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에 간다면 반드시 방문하여야 하는 곳입니다. 꼭 가세요.
“조린공원을 걸으며 안중근 의사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처음엔 궁금했다. 그 순간 그의 머릿속을 스친 건 무엇이었을까. 두려움? 후회? 아니면 조국을 떠올리며 깊은 슬픔에 잠겼을까? 하지만 오늘 다시 생각해보니, 아니었다. 그는 오로지 목표에만 집중했을 것이다. 얼굴조차 모르는 민족의 원수, 이등박문을 쓰러뜨릴 그 순간을 위해 반복된 연습만이 그의 머릿속을 채웠을 것이다. 2km 남짓한 거리, 이토록 짧고도 긴 걸음 속에서 오직 한 가지 결의로 가득했을 것이다.
115년 전, 바로 오늘 오전.
“Walking through Jorin Park, what could Ahn Jung-geun have been thinking? At first, I wondered. Was he afraid? Did he feel regret or a deep sorrow for his homeland? But today, I think differently. His mind must have been clear, solely focused on his goal. With unwavering practice, he prepared to face the enemy of his people, Itō Hirobumi, whose face he had never seen. Walking those two kilometers, each step must have been filled with only one purpose—to protect his people.
115 years ago, on this very morning.”
“走在‘招隐公园’,安重根当时会想些什么呢? 一开始我很好奇。那一刻,他的脑海中闪过的会是什么?恐惧?后悔?还是因思念祖国而感到深深的悲伤? 但今天,我有了不同的想法。他的心中一定只有目标。他全神贯注地练习,只为了那一刻,面对他从未见过面的民族仇人伊藤博文。两公里的距离,在那短而漫长的步伐中,他的脑海中只有一个念头——保卫他的人民。
115年前,今天上午。”
「招隠公園を歩きながら、安重根は何を考えていたのだろうか? 最初は気になっていた。彼の頭に浮かんだのは何だったのか。恐怖か?後悔か?それとも祖国を思いながらの深い悲しみか? しかし、今日、考えが変わった。彼の心は目標に集中していただろう。見たこともない民族の敵、伊藤博文を倒す瞬間のために、練習だけに専念していたに違いない。2キロの距離、その短くも長い歩みの中で、彼の頭の中にはただ一つの目的しかなかったはずだ—民族を守ること。
115年前、まさに今朝のこと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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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more안중근의사 기념관은 하얼빈역을 등지고 메인 출입구를 나오면, 오른쪽으로 살짝 돌아 코너에 위치해 있습니다. 야외에서 진입하실 수 있으니 찾기 어렵지 않구요. 폐관시간이 16시 30분이니 늦지 않게 도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념관 규모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안중근 의사의 출생부터 큼직한 족적을 따라가는 일대기를 벽면에서 읽어보실 수 있고, 이토를 암살했던 그 자리는 창문 너머 (여전히 사용중인) 플랫폼으로 조망할 수 있게 만들어 두었더라구요. 안중근 의사가 어머님께 보낸 편지와 어머니의 답신에, 매번 들을 때마다 눈물이 핑 도는건...
Read more하얼빈역에 있는 안중근 의사 기념관은 크기는 작지만 한국인에게 큰 울림을 주는 상징적 장소이다. 하얼빈역을 마주보고 왼쪽 방향, 역에서 나오는 기준으로 오른쪽 방향으로 돌면 위치해있다. 왜 위치가 하얼빈역의 구석에 있을까 했는데 의거 현장이 있는 곳이 그쪽이여서 꽤 신경써서 만들었다는 것을 관람 후에 알게 되었다. 입구에서 여권을 보여주고 출입하면 되는데 내가 갔을 때는 거의 한국인이였다. 왜 여길 오는가 생각해보면 의거 현장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고 현장의 느낌이 사실적으로 다가온다. 여행 중 잠시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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