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면 쌀국수집 미분당 후기 입니다. 힘줄 쌀국수와 모듬 전식 먹었습니다. 육수에서 묘한 단맛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깔끔하고 잡내 없는 육수에 단맛을 선호하는 2030 여성이 좋아 할 만한 맛입니다. 웨딩쇼마이 닭날개, 감자말이 새우 등이 나오는 전식은 평균 이하였습니다.
사실 이정도면 별 3.5개 정돈 줄 수 있지만 3개인 이유가 있습니다. 마지막 사진에 조용하게 식사하라는 식당주인의 이야기 때문입니다. 보통 이런 공지를 하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 이유일것입니다. 혼밥하러 오는 사람이 많은 지역이라 1인 손님을 존중해드리기 위함과 다른 하나는 정성을 다한 음식의 맛에 집중을 했으면 하는 식당주인의 소망이겠죠. 뭐 두 이유 모두 이해가 가지는 않습니다. 다른 손님이 불편을 느낄 정도로 시끄러운 고객이 있다면 정중하게 목소리를 낮춰달라고 이야기 하면 될 일일텐데 굳이 저렇게 고압적으로 써야하나 싶은 생각입니다. 가로수길에 혼밥하러 오는 사람이 몇이나 될것이며 그 좁은 공간, 술집도 아닌곳에서 목소릴 높일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백번 양보해서 여기까지도 일정 부분 이해는 갑니다.
문제는 다른 하나입니다. 조용히 맛에 집중하길 바랐다면 이정도 품질론 힘듭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올정도의 맛이 아닌데 무슨 자신감인지 모르겠네요. 심지어 다찌 테이블로 운영되는 작은 식당인데 나갈때 직원들이 인사도 안합니다. 시끄러울까봐 그런거겠죠.
고객이 왕은 아닙니다. 하지만 식당주인에게 돈을 지불하고 음식과 공간, 서비스를 유료로 구입해서 식당을 유지하게끔 하는 고마운 존재입니다. 이 점을 잊은것 같은 이 식당은 다시...
Read more다시는 안갈듯 8시 반쯤 혼밥하러 갔는데 손님이 나 하나라 그런지 마감 청소를 밥먹는 내내 미친듯이 소리내면서 해서 세재냄새 맡아가며 + 눈치봐가며+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들어도 뚫고 들어오는 설거지소리 + 바닥 솔로 닦는 소리때문에 밥맛 다 떨어졌습니다. 조용하고 편안한공간 추구하며 대화도 조용히하라고 눈치주는 곳아닌가요 ㅋㅋㅋㅋ 제가 알던 미분당은 그런 곳인데 어이가 없어서 대충 급히 먹고 나왔습니다. 마감청소는 영업시간 외에 손님이 없을때 하던지 마감을 하고 하는거 아닌가요? 진짜 웬만해선 안남기려고 했는데 해도해도 너무하고 화가나서 리뷰 남깁니다. 앞으론 마감빨리하고...
Read more기본쌀국수 2개, 모둠 튀김 1개 시켜서 먹었습니다. 모두 가격은 8천원이었습니다. 국물이 맑은 설렁탕국물처럼 정말 깔끔합니다. 튀김또한 깔끔한 느낌이 좋습니다. 매장 컨셉자체가 조용히 밥먹고 여유를 즐기는 공간이기에 목재건물과 어울려 좋은 느낌을 줍니다. 별점을 1점 낮춘이유는 알바분이 힘드신건지 대꾸를 잘 안하시더군요. 쌀국수 맛있고 개인적으로 제가 먹어본것중 가장 맛있었습니다. 몬가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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