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이런 리뷰 처음 씁니다. 네이버는 자기네 통해서 예약해야지만 리뷰를 남길 수 있고 블로그도 대부분 거짓일 겁니다. 이 식당은 당신의 정신건강을 위해선 가지 않는게 낫습니다. 그냥 남이섬 따위도 오지 마시고 집에서 치킨이나 드세요.
리뷰 들어갑니다. 비트 주세오. 평일이었고 근처도 한산. 음식점 유리벽면에 연예인과 사장님의 사진이 잔뜩 붙어있습니다. 다른 사업장인지 영문 모를 곳에서 찍은 사진들이 많네요. 이때 걸음을 멈췄어야 했어요. 사람도 한 세테이블 있었나 싶네요. 가볼게요. 자, 일단 접객 태도가 쓰레깁니다. 불친절의 끝을 보여줘요. 알바생들은 말귀를 거의 못알아듣고 질문에 대답도 안합니다. 가끔 철판 닭갈비를 뒤적이고 내내 카운터 옆에서 폰을 봅니다. 세 명이 모여서 그러고 있었어요. 애초에 들어갈때 어서오세요 는 생략. 가끔 삼촌을 외치는 걸 보니 가족 가게에서 알바하는 모양이네요. 제 주문 메뉴는 숯불 닭갈비 2인분, 공기밥 하나, 비빔 막국수 하나, 감자전입니다.
막국수가 빛의 속도로 나와요. 한 2분 걸렸나 싶네요. 통상적으로 막국수를 삶아놓진 않잖아요. 그게 상식이잖아요. 근데 그 상식이 가차없이 파괴됩니다. 삶아놔서 불어터진게 나와요. 비빔이라 육수는 거의 없는데 문제는 양념도 거의 없어요. 다른 집에서 막국수 먹다가 반만 남기고 한 세시간 있다가 드시면 딱 비슷할 겁니다. 심지어 양도 그럴거예요. 감자전은 설익었습니다. 이건 맛없기가 힘들죠. 네 힘드네요. 닭갈비는 초벌을 했다기 보단 초벌을 했었던 잔뜩 식은게 나와요. 화력은 지나치게 강해서 올리자마자 금새 타버립니다.
중요한 건 이 닭갈비의 맛. 분명 양념 2인분이고, 색깔도 붉으스름 합니다만 그냥 맹고기예요. 양념이 전혀 안배어 있습니다. 제가 다른 곳에서 먹어봤던 곳과는 차별화만큼은 확실하네요. 일행과 먹는 내내 말이 없었어요. 늘 이노무 나라는 사악한 식당이 많아서 사주경계, 피아식별을 눈에 불을 키고 하는데 말도 안되는 가격과 양, 맛, 접객의 연이은 콤보에 무력감마저 느껴졌던 탓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낸 돈이 아까워서라도 장점을 찾아보자면 응 없어. 가지마세요. 전 이 가게 때문에 앞으로 춘천도 안갈 예정이며 추후 안티 닭갈비스트가 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실화입니다. 이거...
Read more숯불 닭갈비 최악... 진짜 왜 네X버 평점이 좋은지 이해가 안갈 정도. 무엇보다 서비스 상태가 최악임. 초벌 굽는 아저씨의 상태가 나쁨. 고기를 어디에 구워라 말만 하고 사라짐. 그래서 굽다가 불이 났는데 어떡하냐니깐 폰보다가 그냥 슥 곁눈질로 보고 가에 구우세요~ 하고 핸드폰만 봄.... 적어도 한 번은 와서 이렇게 구우시는게 좋아요라고 알려주기라도 하던가.. 숯불 닭갈비라 혹시나 해서 볶음밥 되나요 물어봤는데 또 슥 메뉴판 보더니 (그 초벌하는 아저씨, 알바생과의 대화로 미루어 봤을 때 사장급인듯)숯불은 안된다고 하고 다시 폰만 봄. 아니 진짜ㅠㅠㅠ 진동벨도 없는데 손님이 부르면 와서 얘기라도 들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갑질이 아니라 기본 서비스 상태가 열이 받는 정도. 서비스 상태 때문인지 닭갈비 맛도 별로라고 느껴졌는지(실제로 본인이 사는 동네 근처 닭갈비 집이 200배 맛있음) 그냥 나가는데, 그 아저씨는 밖에서 담배만 피우고 있음. 우리 나가는데도 안녕히 가시라? 기대한 우리가 잘못. 사실 담배 핀 손으로 초벌을 하거나 서빙을 했을지도 모름.
그냥 전체적으로 정말 별로고, 너무 배짱장사임. 너무 화나서 댓글 달음. 사장님이 혹시 보고 있다면 꼭 좀 서비스의 질이라도 높이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혹시나 네이버 평점 보고,후기 보고 오시는 분들 꼭 이 글 읽으시고(삭제당할수도 있으려나) 더러운 경험 피하세요 제발... 가족 휴가 오랜만에 나와서...
Read more맛은 괜찮은데 전체적으로 양념이 좀 심심한 감이 있음. 닭갈비만 이인분 시켰는데 이걸로는 좀 양이 부족했음. 닭갈비에 볶음밥까지 먹으니 딱 알맞은 양이었다. 반찬은 냉국에 양파절임이 나오는데 밑반찬이 부족하진 않지만 딱히 만족스럽지도 않은 정도. 다만 상추는 셀프바에서 무제한으로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좋앗음. 알바생들이 다들 어리던데 그래서인지 서빙 자체에 문제가 있다기보다는 그냥 자기들까리 떠들거나 손님이 귀찮게 하면 싫어하는 티가 남. 당사자는 모를 수도 있는데 옆테이블에서 보면 그런게 너무 티나서 보고 있는 내가 민망할 정도. 철판 닭갈비를 먹었는데 알바가 와서 볶아주긴 하지만 신경써주는건 아니라서 완전히 다 맡겨놓고 있다간 바닥 다 태워먹으니 스스로 주기적으로 뒤집어주는 걸 추천. 주차장은 발렛파킹도 해주고 따로 발렛비를 받지는 않아서 매우 편했음. 영수증은 챙겨서 가져가야 됨. 전체적으로 나쁘지는 않았지만 딱히 좋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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