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was good; service not so much. I had to ask for our 죽 3x which was really frustrating when you have starving kids. Don't understand why they gave us 죽 at the end of the meal. Our kids were starving and had to wait for a while for the duck to cook. So, it would have been more helpful if the restaurant had offered us rice or 죽 at the beginning of the meal so our kids would have been more cooperative. I won't bring my kids here again. Its an adult only place.

자칭 세계 최대의 오리 숯불구이 전문점. 일산 애니골에 있는 본점은 그 정도 규모라 할 수 있지만 이곳은 훨씬 작아서 100여명 정도 수용할 듯. 메뉴는 시그니쳐인 숯불구이와 진흙구이 두 종류. 숯불구이를 주로 먹는데 길쭉하고 도톰하게 썰은 생오리에 소금을 쳐서 내어주면 숯불에 열심히 구워 먹으면 된다. 찬으로는 양배추와 부추를 썰어 특제 양념을 부은 것과 상추, 무쌈, 양파절임, 김치 등으로 단촐하다. 대신 신선한 야채를 마음껏 셀프 리필 할 수 있어 좋다. 고기 먹고 나면 녹두가 들어간 죽이 나오고 숯불에 넣어두었던 호일 싼 군고구마를 후식 처럼 먹으면 된다. 일산점 보다는 못 하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 정원도 볼거리다. 숯불오리를 좋아하는 단골들은 이해하겠지만 투박하며 불친절해보이는 종업원들의 서비스는 처음 오는 손님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한다.

20년 전부터 애정하던 식당. 애니골 본점과 통일동산점 모두 좋아하지만 통일동산점이 더 아담하고 고즈넉한 분위기여서 더 좋아합니다. 숯불에 구워먹는 신선한 오리고기는 정말 맛있습니다. 함께 나오는 녹두죽은 다른 곳에는 없는 가나안 덕 만의 시그니쳐라고 할까요. 숮불과 함께 넣어주시는 고구마도 20년째 변치않고 톡톡히 디저트 역할을 다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자판기 커피 한잔을 뽑아들고 식당 옆에 마련된 휴식공간으로 가면 성동리의 예쁜 모습이 들어오고 소화도 왠지 잘 되는것 같습니다. 음식의 가격은 꽤 올랐지만 변하지 않는 품질은 신뢰할수밖에 없습니다. 오히려 예전보다 고기양은 더 많아진것 같은 것은 느낌적인 느낌일까요? 아무튼 자주 가지는 못하지만 제 최애 식당 중 하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