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항진어촌식당 — Restaurant in Gangneung-si

남항진 해변 솔바람 다리 옆에 위치한 맛집이다. 주 메뉴는 망치매운탕과 가자미회무침. 우선 중요한 가격! 아주 칭찬한다. 둘다 양에 비해 너무 저렴하다. 성인 남성 넷이서 망치매운탕 중자와 회무침 중자로 아주 배터지게 먹었다. 이렇게 주문을 하게 되면 우선 회무침이 나오는데 냉동된 아삭하고 감칠맛 나는 가자미회가 야채와 아주 잘 어울린다. 맛이 매우 깔끔해서 매운탕을 먹기 전에 입가심을 해준다. 그렇게 회무침을 먹다보면 매운탕이 나오는데 아 이거 정말 좋다! 양이 기대 이상으로 많다. 끓는 탕의 침나오게 하는 비주얼이 우리를 안달복달 못하게 만든다. 끓고 있는 국물의 맛을 보면 "아 이거다!" 하고 바로 소주를 들이켜 버릴 수 밖에 없다. 망치고기의 식감은 복지리를 먹는 것과 살짝 비슷한 느낌이다. 본인은 아주 맛있고 배터지게 먹었다. 다만 망치매운탕은 생선 잔가시가 꽤 많은 편이니 주의하도록 하자.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은 꼭 미리 연락하고 가도록 하자! 본인은 방문한 전날 갔었다가 배가 못떠서 매운탕은 안된다는 얘기를...

리뷰 보고서 간건데 진짜 꼭 가봐야 한다 정도는 아니지만 꽤 먹을만한 집. 가자미 회무침은 처음 먹어봤는데 세꼬시처럼 썰려서 나오는데 씹을때 이질감이 심하지는 않음. 동네에서 먹을수 있을만한 일반 횟집 가느니 여행 왔으니 이쪽 음식 먹어보고 싶다면 실패는 안 할 정도? 아주 특별하지는 않지만 맛은 있어요. 망치매운탕은 얼큰한 정도는 아니고 아귀를 이용한 빨간 매운탕 정도? 처음 먹어봤는데 살은 부드럽고 다른 부위는 아귀보다는 조금 덜 쫄깃 합니다. 화장실이 위치한 쪽 벽 위에가 뚫려 있는건...

망치매운탕과 무침회 딱 2개 메뉴 밖에 없는데요. 매운탕 맛있구요 무침회도 다음에 생각날 맛입니다. 가격도 관광지치고는 나름 괜찮습니다. 아마 호불호가 좀 있을 법도 한데 어르신 모시고 갔었는데 다들 만족하셨습니다. 사실 강릉에 가셨으면 왠만한 맛집보다는 여기 한끼 정도 해 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아 양인데요 일단 4분정도 가시면 망치 소짜. 무침회 중짜 정도면 괜찮은데 매운탕 좋아하시는 분들은 망치 중짜 시키시고 회를 소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