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국수가 문득 생각날 때가 있어요. 일반적인 국수집은 밤에 영업이 끝나지만, 희한하게 여긴 밤 늦게까지 하네요. 가격대비 양은 푸짐하고 맛은 평범합니다.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매장 바로 앞의 입구쪽 공간입니다. 항상 소란스러운 집입니다. 테이블의 반정도는 항상 사람들이 있는 편이라 그런가봐요. 개인적으로 잔치국수가 괜찮은 것 같습니다. 비빔국수는 초고추장이 많이 들어가서 신 맛이 강한건지, 식초가 많은건지 너무 시네요. 뛰어난 맛집이나 그런건 아니지만 심야에도 국수를 파는 집이라...
Read more(주의! 개인적인 취향이며, 주관적인 평가입니다.) 단무지가 정말 맛있네요. 국수는 육수가 진한데 멸치 내장을 제거하지 않고 낸 육수였으므로 거기서 호불호가 갈릴것 같습니다. 저는 제거한걸 좋아하는 쪽이라 불호입니다. 면은 중면이고 미리 삶아서 사리를 틀어놨던 면에 육수를 부어서 나옵니다. 토렴은 안해서 나오므로 면 사리를 풀면 육수가 미지근 해집니다. 즉석 김밥은 그냥 옛날 시장 김밥 느낌이고 오이가 들어가서 오이 때문에 또 호불호가 갈릴것 같네요. 저는 김밥은 호 입니다....
Read more저렴한 가격에 24시간동안 영업한다는 점이 삼산동에서 참 고마운 곳입니다. 저는 한번 가서 냉국수를 먹었는데 쫄깃하게 잘 삶은 면에 살얼음이 가득해 이빨이 ㅎㄷㄷ 할정도로 시원했습니다. 국물은 멸치육수 베이스였지만 비린내가 없었고 적당한 간에 새콤한 김치와 정성스레 채썰어 올린 단무지의 달콤함이 잘 어울렸습니다. 삼산동에서 술 한잔 하다가 애매하게 한잔 더 땡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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