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이태원의 롸카두들 말고 내쉬빌 핫치킨 버거를 내놓는 또 다른 가게의 사진을 보곤 롸카두들을 보고 따라 만든 짝퉁버거 가게인 것 같아 별 관심을 안 두다가 점차 눈에 많이 띄는 느낌이어서 집에서 많이 멀지도 않아 벼르다 어제 근처 고운 돈카츠를 갔던 길에 주변이라 기왕 성수 쪽에 온 길에 연이어서 들르려는데 마침 점심 브레이크 타임이 3신데 혹시 방문 가능한지 전활해보니 점심 라스트 오더가 2시반까지라고 해서 다음 기회로 미뤘었는데 오늘 다시 가보기로 함.
차를 갖고 가 가게 주변에 적당히 주차를 한 후 오픈 시간인 11시 반 쯤에 가게 앞에 다가가니 아마도 가게가 오픈하길 기다렸던 것 같은 한 무리의 손님들이 막 가게 안으로 사라지는 게 보임.
오픈 시간이라 여유 있을 줄 알았는데 기대치 않은 장면에 속으로 뭐야?함.
좁은 골목에 있는 아마도 다세대 빌라 같은 건물은 흔히 뜨는 동네에서 보 듯 각종 가게들이 입주해 있었고 그 건물 반지하층에 르프리크가 있었음.
바로 옆 가게는 이름이 뭔가 익숙해 보여 보니 역시나 가고싶다에 세이브해뒀던 색다른면이란 가게였음. 만약 오늘 영업을 했다면 르프르크에서 내쉬빌 핫치킨 버거를 먹고 바로 들르면 좋았을텐데 오늘은 쉬는 것 같았음.
가게에 들어가니 아담한 가게엔 바 테이블 석이 4개가 있고 안쪽엔 4인과 3인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 석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살펴보니 다 차서 내가 앉을 자리가 없었고 여직원분은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고 대기하면 대략 30-40분 쯤 후에 자리가 나면 전화로 연락을 드린다고 안내를 해 줌. 헐..
웨이팅 리스트엔 이미 커플 한 팀도 있어서 그 정도까지 기다리긴 난감했는데 가게 앞을 보니 뭔가 트레이를 올려놓을만한 공간이 있어 어찌보면 개방감도 있어 좋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어 그냥 서서 먹고 가기로 하고 주문을 하려니 아마도 오너셰프이신 것 같은 훈남 셰프분이 괜찮으시겠냐고 물으시길래 괜찮다고 답하고 이 가게의 시그니처 메뉴인 내쉬빌 핫치킨 버거를 주문하는데 매운 정도 선택하는 거에 대해 문의를 하니 매운 걸 잘 못드시면 1 단계 정도가 좋고 제일 많이 주문하는 건 2 단계 정도라고 해서 2 단계 맵기로 부탁드림.
가게에선 재즈 같은 음악이 흘러나오고 가게 분위기도 소위 코지한 느낌이어서 좋고 직원분들도 다 친절하고 뭔가 내가 좋아하는 오너셰프분이 혼을 담아 맛 난 음식을 내놓는 느낌의 수준 까지는 아니더라도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하는 건 확실해 보여 롸카두들 짝퉁이라고 생각했던 게 어쩜 괜찮은 가겔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이 바뀌는 느낌임.
가게 밖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가게 안의 손님들이 주문한 음식들이 먼저 서빙된 후 드디어 내가 주문한 내쉬빌 핫치킨 버거가 준비되었는지 내가 먹으려고 했던 가게 앞 공간에 놓아주시면서 괜찮겠냐고 다시 물어보셔서 괜찮다고 말씀드림.
내쉬빌 핫치킨 버거가 상큼해 보이는 방울 토마토 피클과 함께 나오고 잘라 먹을 수 있게 커틀러리가 종이 냅킨이 쌓여 나옴.
여점원분은 추가로 종이 냅킨과 물티슈, 라임향이 상큼했던 물도 건네주심.
롸카두들이 가게나 버거의 분위기가 뭔가 좀 더 캐쥬얼하고 흔한 미국 버거 가게의 느낌이라면 여기 르프리크는 가게도 그렇고 버거도 좀 더 레스토랑의 고급 느낌이 나서 기대감이 상승함.
그냥 먹을까 하다 커틀러리를 줬어서 잘라 먹는 게 나은지 여쭤보니 번이 부드러워서 잘라서 먹는 게 나으실거라고 해서 반으로 자름.
번은 소위 요즘 유행하는 느낌인 브리오슈 번의 느낌이었는데 가볍게 포실한 느낌이어서 고급 느낌은 뿜뿜인데 게인적으로는 브리오슈 번이 특별히 더 좋게 느껴본 적은 없어서 아직은 모르겠음.
비쥬얼도 좋고 제법 고급 느낌 뿜뿜인 핫치킨 버거를 들고 두근대는 마음으로 한 입 베어무니 기대만큼의 맛이 아니어서 다시 한 번 베어물면서 다시 한 번 음미를 하는데 여전히 기대에 못 미쳐 음~함.
번도 그렇고 피클, 코울슬로 다 고급 느낌 비쥬얼 뿜뿜이지만 맛은 롸카두들처럼 내쉬빌 핫치킨 버거란 말이 딱 맞게 느껴지지 않게 전체적으로 마일드한 느낌임.
좀 더 먹으면서 핫치킨 패티의 매콤함이 점차 느껴져 살짝 씁하씁하 하기도 했지만 롸카두들의 것에는 못 미치는 느낌임.
대신 곁들여져 나온 방울 토마도 피클은 상큼해서 오히려 더 좋았음.
여점원분께 가게 이름인 르프리크가 무슨 의미인지 여쭤보니 르프리크란 들어보면 다 들 한 번쯤은 들어봤을 옛날 디스코 팝송이 있는데 거기서 freak out 이란 가사가 많이 나오는데 핫치킨 버거가 기절할 정도로 맛있단 의미로 따온거라고 해서 재밌다고 생각함.
전체적으로 롸카두들을 따라한 건 가 싶어 특별히 관심이 없었는데 그래도 나름 인기가 있는 느낌이어서 궁금해 방문해 봤는데 동네가 요즘 핫 한 성수동이어선지 오픈 시간인 11시 반 전부터 미리 손님들이 웨이팅을 할 정도로 인기가 있는 느낌이고 가게 분위기나 직원분들, 음식의 비쥬얼이나 실함, 그리고 정성 등은 롸카두들보다 나은 느낌이지만 정작 맛은 개인적으로는 롸카두들보단 덜 좋게 느껴져서 원조를 따라하려고 좀 더 좋은 재료와 정성을 들여 음식을 만들지만 역시나 원조에는 못 미치는 느낌이어서 아쉽게 느껴졌던 방문이었는데 맛은 좀 못 미치더라도 마일드한 맛을 좋아하거나 코지한 가게의 분위기와 좀 더 정성이 느껴지고 고급 느낌 비쥬얼의 내쉬빌 핫치킨 버거가 좋으면...
Read moreDec 2024
You have a choice of chicken burger, chicken burger or chicken burger for your mains. 😁
They only specialise in one mains - take a guess which it is but supported by several good sides. Think of it like a pop group with one main singer but several strong members.
fried potato with pork oil and truffle oil is a strong support mushroom provides good vocal backup eggplant is the backup dancer that fills the space
Finding the restaurant is a bit of an adventure, it's located at Basement 1.
You can either take the lift to Basement 1 and walk across the carpark (and follow the floor signs) or walk around the building until you find the spiral staircase and walk downstairs.
All in all, a good...
Read moreAs good of a fried chicken sandwich as you can find anywhere. The design of Le Freak gives off an upscale vibe, and has a counter as well as booth seats.
Each sandwich is carefully crafted in their open kitchen. The chicken, which is full of flavor, is light and crispy on the outside but incredibly juicy and tender on the inside with a light spiciness to it. If you're dropping by, make sure to avoid work lunch hours as it can get pretty busy. Otherwise enjoy!
I've been to Seoul several times and have had a lot of good food. This is one 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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