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홍어 애탕^^ ㅋㅋ 형이랑 동네에서 술한잔 기울이다가 이상하게 그날은 뭔가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더라구요. 그래서 조개탕을 먹을까 찾다가, 형이 "야, 홍어 애탕이나 먹자!"고 해서 부랴부랴 택시타고 갔지 뭡니까! 그 다음부턴 말하기 싫습니다. 아니 더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오랜만에 먹어 본 홍어 애탕! 캬하이건 뭐, 그 어떤 말로도 설명이 안됩니다. 이렇게 말하면 누군가는 그만큼 냄새가 고약했냐? 역했냐? 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No! 한 숟갈 뜨자마자 목구멍부터 저 밑에 속까지 뻥 뚫리는 진한 암모니아 향부터 끈적하면서도 진한 홍어 애탕국물의 그 말할 수 없는 감동은 홍어회 매니아만 느낄 수 있는 본토백이의 감동! 그 자체입니다. 아 속이 다 시원해지고 든든해지고, 뭐 조금 전까지 먹었던 다른 안주들이 얼마나 하찮은 것들지었는지, 다른 클래스를 느끼게해주더만요..평소에는 형한테 별로 고맙다고 느낀 적 없는데, 뭐 그날은 쪼금 아주쪼금 고맙더만요~? ㅋㅋ 조금 더 쌀쌀해지면 홍어삼합 한번 더 먹으러 오자고 서로 고개를 끄덕였죠. 보정동에 이런 훌륭한 홍어집이 있으니 얼마나 좋습니까? 강추할 수밖에 없네요! 꼭 들러보세요....
Read moreIt's a spectacular place. Everything is tasty. Also some of the servers are Chinese and that's a plus to those who speak Chinese...
Read more오래 전부터 자주 다닌 집인데, 몇 달 만에 다시 들렀더니... 아, 이렇게 변할 수가 있을까. 주인이 바뀐 건지 아닌지는 모르나, 분위기도 음식도 완전히 달라졌다. 무엇보다 음식의 질이 달라졌다. 꼬막도 찌개도 반찬도... 뭐 하나 추천할 만한 것이 없다. 옛날 가기만 하면 흐뭇했던 순천회관은 사라졌다. 참으로 빼어난, 보정동의 보물 같던 음식점이 그저 평범한 음식점이 되어버렸다. 반찬으로 김치도 내놓지 않는. 아쉽다. 어떻게 해야 옛 순천회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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