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 호 : 박가삼거리부대찌개 주 소 :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문향로 103 서비스 분류 : 한식 운영방식 : 자영업 개업년도 : 1969년 영업시간 : 08:00-21:30(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 031-903-2208 웹사이트 : X 종합평가 : 음 식 : 4/5 [ 분위기 : 3/5 ] 주 차 : 3석 정도
내 용
3대 부대찌개(의정부, 송탄, 파주문산식) 중 파주-문산식 부대찌개 방식으로 쑥갓과 파가 잔뜩 들어가서 풍미가 좋은 50년 이상된 부대찌개 식당입니다.
리 뷰 # (주관적인 경험이므로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의정부 / 송탄 / 파주-문산 / 군산 부대찌개 식당 중에 파주-문산 부대찌개로 가장 유명한 곳이 이곳 박가삼거리부대찌개이다. 2025년 3월 구글리뷰수가 826개로 파주-문산 부대찌개 식당 중 가장 리뷰수가 많다. 2025년을 기준으로 56년 이상 운영한 식당치고는 사람이 붐비지는 않는데, 다른 유명한 부대찌개 식당과 다르게 현지인 방문이 극히 높은 것이 특징인 것 같다.
파주-문산식 부대찌개는 양념많음 + 쑥갓 + 큰 대파 + 모닝햄(어묵같은 큰 소시지) + 전분류 재료 없음이 특징이다. 매운탕 같은 비주얼에 해장국 같이 시원한 느낌이 들어서 부대찌개 식당에 혼술하시러 오시는 분들이 많다.
송탄식 부대찌개(치즈많음+걸죽함)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약간 색다를 수도 있고 실망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긴했다. 국물이 매운탕 같은 느낌이고 쑥갓과 대파의 향이 강해서 맵거나 자극적인 것을 싫어하시는 분은 약간의 거리감이 있을 것이다. 필자는 취향에 맞아 맛있게 먹었다.
부대찌개에 관한 것은 아래의 글을 참고 바란다. (나무위키를 참조했다.) 부대찌개는 햄과 소시지로부터 나온 기름과 김치 특유 풍미와 잘 융화되어된 고기+야채 수프로 한국인과 외국인에게도 인기가 많다. 부대찌개의 유례는 여러가지 설(꿀꿀이죽 원조설, 월남파병장 창조설, 파독근무자 창조설)이 있지만, 구전으로 전해지다보니 정보가 정확하진 않다.
1950년대 6.25 전쟁이 발발한 이후 한국엔 미군이 주둔하게 되고, 주한미군 부대에 납품되던 스팸, 소시지, 베이컨 등이 부대 밖으로 유출되면서 남은 음식을 한국 빈민들이 김치와 함께 넣고 솥뚜껑에 볶은 요리가 원조라는 것인데, 볶으면 자꾸 태워서 물을 부어 보니 술안주나 밥반찬으로 적당한 찌개가 탄생해 지금의 형태로 완성된 것이라는 주장이 가장 설득력이 있는 것 같다.
무엇보다 음식 이름이 부대찌개라는 점에서 이러한 주장에 신빙성이 더해지고, 꿀꿀이죽과 부대찌개는 미군에서 나온 재료들을 한데 넣고 끓이는 음식이라는 점에서 같은 기원이라 볼 수 있지만, 꿀꿀이죽은 음식물 쓰레기를 죽처럼 끓여서 만든 것이고 부대찌개는 미군부대에 유통된 통조림 음식으로 조리했다는 점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다.
[ 의정부식 부대찌개 ]
의정부와 동두천에는 드물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도 부대찌개 이전 형태인 '부대볶음'을 판매하는 가게가 몇 곳 있다. 이 지역에서 나이 많은 오래된 토박이들에게 부대찌개 역사를 물어보면 원래는 부대볶음이 먼저였다고 일관되게 이야기한다. 의정부가 '부대찌개'라는 이름을 널리 퍼트리게 된 이유는 의정부에는 제306보충대대가 있어서 전국에서 많은 청년들이 입영을 위해 의정부로 몰려오곤 했다는 점이다.
의정부식 부대찌개는 비교적 심플하다. 잡다한 재료들은 일절 넣지 않고 햄, 김치, 파, 다진 고기, 당면 등 기본 재료들만으로 깔끔한 맛을 살려내고 있다. 가정식으로 끓여먹어도 별반 차이가 없어 유명한 의정부식 부대찌개집을 방문하면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 맛이 없다라가보다는 의정부식 부대찌개는 원래 그렇다고 감안하고 가시면 된다.
[ 송탄식 부대찌개 ]
송탄식 부대찌개는 사골육수 및 치즈로 대표되는 진한 맛이 특징이다. 기본 육수로는 소 사골육수가 들어가며 감칠맛의 핵심인 냉동 쇠고기 민찌, 가늘고 길게 잘라낸 프레스햄, 소시지 등은 수입 기성품을 사용하고 다량의 대파 및 양파, 매장서 직접 담는 김치에 별도의 양념장이 추가되어 국물을 내며 베이크드 빈스는 들어가지 않는다.
송탄 현지 부대찌개는 기본이 되는 소 사골 육수 및 쇠고기 민찌에서 나오는 소 지방의 풍미, 그리고 정말 다량 들어가는 대파의 어울림에서 깊고도 진한 바디감이 쌓이고 간마늘과 특제 양념장이 얼큰함과 알싸함을 더하며 이것이 글루탐산이 주성분인 치즈 및 소시지와 햄 등에서 나오는 조미료와 어울려 큰 폭의 감칠맛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 파주-문산식 부대찌개 ] 우선 흔히 알려진 뽀얀 사골 베이스 육수가 아닌 맹물을 넣거나 육수를 넣더라도 채소 혹은 김치 씻은 물같은 맑은 육수를 넣는다. 또한 다른 지역에서 부대찌개 맛의 핵심으로 꼽히는 베이크드 빈즈를 송탄과 마찬가지로 넣지 않는다. 또한 치즈도 되도록이면 안 넣기 때문에 조미료 친 고깃국물 맛만 나고 느끼하거나 입안에 달라붙는 느낌은 없다.
결정적으로 매운탕마냥 쑥갓을 넉넉하게 집어넣어 마치 매운탕 같은 비주얼을 보인다. 대파 역시 채를 쳐서 넣는 다른 지역과 다르게 육개장처럼 숭덩숭덩 썰어 넣는다. 또한 당면이나 떡과 같이 국물의 점도를 높이는 재료를 넣지 않으므로 국물이 졸아들어도 뒷맛이 개운하다.
쑥갓과 함께 파주식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모닝햄이라 불리는 브렉퍼스트 소시지 (Breakfast sausage)이다. 흔히들 어묵 같이 생긴 햄이라며 신기해 하는 그 물건으로 위에서 언급된 논케이싱 소시지가 바로 이것이다. 이 소시지를 큼지막하게 썰어넣어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즐긴다.
[ 군산식 부대찌개 ]
담백함을 추구하는 의정부식, 진한 맛이 특징인 송탄식, 의정부식과 유사하지만 야채와 소시지로 차별화된 파주식과 달리 군산식은 쇠고기 육수를 사용하며 얇은 쇠고기도 들어가는 조금은 이질적인 형태를 갖고 있다. 치즈가 들어가는 점은 송탄식과 기본적으로 같으며 의정부식으로 깔끔함을 추구하지는 않으나 사람에 따라서는 너무 진한 맛을 내는 송탄식보다는...
Read more2025.9.3 방문. DMZ 평화관광 및 평화누리공원 산책까지 모두 끝낸 후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문산읍으로 향했다. 문산읍에서 갈 만한 식당은 크게 두 곳을 생각해두고 있었는데 은하장과 이 박가삼거리부대찌개였다.
그렇다고는 해도 마음 속으로는 메뉴 때문에 은하장이 조금 더 와닿아서 주차도 자유시장 공영주차장에 해두고 걸어갔는데.. 아, 재료 소진으로 영업을 일찍 종료한 상태였다. 은하장에 도착했을 때가 오후 5시 30분이었는데 다른 식당도 아니고 중식당이 재료 소진으로 영업을 한다는 건 생각해본 적이 없는 일이어서 한 3초 정도 당황스러웠다.
그렇지만 다른 후보인 박가삼거리부대찌개도 있고, 마침 두 식당간 거리는 겨우 도보 10분 정도밖에 안 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동했다. 여기도 예전부터 와보고 싶었던 곳이었으니 아쉬움 같은 것은 없었고 평소에 웨이팅이 발생하는 식당이지만 평일 오후 6시 무렵이어서 그런지 그냥 입장할 수 있었다.
부대찌개로 유명해진 식당 답게 메뉴는 오직 부대찌개 하나 뿐이어서 인원 수만 얘기해주면 음식은 알아서 세팅 됐다. 기본 반찬으로는 심플하게 김치와 처음보는 비주얼의 동치미 비슷한 반찬이 나왔다. 살짝 마셔보니 참 말로 설명하기 묘한 그런 맛이었는데 미지근한 것이 별다른 맛은 없고 그저 짠맛만 살짝 올라왔다. 무와 오이가 들어있는 것을 보면 일종의 소화제(?) 같은 역할인가 싶은데 손이 가는 반찬은 아니었다.
부대찌개는 전국 어디나 표준화된 음식이긴 한데 그래도 지역별로 조금씩의 변주가 존재한다. 그 중 파주를 대표하는 이곳 박가삼거리부대찌개만의 특이점이라면 듣던 대로 쑥갓과 김치가 꽤 많이 들어있었다는 점이었다. 또 흔히 민찌라고 부르는 분쇄육이 다른 곳보다 많이 들어있었는데 크기도 꽤 컸다. 그리고 못 찾은 것일 수도 있는데 베이크드빈이 안 들어가 있었던 것 같다. 물론 결국에는 부대찌개인만큼 일반적인 부대찌개 맛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았고 맛있게 잘 먹었다.
아, 그리고 요즘 라면사리를 2천원에 파는 부대찌개 식당들이 많은데 여긴 1천원이어서 그게 참 마음에 들었다.
주차는 식당 바로 앞에 10여대 미만으로 주차할 공간이 있고 식당 길 건너 맞은 편에 유료주차장이 하나 있었다. 우리는 은하장 때문에 자유시장 공영주차장에 하고 걸어갔는데 걸어가는 길 도로변에도 노상 공영 주차장이 있어...
Read moreTaste of Johnson soup was not bad, but too classic and old style. Seems put quite amount of smashed galic and got the smell of some lump of grounded meats and hams. Inside of restaurant was enough space around 10 tables or more as a bit packed. Also ought to aware of par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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