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냉면 전문으로 하는 집 의정부역에서 버스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 평양냉면은 14,000원, 수제 왕만두는 4,000원이다.
물김치파 모여라! 평냉 국물을 처음 한 스푼 마시면, 살짝 물김치 맛이 느껴지는 스타일의 평양냉면이다. 다행히 ‘맛’이라는 게 확실히 느껴지는 스타일이라 평냉 초보자에게도 무난하게 다가갈 수 있다. 면도 무난하고, 고명도 무난해서 초심자용으로 추천할 만하다. 밑반찬으로는 물김치 느낌의 백김치가 나오는데, 간이 괜찮아서 평냉과 잘 어울린다. 백김치와 함께 먹으면 무난하게 클리어 가능! 다만 문제는 왕만두이다. 감칠맛과 단맛이 강한 편으로, 하림에서 나온 ‘미식만두’와 살짝 비슷한 느낌이며, 예전에 유행했던 갈비만두와도 유사한 맛이다. 특히 소스와 함께 먹으면 꽤 맛있는 만두다. 2개 단위로 판매되는 것도 혼밥족에게는 굿! 하지만 이 만두를 먼저 먹고 냉면을 먹으면, 냉면에서 맛을 거의 느낄 수 없다. 물냉보다 만두를 먼저 주는 것 같았는데, 절대 냉면보다 만두를 먼저 먹지 말 것! 냉면을 절반 이상 먹은 후 만두를 먹는 걸 추천한다. 다만, 물냉 주문 후 음식이 나오는 데 시간이 걸린다. 보통 다른 곳에서는 5분 내로 나오는데, 여기서는 약 20분 정도 소요되었다. 원래 그런 건지, 이 날만 그랬던 건지는 모르겠다. 그걸 참고 물냉 먼저 먹고 만두를 먹기를~ 식전에 면수를 주시는 데 맛이 살짝 약해서 아쉬웠다.
매장 & 팁 & 총평 매장은 꽤 규모가 있고 테이블도 많은 편이다. 2인 테이블은 보이지 않아 피크 타임에 혼밥하기엔 다소 눈치가 보일 수도 있다. 공휴일 오후 3시쯤 방문했을 땐 한가한 편이었고, 브레이크 타임이 따로 없어서 식사 난이도는 무난! 다만 접근성이 좋진 않아, 대부분 차량을 이용해 방문하는 듯하다. 그래도 의정부역에서 버스로도 방문 가능하다. 테이블에서 주문하고, 나갈 때 카운터에서 결제. 매장 앞에는 넓은 주차장이 있고, 내부도...
Read moreWe had the North Korean style stew (어북쟁반) and it was really delicious!! The big dumplings (왕만두) were really tasty as well. There was some soy mustard sauce for dipping the beef which went really well with the meat, and the banchan complemented the...
Read more어복쟁반에 육수도 붓지 않고 내어 와서 내용물이 타도 모르는 가난한 서비스! 음식을 나눌 국자조차 내오지 않아 국자를 요청하자 귀찮아하는 표정을 숨김없이 드러내는 풍부한 오만! 이런 음식 먹고도 소화가 되는 기적이 일어나는 곳! 자리 예약을 해뒀는데, 빈 자리 다 두고 예약한 자리에 다른 손님을 앉게 하는 불가사의까지... 비교적 오랜 단골이었는데, 이제는 다시 오지 말라고 하는 듯하니 그 말을 잘 들을 수밖에! 손님이 갈수록 적어지는 방정식을 공부하게 시키고, 끓어 오르는 화를 다스리는 경험을 축적시켜주는 국제적 스탠다드! 이런 평 안 올리는데, 하도 어이가 없어서 처음으로 평을 붙이네요. 한 마디로 벽에 걸린 왕청시(王成希)의 매화도가 너무나도 아까운 집이 되었네요. 애써 기틀을 닦아오신 노老여사님의 공이 이제 허사가 되고 있네요. ㅡㅡㅡㅡ 2대 영업체계로 재정립된 이후에 모든 것이 재정비되어 다시 훌륭한 식당으로 거듭났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고 있습니다. 직접 다시 가보지는 못 했으나, 일단 잠정적으로 제가 더 오래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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