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식당은 오래된 단골집아닌 단골집이다. 구례 오산 산행을 할때나 사성암 낙조를 보러 갈때, 지리산 종주할때, 구례를 지나가는 일이 생기면 빠지지않고 가는 곳이다. 항상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할머니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친절하다.
개인적으로 족발이나 족탕은 좋아하지.않아서 항상 가오리를 시키면 언제나 가오리찜과 함께 콜라와 사이다를 손가락에 끼워서 가지고 오신다. 서비스라고 하시는데 찜도 이리 싼데 음료수까지 서비스로 챙겨주시는 넉넉함이 좋다. 이런저런 수다도 받아주신다.
흔히 알고 있는 가오리찜과는 사뭇 다르다. 콩나물과 함께 양념에 버무려져 나오는 가오리가 아니라 통째로 별다른 양념없이 쪄서 나온 것을 할머니표 간장 양념을 뿌려서 나온다. 얼핏보면 목포의 오래된 노포에서나 볼 수 있는 가오리수육 비슷하다.
맛은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오랜 단골과 팬을 많이 거느린 만큼 말해서 무엇하리. 양은 먹고 남을 만큼 주기니 걱정하지않아도 됨....
Read more찾아보고 갔는데 너무 실망이예요. 혹시 비위가 약하시면 비추입니다. 호불호가 너무 강할듯 싶네요. 가오리찜은 간이 하나도 안베어 흐물거리고 비릿 하고요. 껍질에 날카로운 가시가 있어 아이들 특히 조심해서 먹여야합니다. 족탕은 돼지 누린내가 약간 나는 흐물 거리는 족발수육탕이예요. 사골국물 같긴한데 고기수육은 흐물거리는 식감이 그닥 좋지는 않아요. 그리고 김치 외에 밑반찬이 아이들 먹일게 없어요. 마지막으로 카드는 안되고 주문도 중자 대자 이렇게 시켜야하고요. 밑반찬으로 나온 콩나물...
Read more겉에서부터 포스가 느껴지는 맛집..생각만큼 막 엄청 감동적이거나 새로운 말은 아니지만 주인 아주머니가 굉장히 친절하시고 잘 챙거주신다. 가오리찜을 먹었는데 맛은 흐물흐물한 아구수육을 먹는 느낌? 계속 먹다보면 삭힌 홍어를 먹을 때처럼 입안이 아주 살짝 얼얼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같이 파는 생막걸리와 궁합이 좋았다. 사진에 보이는 기본 찬들도 정갈하고 맛이 좋았다. 혹여 또 구례에 오게 된다면 다음에는 백종원이 와서 먹고 갔다는 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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