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ood was fine. It wasn't all to my liking, but that's because I have a foreigner's palate. My girlfriend (who is Korean) enjoyed the food just fine. The service was fast and polite. The atmosphere, however was lacking. We walked in from a very hot outdoors to find that the interior was barely any cooler, and that there was no AC. Instead, oscillating fans are dispersed throughout the restaurant. We came at odd hours, so we were the only customers, but there was no music, so it was dead quiet. There were flies bothering us for almost our entire meal. Recommend the food, but the restaurant experience fell...
Read more100%투명한 솔직후기. 원래 리뷰 잘 안쓰고 눈팅만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피해를 막고자 리뷰를 씁니다. 저는 순천만을 갔다온 후 저녁을 먹기위해 택시기사님(이분도 한통속?)의 추천을 받고 일번가 식당을 가게되었습니다. 식당의 인테리어 자체는 나쁘지않아서 의심없이 테이블을 잡고 앉았습니다. 제일 먼저 눈이 들어왔던 꼬막정식과 짱뚱어탕을 주문한 후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파리들이 곡예 비행을 하면서 막간의 즐거운 무대를 만들어줬습니다. 주문한 반찬들이 나왔을때까지만 하더라도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밥먹기전에 벌교꼬막을 먹으려고한 순간 밤꽃향기+썩은비린내가 코 안에 퍼져서 1차적으로 입맛이 떨어졌습니다. 꼬막을 버리고 메추리알을 먹으면서 마음을 추스렸습니다. 또 다시 다른 요리를 시도하고 싶어서 밥과 꼬막무침을 비벼서 먹어 보았습니다. 나쁘지는 않았으나 맛있는 새콤한 맛은 절대 아니였습니다. 새콤한맛을 억지로 내는듯한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이것도 역시 한숟가락 뜰때마다 메추리알로 정화하는 느낌으로 먹었던것 같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모르지만 생선 역시 너무 비리고 먹을 살도 없어서 젓가락을 놓게되었습니다. 저는 사실 편식도 안하고 웬만하면 다 잘먹는 편이긴한데 일번가는 제가 처음 느껴보는 신선한 음식의 패배감을 주었습니다. 메추리알만 두 접시 리필하고 먹었을 정도였으니까 말 다한것 같습니다. 결론을 내리자면 이 집의 꼬막 생선은 모두 별로여서 별점 1점도 주기 아깝습니다. 멀리서 가서 기대를 하며 꼬막과 남도음식을 기대한 저에게 너무나 큰 상실감과 분노만이 마음속에 남았습니다. 나머지 된장찌개 짱뚱어탕은 그냥 먹을만 했습니다. 된장찌개도 사실 밍밍했지만 더 이상 깊이 들어갔다가 입속에 예전 기억이 되살아날것 같은 관계로 여기서 그만두겠습니다....
Read more거침없이 맛없는 집!
네이버를 통해 방문하셨다가 구글로 들어오셨나요? ㅎㅎ 네이버 블로거들은 다들 혀가 마비된건지 아니면 워낙 미식가라 미각이 고도로 발달해 저 같은 일반인은 느끼지 못하는건지. 저는 꼬막의 아찔한 맛에 놀란나머지 수저를 떨어뜨릴 수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떨어뜨린 수저를 다시 주울 필요는 없었어요. 수저를 다시 들고 싶진 않았으니까. 전라도를 떠올리며 환상적인 양념의 꼬막무침과 따끈한 꼬막전을 기대하셨다면 땅을 치고 분노하실 계획도 세우시는게 좋을겁니다.
모르겠습니다. 종업원 분께서 멀리서 방문하신 저희를 귀신같이 알아보고 순천에 대한 강렬한 인상과 추억거리를 남겨주시고자 일부러 맛없는 음식을 내어 놓으셨는지도 모르죠. 그런 목적이었다면 대단히 성공적이에요.
마지막에 계산할 때 카드를 내미는 두 손이 얼마나 부들부들거렸는지 모릅니다. '맛있게 드셨나요?'라는 밥집 주인의 한마디를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카운터의 직원은 냉랭한 목소리로 38,000원이란 가격만 고지해주시네요. 신랄하게 맛없다, 어쩜 이런 음식을 내다 팔 용기가 있는지 박수를 쳐드리고 싶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으나 그런 기회조차도 박탈당하는 좌절감과 함께 이 밥집의 영리한 영업전략에 음식에 감동받지 못했던 제 혀를 비로소 내두르게 되었습니다. 여러모로 기억에 남는 집입니다. 여러분들도 제 여행의 추억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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