나갔는데, 표정이 다 좋아보였어요

섭국은 맛이 좀 가벼워요 진한 섭국을 먹고 싶다면 양양 해X을 추천합니다

성게미역국은 좋아요 비록 성게는 달랑 한점 올려있지만, 미역이 너무 좋아서 국물맛이 진해요 참기름향이 너무 강한 것 빼고는 훌륭한 맛..

찬들도 전반적으로 맛이 아주 깔끔합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분식집이 아닌 가격이 있는 식당인데 따뜻한 밥과 국이 플라스틱 그릇에 나오네요 ㅜㅜ

가게는 깨끗해서 좋고, 주차장은 협소합니다

유명한 문어곱창전골...

0점 줄 수 있다면 0점 주고싶습니다. 들어가서 먹지 못하고 왔으므로 음식에 대한 점수는 줄 수 없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손님응대나 서비스는 최악입니다. 밤시간 임에도 불구하고 32도 넘는 기온에서 한시간 이상을 기다렸는데 두서없이 손님을 받는 바람에 정말 기분 최악인 저녁시단이 되었네요. 저희팀을 마지막이라고 해서 한시간이상을 아이넷과 어른넷이 모기물려가며 미칠듯한 더위에 기다렸는데 다른 사람을 받더군요. 그러면서 기다리는걸 몰랐다네요. 기본중의 기본이 안되어있습니다. 게다가 순번이 잘못된걸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변명으로 일관하는 바람에 더 기분이 상했습니다. 착각이 있었다고 들어오십시오 하면 다 괜찮게 넘어갈 일인데 정말 최악입니다. 더군다나 이 더위에 에어컨은 약해서 32도인 밖이 더 시원했습니다.

정말 최악입니다....

절대 비추입니다. 섭국이라고 파는데 고추장에다 설탕을 넣어서 끓여서 준다. 이게 달기만 하고 섭의 맛을 느낄 수가 없다. 10,000원을 받고 파는데 반찬이 어묵, 양배추 절임, 깻잎, 김치다. 어떻게 10,000 원을 받는지 이해 불가다. 이유는 이 동네에 식당이 여기 뿐이기 때문이다. 다른 메뉴도 사진에 올렸으니 가격비교 하세요. 속초도 관광지라 비싼 건 마찬가지지만 맛은 속초가 낫죠. 회센타 가서 매운탕 드시는게 속편함. 아니면 속초까지 멀지 않으니 속초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