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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하고 깔끔한 음식과 건강한 조리철학의 소상공인"
근처 우동집 점심을 실패하고 다 남기니 허기가 진다. 마침 발견한 식당 이름이 인데 낯이 익은 곳이다. 생각해보니 SBS 모닝와이드 알짜배기 코너에 소개가 된 곳인데, 들깨수제비, 충무김밥, 쫄면 밀키트를 정성껏 만들어 택배판배하시는 곳이다. 당시 바로 주문해 먹었는데, 꽤 맛있었고 내용물도 알찼다. 그 본점을 우연히 마주하게 되었다
가게를 들어가보니 굉장히 깔끔하다. 가족경영인데도 온 가족이 단정한 티셔츠 유니폰을 입고 통일감을 주고 손발이 척척 맞는 정리정돈과 응대를 한다. 주방을 우연히 봤는데 주방 타일 바닥을 손걸레질로 닦는 것을 보니 조리하시는 어머님 성격이 보통이 아님을 직감하게 된다.
이집은 들깨수제비 전문점이다. 수제비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첫 째가 제면기로 반죽을 얇게 눌러서 떼어내는 방식과 덩어리 반죽을 손으로 늘려 떼어내는 방식이다. 전자의 경우 얇기가 균일하고 표면이 매끈하며 조리시간이 짧은 강점이 있다. 후자의 경우 손으로 밀어내여 늘리기 때문에 두께가 하늘거르는 부분과 덤플링처럼 뭉치는 부분의 차이가 있고 익는 시간도 오래걸린다. 보통 칼국수와 함께 대량으로 조리하는 곳은 전자의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그런 수제비는 정이 없다. 후자의 경우 진짜 손으로 만든 식감이 고스란히 전해지고 두께가 다른 수제비에서 느껴지는 식감 베리에이션이 커서 집수제비 같은 느낌이 더 든다. 그래서 본인도 후자의 경우인 손수제비 식감의 수제비를 선호한다.
이곳은 반죽덩어리를 일일히 손으로 밀어 떼어내는 손수제비 방식으로 한 그릇씩 끓여내신다. 담백하지만 직득한 들깨국물이 좋고 거기에 쫄깃거리는 손수제비가 구수하다. 당연히 한 그릇으로는 아쉬우니 이미 잘 갖추어진 들깨칼국수 밀키트 2인분을 추가 주문해 왔다.
이집은 반찬도 손수 만들어 좋다. 살짝 단맛이 나게 무친 겉절이와 오이무침이 제공이 되는데 취향에 따라 느끼할 수도 있는 들깨수제비에 좋은 파트너다. 예전 택배배송으로 맛봤던 쫄면과 충무김밥도 좋았던 기억이 아직 있다.
작은 가게지만 확고한 경영의식을 가지고 있다. 정갈한 가게와 음식, 게다가 코로나 상황의 불황을 이겨내는 밀키트 제작 판매까지... 참 좋은 가게다. 이렇게 생각하고 실천하는 가게가...
Read moreAmazing! Staying in Bundang. Feels small. Three main dishes, all under 10k won, and we were served by the owner/chef personally. We had sujebi and the kimbap, and both were very unique and easy to eat. Very comfortable smaller but...
Read more2024년 4월 27일 토요일 방문
들깨 손수제비를 포장해와서 먹었습니다. 이른 점심에 방문했는데 이미 손님이 많아서 만석이었고, 주문 후 음식 포장을 기다리는 동안 온 손님은 자리가 나기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주로 연령대가 높은 손님이 많은 것 같았지만 중간중간 젊은 사람도 보였습니다.
들깨수제비는 기대했던 건강한 맛이었고 김치도 맛있었습니다. 사장님이 친절하신데, 다음에는 오는 길에 전화로 미리 주문하면 기다리지 않게 준비해두겠다고 하셨습니다. 자극적인 음식이 주를 이루는 서현역에서 슴슴한 음식이 그리우신 분은 수제비 한 그릇 드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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