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물보쌈 — Restaurant in Seoul

오랫만에 만나는 친구를 사당역 근처에서 보기로 해서 인터넷을 검색했다. 불로 굽는 고기는 불편할 것 같았고, 횟집을 가기에도 다소 마음에 들지 않던 차에 이곳을 발견했다. 전화로 예약하려니까 주말엔 그냥와도 된다고 했다. 해물과 보쌈이 어우러지면 맛있을 것 같았고 많이 먹진 않겠지만 술안주로도 적당해 보였다. 결과는 그저 그랬다. 해물보쌈 2인분은 너무 적다고 조금 더 큰 사이즈를 권하길래, 가격도 같은 값에 문어해물보쌈을 시켰다. 보쌈은 식었고 퍽퍽했으나 문어는 그런대로 먹을만 했다. 정신없이 이야기를 나누느라 안주를 제대로 먹지도 않은 듯 했는데, 벌써 먹을만한 것이 떨어졌다. 인터넷 맛집이라는 것이 기대에 못미칠 때가 있다. 메뉴 구성이...

사당역 4호선 11번 출구나 2호선 14번 출구로 나오시면 도보로 3~4분 거리라서 이용하시기 편리합니다. 인테리어는 깔끔한데, 홀이 꽤 넓은편 입니다. 화장실도 매장 내부에 있어서 편리하구요. 한쪽 벽면이 유리 가벽으로 되어있어서, 개방감도 있고 좋았습니다.

저희는 세명이 스페셜B 세트를 먹었는데, 다양하고 싱싱한 해산물들이 나왔습니다. 해삼, 전복, 문어, 멍개, 소라, 낙지 등 신선하고 맛있었습니다.

싱싱한 광어, 농어 생선회도 괜찮았습니다. 다만.. 연어와 황세치 뱃살은 냉동이었는데, 서빙되어 나왔을때...

*보쌈고기는 너무 질겼구요.... 고기는 전자렌지에 데워서 표면이 거칠었네요 *맛도 없었구요... 대짜리를 먹었는데, 특하고 차이가 많았습니다. 특은 산낙지가 나오고요...대는 삶은 낙지가 나오더라구요 *해물은 싱싱하지도 않았고요... 숙성회 맛이 났습니다. *직원은 불친절했어요 보쌈에 새우젖을 안줘서 달라고 했더니 대답이 없었습니다. 그러더니 가져다 주더하구요...근데...새우젓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맛있더라구요..... 새우젓 드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