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적으로 오자와(小沢肇) 사장님 정말 유쾌하시고 멋진 분이다! 지금까지 간토 지역의 직계들을 제외하고 전 일본 요시무라야 직계를 전부 다 클리어했다. 그중 가장 유쾌한 사장님이 이분이 아니실까 생각된다. 내가 고 2 때 이 사장님은 직계로 자신만의 라멘야를 오픈하셨구나. 대단하시다.
시라유키를 탔는데, 코피가 난다. 너무 힘들게 강행군을 해서일까?
80일이 넘는 여정에서 매일 15킬로 전후를 걷고, 새벽 5시에 일어나 열차를 타고 엉덩이와 허리가 부서질 정도로 열차를 탄다. 그리고 밤 8시 넘어 평균적으로 숙소로 돌아온다. 매일! 매일!
그걸 80일 넘게 했다!! 왜 이렇게 난 미친 짓을 하는 걸까!? 결국 한국에 와서 일주일 넘게 몸살과 아픔에 몸을 가눌 수가 없어 매일 누워 있었다.
아무도 안 알아줘도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니까 하는 거다!
퇴사 후 좀 여유 있게 다닌다고 하나, 그 욕심이 어디 가지 않나 보다. 그래도 다행인 건, 억지로 하루에 4~5그릇을 먹지 않는다는 거다. 하루 2그릇? 컨디션이 나쁘면 한 그릇, 컨디션이 좋으면 3그릇 정도.
그래도 이게 매일 쌓이면 몸이 남아나질 않는구나. 나름 준비한다 했을지라도 몸이 참!
그래서 하루라도 더 젊었을 때 나름의 라멘투어 수행을 하는 걸지도 모르겄다.
결국 도전한 조에츠야는 실패다. 그래서 바로 하지메야로 향한다.
초록의 들판과 산, 그리고 구름의 하늘. 치유가 된다. 한참을 걷고 도착한 하지메야! 토핑도 밥도 추가해서 오오모리로 오늘 저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솔직히, 청출어람이다. 제자 된 사람으로 스승의 맛을 뛰어넘는 느낌! 정말 대단한 맛이다! 이에케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기회였다. 취향 취향 뭐, 일본 곳곳을 다니고 수많은 라멘을 접해도 라멘이 거기서 거기? 글쎄. 그만큼 먹고 느껴본 후에나 그런 이야길 하면 내가 이해할지도. 아니 그런 먹은 증거가 있는 후에라야 내가 이해할지도. 정말 이에케도 이렇게 다양한 맛을 낼 수 있다니. 대단하다. 정말 존경스럽다. 내 취향은 요시무라야보다 하지메야가 제일 취향이다!
훈연된 풍미가 폭발하는 차슈엔 스모크 향이 대단하다! 비계 없이 살코기로 이뤄진 그런 맛있는 이에케 차슈는 딱 이게 정석이지!
각종 깨와 토핑, 소스, 마늘 등을 넣으니 감칠맛과 풍미가 극대화된다! 엄청난 밝은 응대와 요시무라야와 비견되는 친절함. 그리고 편안함. 그리고 맛. 정말 오늘 피곤했던, 코피를 쏟을 정도로 도전을 해야 했던 나에게 치유가 되는 맛이었다. 내가 이 정도로 이에케를 좋아했었나? 정말인가? 나, 어쩌면 이에케의 팬이 된 걸지도.
다양한 바리에이션으로 즐기는 이에케라멘은 정말 최고여! 글을 쓰는 자정이 가까워 오는 지금, 아주 미칠 거 같다! 먹고 싶어!!!!!
달콤한 고기들이 올라간 밥은 그냥 풍덩 말아 먹어야지!!
사장님이 멀리 한국에서 온 걸 알고 반가워하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길 해주셨다. 감사하게 사진도 함께 찍을 수 있었고, 작가로 일본 곳곳의 고토치라멘들을 찾으러 다닌다고 말씀드리니 갑자기 선물을 주셨다.
김이다!!!
사장님! 저 이거 먹지 않을 거예요! 잘 간직하겠습니다! 오늘 이야기해 주신 말씀들과 격려, 그리고 친절 잊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오미야까지 아직 한참 남았구나.
호텔 가서 정리하고 씻고, 데이터 옮기면 또 오늘도 12시가 넘어 잠들겄구먼. 고단한 덕질, 지금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뭔가 그땐 너무 고단하고 행복했던 수행이었다!
좋아하면, 목표가 생기면, 소망이 생기면 하는 나를 보며, 오늘도 토닥토닥이다!
수고했어 오늘도!
여행작가(旅行作家, Travel writer.) 저서(著書) : 라멘 먹으러 왔습니다 Instagram @ SOULSUNGI YOUTUBE...
Read moreはいはーい、ラーメンの時間ですよ🍜
【関西ラーメン百名店巡り〜番外編〜】 《はじめ家 》 『ラーメン...
Read more目の醒めるうまさ!ここらで一番旨い! 毎回、一口目啜ると興奮して隣の見ず知らずのお客さんに「うまいね!」って話しかけたくなるけど必死にこらえてます。変な人と思われるからね。 昔は見習いのピーナッツみたいな人がよく叱られてましたが最近はそんなこともなくいい雰囲気です。繁忙時は厨房とホールで符丁が飛び交うのであせぐらしいですが、活気があると言えばそう。静かに食べたい人はダメかも。 北陸で唯一の直系ですが飯時を避ければ空いてるので意外な穴場です。てかここだけの話、平日昼間でも皆さん予防線張るからか意外と空いてます。むしろ日曜の開店前のほうが並ぶかも。でも一気に10人とか進むので苦になりません。そして待ち時間もボルテージ揚げるのに良い時間です。
カウンターにて現金で塩豚チャーシューもトッピングできますがデフォルトチャーシューのほうがスモーキーでボクは好きかな。ライスも白ごはん他、数種類のチャーシューまぶしご飯から選べて(一部数量限定)、白ごはんと同額なので大抵の人は「せっかくなら」と白ご飯以外をオーダーしますがボクはこのラーメンに合わせるなら白ご飯の方が好きかな。ボク、味覚がおかしいのかチャーシューまぶしご飯のチャーシューはパサパサで細かくほぐれ過ぎててサバほぐしご飯食べてるみたいに感じるんです。そしてライスは総じて量が少ない。大盛とか選べればいいのに。
駐車場の間口は意外と狭く、しかも普通は反射板付きポールは間口の歩道ブロック両側キワキワに立ってるものですがこちらはそうじゃないので駐車場に出入りするとき歩道ブロックに乗り上げてサイドバンパー壊しがちです。特に積雪時や夜間。ボクもやりましたし先日も見ました。お気をつけを。
あ、つけ麺食べたい時は普通のラーメンの食券買ったうえで口頭で「つけ麺」てオーダーしてね。熱盛りか冷や盛りか考えといてね。
追記 数量限定の「ネギ海苔チャーシューまぶしごはん」旨かった!これからは白ごはんよりこれだな。同じく数量限定の「薫製味玉」も想像以上に薫り高くて旨い。 「味付メンマ」はもーちょい歯応えがあってもいいけど出汁が沁みてて舌をリセットしてくれる優秀な味変アイテム。絶品と書いてあるだけありますね。立派なメンマはつけ麺食べてる感も味わえてお得な気分。 「塩豚チャーシュー」はラーメンと合わせるよりも単独でビールのおつまみにしたい味かな。
混んでる時は記名して食券買ってから並ぶシステムですが、案内看板は小さく店の出入り口に貼ってあるだけなので何も知らずにそのまま列に並ばれる方が多いです。客も混乱するのでもっとでっかく、最後尾の人でもわか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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