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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ldusan Martyrs Shrine — Attraction in Seoul

Name
Jeoldusan Martyrs Shrine
Description
Jeoldu-san is a rocky promontory overlooking the Han River in the district of Mapo-gu, Seoul, South Korea. Literal translation is "cutting off head mountain". A public memorial shrine is located at a historic ferry landing next to Yanghwajin Foreigners' Cemetery.
Nearby attractions
Yanghwajin Foreign Missionary Cemetery
46 Yanghwajin-gil, Mapo-gu, Seoul, South Korea
Gallery Choi
17-7 Tojeong-ro, Hapdžong-dong, Mapo-gu, Seoul, South Korea
Yanghwa Bridge
Dangsan-dong, Yeongdeungpo District, Seoul, South Korea
Han Riverside Bike Road
318-3 Hapjeong-dong, Mapo-gu, Seoul, South Korea
Mangwonjeong Pavilion
457-1 Hapjeong-dong, Mapo-gu, Seoul, South Korea
Nearby restaurants
Seoul Brewery
10 Tojeong-ro 3an-gil, Mapo-gu, Seoul, South Korea
Gaksi Bossam
25 Seongji-gil, Mapo-gu, Seoul, South Korea
백미향
371-5 Hapjeong-dong, Mapo-gu, Seoul, South Korea
Mexico Diner
23 Dongmak-ro 2-gil, Mapo-gu, Seoul, South Korea
Sio
30 Dongmak-ro 2-gil, Mapo-gu, Seoul, South Korea
GREEK JOY
6 Seongji 1-gil, Mapo-gu, Seoul, South Korea
Oreno Ramen Main Store
16 Dongmak-ro 8-gil, Mapo-gu, Seoul, South Korea
Gugongtan Gopchang Hapjeong
18 Seongji-gil, Mapo-gu, Seoul, South Korea
Cook and Book
61 Seongji 3-gil, Hapjeong-dong, Mapo-gu, Seoul, South Korea
Uen
South Korea, KR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72-4 1층 우엔
Nearby hotels
ZZZIP GUESTHOUSE
366-37 Hapdžong-dong, Mapo-gu, Seoul, South Korea
Junibino Hotel Hongdae
31 Yanghwajin 2-gil, Mapo-gu, Seoul, South Korea
Circle Hotel Seoul
382-17 Hapjeong-dong, Mapo-gu, Seoul, South Korea
Hongdae
366-5 Hapjeong-dong, Mapo-gu, Seoul, South Korea
Seoul Base Camp Hostel
383-14 Hapjeong-dong, Mapo-gu, Seoul, South Korea
K WAVE
12 Dongmak-ro 8-gil, Mapo-gu, Seoul, South Korea
Stitches Guesthouse
46 Poeun-ro 2na-gil, Mapo-gu, Seoul, South Korea
The City Hostel Hongdae
South Korea, Seoul, 마포구 양화로 8길 16-8 서교빌 202호
YOUNG STAY
13 Huiujeong-ro 3-gil, Hapjeong-dong, Mapo-gu, Seoul, South Korea
포 시즌 하우스(여성 전용)
South Korea, Seoul, Mapo-gu, 월드컵로5길 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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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ldusan Martyrs Shrine
South KoreaSeoulJeoldusan Martyrs Shrine

Basic Info

Jeoldusan Martyrs Shrine

6 Tojeong-ro, Mapo-gu, Seoul, South Korea
4.5(870)
Open 24 h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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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

Ratings & Description

Info

Jeoldu-san is a rocky promontory overlooking the Han River in the district of Mapo-gu, Seoul, South Korea. Literal translation is "cutting off head mountain". A public memorial shrine is located at a historic ferry landing next to Yanghwajin Foreigners' Cemetery.

Cultural
Family friendly
attractions: Yanghwajin Foreign Missionary Cemetery, Gallery Choi, Yanghwa Bridge, Han Riverside Bike Road, Mangwonjeong Pavilion, restaurants: Seoul Brewery, Gaksi Bossam, 백미향, Mexico Diner, Sio, GREEK JOY, Oreno Ramen Main Store, Gugongtan Gopchang Hapjeong, Cook and Book, U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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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ne
+82 2-3142-4434
Website
jeoldusa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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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

Nearby attractions of Jeoldusan Martyrs Shrine

Yanghwajin Foreign Missionary Cemetery

Gallery Choi

Yanghwa Bridge

Han Riverside Bike Road

Mangwonjeong Pavilion

Yanghwajin Foreign Missionary Cemetery

Yanghwajin Foreign Missionary Cemetery

4.8

(104)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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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 Choi

Gallery Choi

4.1

(22)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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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ghwa Bridge

Yanghwa Bridge

4.2

(123)

Open until 12: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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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 Riverside Bike 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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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12)

Open 24 h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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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gs to do nearby

캔들라이트: 히사이시 조의 음악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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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Dec 13 • 9: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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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ntry to Jazz: 라이브 재즈 공연 @ 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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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보빌딩 B1, 18 Dongjak-daero 1-gil, Dongjak District, 07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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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플릭스 : 뮤지컬바, 무대가 일상이 되는 곳
쇼플릭스 : 뮤지컬바, 무대가 일상이 되는 곳
Thu, Dec 11 • 12:00 AM
1층, 411-32 퇴계로, Jung District, 04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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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arby restaurants of Jeoldusan Martyrs Shrine

Seoul Brewery

Gaksi Bossam

백미향

Mexico Diner

Sio

GREEK JOY

Oreno Ramen Main Store

Gugongtan Gopchang Hapjeong

Cook and Book

Uen

Seoul Brewery

Seoul Brewery

4.5

(2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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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ksi Bossam

Gaksi Bossam

4.2

(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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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향

백미향

3.8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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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xico Diner

Mexico Diner

4.3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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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 of Jeoldusan Martyrs Shrine

4.5
(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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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1y

한강변에 우뚝 솟은 봉우리의 모양이 누에가 머리를 든 것 같기도 하고 용의 머리 같기도 하다고 해서 잠두(蠶頭) 또는 용두(龍頭)로 불리던 서강(西江) 밖의 봉우리가 절두산(切頭山)이 된 데에는 가슴 시린 아픔이 있다.

대원군이 자신의 쇄국 정책을 버티어 나가기 위해 무자비한 살육을 자행함으로써 당시 절두산에서만 무려 1만여 명의 교우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추산되지만 그 수가 맞는지 틀리는 지는 아무도 알 수가 없다.

선참후계(先斬後啓), 즉 ‘먼저 자르고 본다.’는 식으로 무명의 순교자들이 아무런 재판의 형식이나 절차도 없이 광기 어린 칼 아래 머리를 떨구었고, 그래서 29명을 제외하고는 아무런 기록이 남아 있지 않기 때문이다. 원래 잠두봉 또는 용두봉은 예로부터 풍류객들이 산수를 즐기고 나룻객들이 그늘을 찾던 한가롭고 평화로운 곳이었다. 도성에서 김포에 이르는 나루터 양화진(楊花津)을 끼고 있어 더욱 명승을 이루었던 곳으로, 중국에서 사신이 오면 꼭 유람선을 띄웠다고 전해져 온다.

박물관으로 올라가는 입구에 세워진 순교자를 위한 기념상.하지만 병인년인 1866년 프랑스 함대가 양화진까지 침입해 오자 대원군은 “양이(洋夷)로 더럽혀진 한강 물을 서학(西學)의 무리들의 피로 씻어야 한다.”며 광기 어린 박해의 칼을 휘둘렀다. 당시 대원군은 일부러 천주교도들의 처형지를 이전의 서소문 밖 네거리와 새남터 등에서 프랑스 함대가 침입해 왔던 양화진 근처, 곧 절두산을 택함으로써 침입에 대한 보복이자 ‘서양 오랑캐’에 대한 배척을 표시했다.

1868년 남연군 무덤 도굴 사건, 1871년 미국 함대의 침입 등의 사건은 대원군의 서슬 퍼런 박해에 기름을 퍼붓는 꼴이 되어 살육은 6년간이나 계속되었고, 병인박해는 한국 천주교회사상 가장 혹독한 박해로 기록되었다.

절두산에서 순교한 이들 중에 기록이 남아 있는 맨 처음 순교자는 이의송 프란치스코 일가족으로, 병인년 10월 22일 부인 김이쁜 마리아와 아들 이붕익 베드로가 함께 참수되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이렇듯 이름과 행적을 알 수 있는 22명과 단지 이름만 알려진 2명 그리고 이름조차 알 수 없는 5명을 합해 29명 외에는 아무런 기록도 전해지지 않는 무명 순교자들이다. 절두산 순교성지에서는 2016년 1월 10일 병인박해 150주년을 기념하며 절두산에서 순교한 하느님의 종 13위 순교자화를 축복하고 이들의 시복시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 시복 추진 중인 이벽 요한 세례자와 동료 132위에 포함된 순교자들이다.

1966년 10월 병인박해 100주년을 기념해 그 옛날 수많은 순교자들이 목을 떨구었던 바로 그 자리에 병인박해 100주년 기념성당과 순교 기념관(현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 건립을 시작해 이듬해 10월 봉헌식을 가졌다. 무심히 흐르는 한강물 속에 애달픈 사연들은 기념관이 서고 순례자들의 발걸음이 머무르면서 오늘날에 다시 되살아나고 있다.

우뚝 솟은 벼랑 위에 3층으로 세워진 기념관은 우리 전통 문화와 순교자들의 고난을 대변해 준다. 접시 모양의 지붕은 옛날 선비들이 전통적으로 의관을 갖출 때 머리에 쓰는 갓을, 구멍을 갖고 있는 수직의 벽은 순교자들의 목에 채워졌던 목칼을, 그리고 지붕 위에서 내려뜨려진 사슬은 족쇄를 상징한다.

절두산 순교자 기념성당 지하의 성해실. 27위의 성인과 1위의 무명 순교자 유해가 모셔져 있다.웅장하게 세워진 절두산 기념관은 순례성당과 순교 성인 27위와 1위의 무명 순교자 유해를 모신 지하 성해실, 그리고 한국 교회의 발자취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수많은 자료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는 전시관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특히 순교 기념관에는 초대 교회 창설에 힘썼던 선구 실학자 이벽 · 이가환 · 정약용 등의 유물과 순교자들의 유품, 순교자들이 옥고를 치를 때 쓰였던 형구(刑具)를 비롯해 갖가지 진귀한 순교 자료들이 소장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한국인으로 두 번째 사제였던 최양업 토마스 신부 일대기 31점과 유중철 요한과 이순이 루갈다 동정부부 일대기 27점은 귀중한 자료로 꼽힌다.

절두산 순교 기념관은 2001년 신유박해 순교 200주년을 맞아 절두산 순교 박물관으로 이름을 바꾸고 명실상부한 전문 박물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했고, 2004년 개축공사에 이어 2007년 첨단 시설을 갖춘 수장고를 설치하고, 2008년 8월에는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이란 이름으로 서울시 박물관 제63호로 등록하였다. 그리고 기존의 전시장으로서의 역할보다 박물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한 시설 보완을 거쳐 2009년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으로 재개관하였다. 교회사적으로 중요한 자료 4,5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는 절두산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은 전시실을 최대한 ‘열린 공간’으로 살려 특별전, 기획전 및 초대전까지 유치할 수 있는 가변적 시설로 설계해 보다 다양한 유물들을 관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광장에 조성된 십자가의 길.또 박물관 아래 광장에는 성 김대건 신부의 동상, 오타 줄리아의 묘, 박순집 일가 16위 순교자 현양비, 남종삼 성인의 흉상과 사적비, 보령 갈매못에서 순교한 다블뤼 주교 일행이 앉아 쉬었던 ‘오성바위’, 교황 성 요한 바오로 2세 흉상, 십자가의 길 등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순례자들은 부친 · 형제 · 삼촌 · 고모 · 형수 · 조카 · 장모 · 이모에 이르기까지 한 집안 열여섯 명의 가족들이 한꺼번에 치명한 박순집 일가의 이야기가 새겨진 공적비 앞에서 가슴 뭉클한 감동을 가눌 길이 없다. 절두산 성지에 모셔졌던 증거자 박순집 베드로(朴順集, 1830-1911년)의 유해 일부는 2001년 인천교구 갑곶 성지로 이장되었다.

그리고 2000년 11월말에 절두산 순교 기념관과 꾸르실료 회관 사이에 이춘만 조각가의 웅장한 절두산 순교자 기념탑이 제작 설치되었다. ‘큰칼’ 모양의 주탑과 절두(切頭)된 머리가 올려져 ‘절두탑’으로로 불리는 우측탑, 일종의 오벨리스크 형식으로 제작되어 수많은 무명 순교자를 조각해 넣은 좌측탑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주탑 하부에는 16명의 순교자를 새겨 넣었고, 우측탑 하부의 정면과 양면에는 신문 과정에서 배교했다가 마음 고쳐먹고 순교의 길을 간 신앙의 선조들을 표현했다. 좌측탑은 병인박해 과정에서 순교한 수많은 치명자들을 위한 ‘무명 순교탑’으로 박해의 과정에서 자신의 이름이 순교자로 드날리는 영예마저도 하느님께 봉헌하고 무명 순교자로 남은 치명자들을 기억하고자 했다.

절두산 순교자 기념탑.

절두산 순교성지는 한국 천주교회사를 대표하는 성지이나 인근 지역의 무분별한 개발과 변화로 인해 주변 환경이 급속도로 훼손되었다. 그래서 1997년 11월 교회의 노력과 정부의 지원으로 절두산 순교성지 일원을 ‘양화나루, 잠두봉 유적’이란 명칭으로 사적 제399호로 지정했다. 그동안 지방 문화재로 지정된 성지는 있었으나,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성지는 절두산 순교성지가 처음이었다.

서소문 밖, 새남터, 당고개 등 큰 소리로 부르면 화답할 수 있는 순교성지들은 도시의 소음에 묻히고 아파트 그늘에 가려 그 옛날의 아픔도 함께 가려진 듯하다. 하지만 유유히 흐르는 한강물과 같이 고요함 속에서도 우리에게 굵고 강한 목소리로 소리 높여 꿋꿋한 신앙을 가르치고 있다. [출처 : 주평국, 하늘에서 땅 끝까지 - 향내나는 그분들의 발자국을 따라서, 가톨릭출판사, 1996, 내용 일부 수정 및 추가(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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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y

Where do I start! My visiting friend had as yet been unable to attend Mass. Being a Sunday, I took him to the chapel at this shrine —on the advice of another friend who said that there would be a 3 pm Mass there. I —having already attended Mass— left my friend at the chapel and took a walk around. The whole layout is an ode to the Christian/Catholic faith in Korea. The museum there held details of their history... very touching, evocatively drawing passion and a resolution to live better my faith —inwardly and expressively; better union with the Cross. The grounds are great too. Good for meditative prayer. Also, one can learn a lot from the art and guided tours around. I saw families with little children taking them around the sculptures —all about Christian themes and sacrifice— explaining to them and, many times, simply relaxing in a healthy way. It goes without saying that I found it a great place to visit and strong recommend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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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w

A peaceful and sacred place honoring the Korean Catholic martyrs. The chapel is serene, with a beautiful stained-glass ceiling, a suspended crucifix, and a simple yet moving atmosphere. The statue of Mary with candles invites quiet prayer, and the outdoor statue of St. Andrew Kim Taegon offers reflection with a city view. A meaningful stop for anyone seeking peace, history, or spiritual reflection in Seoul.

Tip: Visit on a weekday morning for a more meditative experience. The underground museum is also worth a visit to understand the depth of sacri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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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수이안나수이
한강변에 우뚝 솟은 봉우리의 모양이 누에가 머리를 든 것 같기도 하고 용의 머리 같기도 하다고 해서 잠두(蠶頭) 또는 용두(龍頭)로 불리던 서강(西江) 밖의 봉우리가 절두산(切頭山)이 된 데에는 가슴 시린 아픔이 있다. 대원군이 자신의 쇄국 정책을 버티어 나가기 위해 무자비한 살육을 자행함으로써 당시 절두산에서만 무려 1만여 명의 교우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추산되지만 그 수가 맞는지 틀리는 지는 아무도 알 수가 없다. 선참후계(先斬後啓), 즉 ‘먼저 자르고 본다.’는 식으로 무명의 순교자들이 아무런 재판의 형식이나 절차도 없이 광기 어린 칼 아래 머리를 떨구었고, 그래서 29명을 제외하고는 아무런 기록이 남아 있지 않기 때문이다. 원래 잠두봉 또는 용두봉은 예로부터 풍류객들이 산수를 즐기고 나룻객들이 그늘을 찾던 한가롭고 평화로운 곳이었다. 도성에서 김포에 이르는 나루터 양화진(楊花津)을 끼고 있어 더욱 명승을 이루었던 곳으로, 중국에서 사신이 오면 꼭 유람선을 띄웠다고 전해져 온다. 박물관으로 올라가는 입구에 세워진 순교자를 위한 기념상.하지만 병인년인 1866년 프랑스 함대가 양화진까지 침입해 오자 대원군은 “양이(洋夷)로 더럽혀진 한강 물을 서학(西學)의 무리들의 피로 씻어야 한다.”며 광기 어린 박해의 칼을 휘둘렀다. 당시 대원군은 일부러 천주교도들의 처형지를 이전의 서소문 밖 네거리와 새남터 등에서 프랑스 함대가 침입해 왔던 양화진 근처, 곧 절두산을 택함으로써 침입에 대한 보복이자 ‘서양 오랑캐’에 대한 배척을 표시했다. 1868년 남연군 무덤 도굴 사건, 1871년 미국 함대의 침입 등의 사건은 대원군의 서슬 퍼런 박해에 기름을 퍼붓는 꼴이 되어 살육은 6년간이나 계속되었고, 병인박해는 한국 천주교회사상 가장 혹독한 박해로 기록되었다. 절두산에서 순교한 이들 중에 기록이 남아 있는 맨 처음 순교자는 이의송 프란치스코 일가족으로, 병인년 10월 22일 부인 김이쁜 마리아와 아들 이붕익 베드로가 함께 참수되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이렇듯 이름과 행적을 알 수 있는 22명과 단지 이름만 알려진 2명 그리고 이름조차 알 수 없는 5명을 합해 29명 외에는 아무런 기록도 전해지지 않는 무명 순교자들이다. 절두산 순교성지에서는 2016년 1월 10일 병인박해 150주년을 기념하며 절두산에서 순교한 하느님의 종 13위 순교자화를 축복하고 이들의 시복시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 시복 추진 중인 이벽 요한 세례자와 동료 132위에 포함된 순교자들이다. 1966년 10월 병인박해 100주년을 기념해 그 옛날 수많은 순교자들이 목을 떨구었던 바로 그 자리에 병인박해 100주년 기념성당과 순교 기념관(현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 건립을 시작해 이듬해 10월 봉헌식을 가졌다. 무심히 흐르는 한강물 속에 애달픈 사연들은 기념관이 서고 순례자들의 발걸음이 머무르면서 오늘날에 다시 되살아나고 있다. 우뚝 솟은 벼랑 위에 3층으로 세워진 기념관은 우리 전통 문화와 순교자들의 고난을 대변해 준다. 접시 모양의 지붕은 옛날 선비들이 전통적으로 의관을 갖출 때 머리에 쓰는 갓을, 구멍을 갖고 있는 수직의 벽은 순교자들의 목에 채워졌던 목칼을, 그리고 지붕 위에서 내려뜨려진 사슬은 족쇄를 상징한다. 절두산 순교자 기념성당 지하의 성해실. 27위의 성인과 1위의 무명 순교자 유해가 모셔져 있다.웅장하게 세워진 절두산 기념관은 순례성당과 순교 성인 27위와 1위의 무명 순교자 유해를 모신 지하 성해실, 그리고 한국 교회의 발자취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수많은 자료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는 전시관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특히 순교 기념관에는 초대 교회 창설에 힘썼던 선구 실학자 이벽 · 이가환 · 정약용 등의 유물과 순교자들의 유품, 순교자들이 옥고를 치를 때 쓰였던 형구(刑具)를 비롯해 갖가지 진귀한 순교 자료들이 소장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한국인으로 두 번째 사제였던 최양업 토마스 신부 일대기 31점과 유중철 요한과 이순이 루갈다 동정부부 일대기 27점은 귀중한 자료로 꼽힌다. 절두산 순교 기념관은 2001년 신유박해 순교 200주년을 맞아 절두산 순교 박물관으로 이름을 바꾸고 명실상부한 전문 박물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했고, 2004년 개축공사에 이어 2007년 첨단 시설을 갖춘 수장고를 설치하고, 2008년 8월에는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이란 이름으로 서울시 박물관 제63호로 등록하였다. 그리고 기존의 전시장으로서의 역할보다 박물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한 시설 보완을 거쳐 2009년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으로 재개관하였다. 교회사적으로 중요한 자료 4,5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는 절두산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은 전시실을 최대한 ‘열린 공간’으로 살려 특별전, 기획전 및 초대전까지 유치할 수 있는 가변적 시설로 설계해 보다 다양한 유물들을 관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광장에 조성된 십자가의 길.또 박물관 아래 광장에는 성 김대건 신부의 동상, 오타 줄리아의 묘, 박순집 일가 16위 순교자 현양비, 남종삼 성인의 흉상과 사적비, 보령 갈매못에서 순교한 다블뤼 주교 일행이 앉아 쉬었던 ‘오성바위’, 교황 성 요한 바오로 2세 흉상, 십자가의 길 등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순례자들은 부친 · 형제 · 삼촌 · 고모 · 형수 · 조카 · 장모 · 이모에 이르기까지 한 집안 열여섯 명의 가족들이 한꺼번에 치명한 박순집 일가의 이야기가 새겨진 공적비 앞에서 가슴 뭉클한 감동을 가눌 길이 없다. 절두산 성지에 모셔졌던 증거자 박순집 베드로(朴順集, 1830-1911년)의 유해 일부는 2001년 인천교구 갑곶 성지로 이장되었다. 그리고 2000년 11월말에 절두산 순교 기념관과 꾸르실료 회관 사이에 이춘만 조각가의 웅장한 절두산 순교자 기념탑이 제작 설치되었다. ‘큰칼’ 모양의 주탑과 절두(切頭)된 머리가 올려져 ‘절두탑’으로로 불리는 우측탑, 일종의 오벨리스크 형식으로 제작되어 수많은 무명 순교자를 조각해 넣은 좌측탑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주탑 하부에는 16명의 순교자를 새겨 넣었고, 우측탑 하부의 정면과 양면에는 신문 과정에서 배교했다가 마음 고쳐먹고 순교의 길을 간 신앙의 선조들을 표현했다. 좌측탑은 병인박해 과정에서 순교한 수많은 치명자들을 위한 ‘무명 순교탑’으로 박해의 과정에서 자신의 이름이 순교자로 드날리는 영예마저도 하느님께 봉헌하고 무명 순교자로 남은 치명자들을 기억하고자 했다. 절두산 순교자 기념탑. 절두산 순교성지는 한국 천주교회사를 대표하는 성지이나 인근 지역의 무분별한 개발과 변화로 인해 주변 환경이 급속도로 훼손되었다. 그래서 1997년 11월 교회의 노력과 정부의 지원으로 절두산 순교성지 일원을 ‘양화나루, 잠두봉 유적’이란 명칭으로 사적 제399호로 지정했다. 그동안 지방 문화재로 지정된 성지는 있었으나,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성지는 절두산 순교성지가 처음이었다. 서소문 밖, 새남터, 당고개 등 큰 소리로 부르면 화답할 수 있는 순교성지들은 도시의 소음에 묻히고 아파트 그늘에 가려 그 옛날의 아픔도 함께 가려진 듯하다. 하지만 유유히 흐르는 한강물과 같이 고요함 속에서도 우리에게 굵고 강한 목소리로 소리 높여 꿋꿋한 신앙을 가르치고 있다. [출처 : 주평국, 하늘에서 땅 끝까지 - 향내나는 그분들의 발자국을 따라서, 가톨릭출판사, 1996, 내용 일부 수정 및 추가(최종수정 2020년 2월 19일)]
Flora RikinFlora Rikin
A peaceful and sacred place honoring the Korean Catholic martyrs. The chapel is serene, with a beautiful stained-glass ceiling, a suspended crucifix, and a simple yet moving atmosphere. The statue of Mary with candles invites quiet prayer, and the outdoor statue of St. Andrew Kim Taegon offers reflection with a city view. A meaningful stop for anyone seeking peace, history, or spiritual reflection in Seoul. Tip: Visit on a weekday morning for a more meditative experience. The underground museum is also worth a visit to understand the depth of sacrifice behind this place.
Ioannes JoIoannes Jo
서울 안에 있는 천주교 성지 중 아마도 가장 유명한 곳. 조성된지 오래되었지만 잘 정리되고 관리되는 곳이다. 핫한 동네인 합정에서 조금만 걸으면 고즈넉한 공간에서 조용히 휴식할 수 있어 좋다 아래는 이 곳에 대한 나무위키의 설명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양화진에 위치한 한강변 언덕에 위치한 성지 한국 천주교의 대표적인 순교성지다. 본래는 산의 모양이 누에가 머리를 치켜든 것 같다고 해서 잠두봉(蠶頭峰)이란 이름으로 불렸으며 경치 좋은 한강의 명승지중 하나였다. 그러나 조선의 천주교 박해 과정에서 이 봉우리의 이름이 달라졌다. 1866년에 벌어진 병인박해 당시 잠두봉에서 무려 8000여 명의 천주교 신자들이 참수형으로 목이 잘리고 시신은 한강에 던져지는 집단 처형(순교)이 벌어진 후 머리가 잘린 산이라는 뜻인 절두산(切頭山)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순교성지 내 순교박물관에 절두산에서 가톨릭 신자들을 처형하는 장면을 그린 그림이 전시돼 있다. '절두산'이라는 이름이 왜 지어졌는가를 알 수 있는 그림인데 사람에 따라 잔혹하게 보일 수 있다. 그림체는 전형적인 조선 후기 그림 느낌으로 보자마자 혐오감이 느껴질 정도는 아니지만 산 절벽 아래에 피가 낭자하고 시체가 쌓여 있는 모습이 보여 섬뜩하다. 1956년에 천주교 서울대교구에서 땅을 매입하여 순교 성지 성역화 사업에 나섰고 1967년 순교성지 기념성당과 박물관 건물을 완공했다. 성지 내 마당에 한국 천주교 최초의 사제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동상이 있다. 1984년에 방한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대한민국 땅을 밟은 뒤 공식 일정 중 처음으로 방문한 곳이 이 성지인데 당시 기념성당 지하의 경당(성인 유해 안치실)에서 기도와 분향을 하고 갔다. 현재는 기념성당을 비롯해 순교박물관 등 각종 시설이 잘 마련돼 있어 전국의 신자들이 자주 찾는 유명 순례지로 잘 알려져 있다. 꼭 천주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옛날 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순교박물관에 가볼 만한데 노기남 바오로 대주교가 생전에 소유했던 현대 포니가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성당과 박물관을 비롯한 절두산 성지 일대는 1997년 서울 양화나루와 잠두봉 유적이라는 명칭으로 사적 제399호로 지정됐다. 절두산 성지 내에 6452기 납골 봉안이 가능한 납골당을 천주교에서 운영 중이다. 납골당 명칭은 '부활의 집'이라고 하며 2006년 완공된 한국순교성인시성 기념교육관의 지하 3·4층에 위치한다. 납골 1기당 가격은 최소 1000만원으로 성지에서 돈벌이를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서울 지하철 2호선의 당산철교가 절두산 바로 옆으로 지나가며 이 구간에는 매우 큰 차단막이 설치되어 있다. 바로 곁에는 개신교의 성지인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이 입지해 있다. 간혹 절두산에 순례 온 천주교 신자들이 양화진 외인묘지를 함께 순례하기도 하고 반대로 양화진 묘지를 방문한 개신교 신자들이 절두산 성지를 함께 둘러보기도 한다. 지하철로 접근이 가능한 성지이기 때문에 천주교 서울대교구 내 여러 성당은 물론 천주교 인천교구와 천주교 의정부교구 등 인근 교구 소속 신자들이 이곳으로 도보 순례하기도 하고 수원교구 소속 성당[2] 신자들이 이곳으로 걸어서 순례하기도 한다. 교황청 인증 천주교 서울 순례길 일치의 길(3코스) 의 네 번째 성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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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에 우뚝 솟은 봉우리의 모양이 누에가 머리를 든 것 같기도 하고 용의 머리 같기도 하다고 해서 잠두(蠶頭) 또는 용두(龍頭)로 불리던 서강(西江) 밖의 봉우리가 절두산(切頭山)이 된 데에는 가슴 시린 아픔이 있다. 대원군이 자신의 쇄국 정책을 버티어 나가기 위해 무자비한 살육을 자행함으로써 당시 절두산에서만 무려 1만여 명의 교우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추산되지만 그 수가 맞는지 틀리는 지는 아무도 알 수가 없다. 선참후계(先斬後啓), 즉 ‘먼저 자르고 본다.’는 식으로 무명의 순교자들이 아무런 재판의 형식이나 절차도 없이 광기 어린 칼 아래 머리를 떨구었고, 그래서 29명을 제외하고는 아무런 기록이 남아 있지 않기 때문이다. 원래 잠두봉 또는 용두봉은 예로부터 풍류객들이 산수를 즐기고 나룻객들이 그늘을 찾던 한가롭고 평화로운 곳이었다. 도성에서 김포에 이르는 나루터 양화진(楊花津)을 끼고 있어 더욱 명승을 이루었던 곳으로, 중국에서 사신이 오면 꼭 유람선을 띄웠다고 전해져 온다. 박물관으로 올라가는 입구에 세워진 순교자를 위한 기념상.하지만 병인년인 1866년 프랑스 함대가 양화진까지 침입해 오자 대원군은 “양이(洋夷)로 더럽혀진 한강 물을 서학(西學)의 무리들의 피로 씻어야 한다.”며 광기 어린 박해의 칼을 휘둘렀다. 당시 대원군은 일부러 천주교도들의 처형지를 이전의 서소문 밖 네거리와 새남터 등에서 프랑스 함대가 침입해 왔던 양화진 근처, 곧 절두산을 택함으로써 침입에 대한 보복이자 ‘서양 오랑캐’에 대한 배척을 표시했다. 1868년 남연군 무덤 도굴 사건, 1871년 미국 함대의 침입 등의 사건은 대원군의 서슬 퍼런 박해에 기름을 퍼붓는 꼴이 되어 살육은 6년간이나 계속되었고, 병인박해는 한국 천주교회사상 가장 혹독한 박해로 기록되었다. 절두산에서 순교한 이들 중에 기록이 남아 있는 맨 처음 순교자는 이의송 프란치스코 일가족으로, 병인년 10월 22일 부인 김이쁜 마리아와 아들 이붕익 베드로가 함께 참수되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이렇듯 이름과 행적을 알 수 있는 22명과 단지 이름만 알려진 2명 그리고 이름조차 알 수 없는 5명을 합해 29명 외에는 아무런 기록도 전해지지 않는 무명 순교자들이다. 절두산 순교성지에서는 2016년 1월 10일 병인박해 150주년을 기념하며 절두산에서 순교한 하느님의 종 13위 순교자화를 축복하고 이들의 시복시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 시복 추진 중인 이벽 요한 세례자와 동료 132위에 포함된 순교자들이다. 1966년 10월 병인박해 100주년을 기념해 그 옛날 수많은 순교자들이 목을 떨구었던 바로 그 자리에 병인박해 100주년 기념성당과 순교 기념관(현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 건립을 시작해 이듬해 10월 봉헌식을 가졌다. 무심히 흐르는 한강물 속에 애달픈 사연들은 기념관이 서고 순례자들의 발걸음이 머무르면서 오늘날에 다시 되살아나고 있다. 우뚝 솟은 벼랑 위에 3층으로 세워진 기념관은 우리 전통 문화와 순교자들의 고난을 대변해 준다. 접시 모양의 지붕은 옛날 선비들이 전통적으로 의관을 갖출 때 머리에 쓰는 갓을, 구멍을 갖고 있는 수직의 벽은 순교자들의 목에 채워졌던 목칼을, 그리고 지붕 위에서 내려뜨려진 사슬은 족쇄를 상징한다. 절두산 순교자 기념성당 지하의 성해실. 27위의 성인과 1위의 무명 순교자 유해가 모셔져 있다.웅장하게 세워진 절두산 기념관은 순례성당과 순교 성인 27위와 1위의 무명 순교자 유해를 모신 지하 성해실, 그리고 한국 교회의 발자취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수많은 자료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는 전시관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특히 순교 기념관에는 초대 교회 창설에 힘썼던 선구 실학자 이벽 · 이가환 · 정약용 등의 유물과 순교자들의 유품, 순교자들이 옥고를 치를 때 쓰였던 형구(刑具)를 비롯해 갖가지 진귀한 순교 자료들이 소장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한국인으로 두 번째 사제였던 최양업 토마스 신부 일대기 31점과 유중철 요한과 이순이 루갈다 동정부부 일대기 27점은 귀중한 자료로 꼽힌다. 절두산 순교 기념관은 2001년 신유박해 순교 200주년을 맞아 절두산 순교 박물관으로 이름을 바꾸고 명실상부한 전문 박물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했고, 2004년 개축공사에 이어 2007년 첨단 시설을 갖춘 수장고를 설치하고, 2008년 8월에는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이란 이름으로 서울시 박물관 제63호로 등록하였다. 그리고 기존의 전시장으로서의 역할보다 박물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한 시설 보완을 거쳐 2009년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으로 재개관하였다. 교회사적으로 중요한 자료 4,5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는 절두산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은 전시실을 최대한 ‘열린 공간’으로 살려 특별전, 기획전 및 초대전까지 유치할 수 있는 가변적 시설로 설계해 보다 다양한 유물들을 관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광장에 조성된 십자가의 길.또 박물관 아래 광장에는 성 김대건 신부의 동상, 오타 줄리아의 묘, 박순집 일가 16위 순교자 현양비, 남종삼 성인의 흉상과 사적비, 보령 갈매못에서 순교한 다블뤼 주교 일행이 앉아 쉬었던 ‘오성바위’, 교황 성 요한 바오로 2세 흉상, 십자가의 길 등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순례자들은 부친 · 형제 · 삼촌 · 고모 · 형수 · 조카 · 장모 · 이모에 이르기까지 한 집안 열여섯 명의 가족들이 한꺼번에 치명한 박순집 일가의 이야기가 새겨진 공적비 앞에서 가슴 뭉클한 감동을 가눌 길이 없다. 절두산 성지에 모셔졌던 증거자 박순집 베드로(朴順集, 1830-1911년)의 유해 일부는 2001년 인천교구 갑곶 성지로 이장되었다. 그리고 2000년 11월말에 절두산 순교 기념관과 꾸르실료 회관 사이에 이춘만 조각가의 웅장한 절두산 순교자 기념탑이 제작 설치되었다. ‘큰칼’ 모양의 주탑과 절두(切頭)된 머리가 올려져 ‘절두탑’으로로 불리는 우측탑, 일종의 오벨리스크 형식으로 제작되어 수많은 무명 순교자를 조각해 넣은 좌측탑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주탑 하부에는 16명의 순교자를 새겨 넣었고, 우측탑 하부의 정면과 양면에는 신문 과정에서 배교했다가 마음 고쳐먹고 순교의 길을 간 신앙의 선조들을 표현했다. 좌측탑은 병인박해 과정에서 순교한 수많은 치명자들을 위한 ‘무명 순교탑’으로 박해의 과정에서 자신의 이름이 순교자로 드날리는 영예마저도 하느님께 봉헌하고 무명 순교자로 남은 치명자들을 기억하고자 했다. 절두산 순교자 기념탑. 절두산 순교성지는 한국 천주교회사를 대표하는 성지이나 인근 지역의 무분별한 개발과 변화로 인해 주변 환경이 급속도로 훼손되었다. 그래서 1997년 11월 교회의 노력과 정부의 지원으로 절두산 순교성지 일원을 ‘양화나루, 잠두봉 유적’이란 명칭으로 사적 제399호로 지정했다. 그동안 지방 문화재로 지정된 성지는 있었으나,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성지는 절두산 순교성지가 처음이었다. 서소문 밖, 새남터, 당고개 등 큰 소리로 부르면 화답할 수 있는 순교성지들은 도시의 소음에 묻히고 아파트 그늘에 가려 그 옛날의 아픔도 함께 가려진 듯하다. 하지만 유유히 흐르는 한강물과 같이 고요함 속에서도 우리에게 굵고 강한 목소리로 소리 높여 꿋꿋한 신앙을 가르치고 있다. [출처 : 주평국, 하늘에서 땅 끝까지 - 향내나는 그분들의 발자국을 따라서, 가톨릭출판사, 1996, 내용 일부 수정 및 추가(최종수정 2020년 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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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eaceful and sacred place honoring the Korean Catholic martyrs. The chapel is serene, with a beautiful stained-glass ceiling, a suspended crucifix, and a simple yet moving atmosphere. The statue of Mary with candles invites quiet prayer, and the outdoor statue of St. Andrew Kim Taegon offers reflection with a city view. A meaningful stop for anyone seeking peace, history, or spiritual reflection in Seoul. Tip: Visit on a weekday morning for a more meditative experience. The underground museum is also worth a visit to understand the depth of sacrifice behind this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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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안에 있는 천주교 성지 중 아마도 가장 유명한 곳. 조성된지 오래되었지만 잘 정리되고 관리되는 곳이다. 핫한 동네인 합정에서 조금만 걸으면 고즈넉한 공간에서 조용히 휴식할 수 있어 좋다 아래는 이 곳에 대한 나무위키의 설명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양화진에 위치한 한강변 언덕에 위치한 성지 한국 천주교의 대표적인 순교성지다. 본래는 산의 모양이 누에가 머리를 치켜든 것 같다고 해서 잠두봉(蠶頭峰)이란 이름으로 불렸으며 경치 좋은 한강의 명승지중 하나였다. 그러나 조선의 천주교 박해 과정에서 이 봉우리의 이름이 달라졌다. 1866년에 벌어진 병인박해 당시 잠두봉에서 무려 8000여 명의 천주교 신자들이 참수형으로 목이 잘리고 시신은 한강에 던져지는 집단 처형(순교)이 벌어진 후 머리가 잘린 산이라는 뜻인 절두산(切頭山)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순교성지 내 순교박물관에 절두산에서 가톨릭 신자들을 처형하는 장면을 그린 그림이 전시돼 있다. '절두산'이라는 이름이 왜 지어졌는가를 알 수 있는 그림인데 사람에 따라 잔혹하게 보일 수 있다. 그림체는 전형적인 조선 후기 그림 느낌으로 보자마자 혐오감이 느껴질 정도는 아니지만 산 절벽 아래에 피가 낭자하고 시체가 쌓여 있는 모습이 보여 섬뜩하다. 1956년에 천주교 서울대교구에서 땅을 매입하여 순교 성지 성역화 사업에 나섰고 1967년 순교성지 기념성당과 박물관 건물을 완공했다. 성지 내 마당에 한국 천주교 최초의 사제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동상이 있다. 1984년에 방한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대한민국 땅을 밟은 뒤 공식 일정 중 처음으로 방문한 곳이 이 성지인데 당시 기념성당 지하의 경당(성인 유해 안치실)에서 기도와 분향을 하고 갔다. 현재는 기념성당을 비롯해 순교박물관 등 각종 시설이 잘 마련돼 있어 전국의 신자들이 자주 찾는 유명 순례지로 잘 알려져 있다. 꼭 천주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옛날 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순교박물관에 가볼 만한데 노기남 바오로 대주교가 생전에 소유했던 현대 포니가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성당과 박물관을 비롯한 절두산 성지 일대는 1997년 서울 양화나루와 잠두봉 유적이라는 명칭으로 사적 제399호로 지정됐다. 절두산 성지 내에 6452기 납골 봉안이 가능한 납골당을 천주교에서 운영 중이다. 납골당 명칭은 '부활의 집'이라고 하며 2006년 완공된 한국순교성인시성 기념교육관의 지하 3·4층에 위치한다. 납골 1기당 가격은 최소 1000만원으로 성지에서 돈벌이를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서울 지하철 2호선의 당산철교가 절두산 바로 옆으로 지나가며 이 구간에는 매우 큰 차단막이 설치되어 있다. 바로 곁에는 개신교의 성지인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이 입지해 있다. 간혹 절두산에 순례 온 천주교 신자들이 양화진 외인묘지를 함께 순례하기도 하고 반대로 양화진 묘지를 방문한 개신교 신자들이 절두산 성지를 함께 둘러보기도 한다. 지하철로 접근이 가능한 성지이기 때문에 천주교 서울대교구 내 여러 성당은 물론 천주교 인천교구와 천주교 의정부교구 등 인근 교구 소속 신자들이 이곳으로 도보 순례하기도 하고 수원교구 소속 성당[2] 신자들이 이곳으로 걸어서 순례하기도 한다. 교황청 인증 천주교 서울 순례길 일치의 길(3코스) 의 네 번째 성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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