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백년누룽지백숙 — Restaurant in Guri-si

초복이라 먹으러 갔어요. 한방 토종닭 누룽지백숙 하나랑 막국수 하나를 시켰어요. 에어컨 직빵이라 그런지 몰라도 좀 많이 추웠고 무엇보다 직원분들이 불친절하세요. 주문도 건성으로 받으시고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젊은분에 비해 불친절하시더라구요. 무엇보다 막국수를 시켰던걸 빼놓으셔서 막국수를 다시 주문했네요,, 더 늦게 받은 막국수는 별로 맛있진 않았어요. 너무 달고 내용물도 적었네요. 우리동네 족발집의 막국수가 몇배는 맛있었어요. 그래도 백숙은 맛있었어요. 기본적인 간은 돼있는것 같았고 살도 쫄깃하니 맛있더라고요. 누룽지도 양도 많고 맛있었어요. 한번 쯤 갈만 하지만...

방으로 예약했는데 방이아니라 홀이었네요 2층은 모르겠는데 1층은 앉아먹을수있는 홀과 식탁의자 2가지로 되어있어요 홀안에는 당연히 여러개의 테이블이 있지요 우리는 닭백숙과 오리백숙 시켰네요 백숙식당들 밑반찬은 아주많지는 않았지만 닭똥집볶음도 주시네요 별니였어요 백숙탕안에 누룽지 정말 맛있어요 양은 닭과 오리크기가 아주 크진않아서 보통 닭은23인용이라고하고 오리는 34인용이라고 하네요 직원분들 모두 다 친절히 응대해주셔서...

예약을 하고가면 백숙이 금방 나오지만 평일 낮에 그냥가도 1020분만에 나옵니다. 누룽지 죽이 고소하니 맛이 좋고 무시김치랑 갓김치 싹뚝싹뚝 잘라 곁들여먹으면 꿀맛입니다. 남녀 각 1명이서 토종닭백숙 한마리 먹었네요 조금 남겼지만 둘이서 엄청 배부르게 먹을수있어요. 배 작은사람은 34명이서도 충분 할듯요. 사장님, 직원분들이 친절하셔서 반찬 리필도 금방금방되고 남은 죽도 싸주신다고 잘해주십니다. 추천해요. 다음에 부모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