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살 때 가장 좋아했던 음식들이 있다. 바로 마라샹궈와 마라롱샤.
롱샤는 민물 가재인데 중국에서 약간 가격이 있는 음식이다. 듣기로는 데이트할 때 롱샤를 직접 까주면서 먹여주는 스윗가이가 여자에게 굉장히 어필할 수 있다고... (실제로 목격👀)
아무튼 먹기 귀찮으면서도 가격대가 있는 음식이었는데, 한국에서 처음 찾은 집이 바로 이 집이다! 처음 갔을 때가 2016년인가? 건대 가기 귀찮았는데 오로지 롱샤먹으러 줄기차게 갔다. (항상 웨이팅 걸려있었음)
롱샤는 중국 현지보다 알이 통통하고 더 컸으며 (중국에서는 중국산이었는데, 한국에서는 인도네시아산이라서 그런듯) 중국 현지맛보다는 소프트했는데, 그 것도 내 입장에서는 감지덕지였다. 그래도 마라 롱샤를 한국에서 먹을 수 있다니ㅠ
왜 다른가 생각을 해보니, 중국은 음식을 생강 베이스로 만드는데 비하여 한국은 마늘 베이스이다. 그리고 여기 해룡마라롱샤도 마늘이 굉장히 많이 들어가있다. 그래서 한국 손님들 입맛에 잘 맞나보다.
✔️기본 반찬인 오이무침도 굉장히 맛있다. 오이를 깨서 무친건데 (완전 중국식) 매울때 하나씩 집어먹으면 상당히 맛있고. ✔️2명 이상이라면 세트메뉴가 좋다. 매운거+달달한거 패키지가 있음 (꿔바로우같은거 같이 패키지 되어있는 메뉴가 있음 ✔️열심히 먹다보면 장갑이 찢어지므로, 애초부터 2장씩 끼고 먹는걸 추천 ✔️롱샤 국물에 볶음밥이나 흰밥 비벼먹어도 별미이다. (패키지를 시킨다면 볶음밥에 먹고, 패키지 아니라면 흰밥에 비벼먹으면 맛있음👍) ✔️2018년 어느 날, 갑자기 롱샤 소스맛이 변했음. 사장님께 물어보니 주방장이 2호점 개업해서 그쪽에 임시로 도와주러 갔다고 함. 지금 돌아오셨나 모르겠음. (소스맛을 바로 알아차리는 나의...
Read more코로나 이전에만 방문하다가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방문하였습니다. 영화 범죄도시1 장첸이 다시금 생각나면서 옛추억을 더듬어 맛있게 먹었습니다.
단품도 있지만 마라룽샤 전문점이기에 마라룽샤를 베이스로 한 세트 메뉴들이 있습니다. 인원수에 따라 맞춰서 먹으면 마라룽샤에 먹기 좋은 조합으로 딱 알맞게 나옵니다. 모자르면 단품을 추가로 시켜먹으면 됩니다.
마라룽샤가 까먹기 약간 불편한데, 꼬리로 시키면 조금 수월하게 까먹을 수 있습니다. 보통 까서 먹을 때 껍질 때문에 비닐 장갑을 껴도 비닐 장갑이 찢겨 장갑 안으로 소스가 다 들어옵니다. 그런 불편한 점을 감안하더라도 마라룽샤는 중독성 강하게 맛있습니다. 강한 마라의 맛이 볶음밥에 비벼 먹으면 참 맛있습니다. 그래서 볶음밥은 필수이며 세트메뉴에 항상 포함되어 있습니다. 꿔바로우도 바삭하게 잘 튀겨져 나옵니다. 이 집은 마라룽샤 말고도 전체적으로 요리를 잘하는 편입니다.
분위기는 술 드시는 중국분들이 많기 때문에 시끌벅적합니다. 물론 거리의 거의 모든...
Read more범죄도시 장첸이 먹던 🇨🇳중국식 🦞🦞🦞매운가재요리-마라륭샤. 마치 영화속 주인공이 된 듯한 양꼬치 골목에 자리잡은 해룡 마라륭샤가 오리지널 원조집! 🥇중국의 매운 맛을 책임지고 있는 마라의 맛을 부드럽게나마 즐길 수 있는 곳. 😋 🦞마라륭샤와 전가복 그리고 볶음밥과 꿔바로우 주문. 마라탕은 취향이 아니므로 패스우선 비쥬얼이 좋은 가재 추천! ✋🏻까기 쉽지 않아도 맛보기니 탱글탱글한 민물가재의 진한 맛을 느껴보길 바란다. 살이 얼마없어 게눈 감추듯 사라진다. 남은 마라소스에 면을 시켜서 비벼먹는 센스!!! 해물누룽지탕은 불난 혀를 제압하기 적당하다. 꿔바로우도 수준급이다. 볶음밥은 그럭저럭...괜찮은 편. 여기서 밑반찬으로 나오는 오이는 매력적이다.😎👍🏻 주차장이 협소한 편이니 근처 공영주차장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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