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벌써 3번째 방문인데 운이 좋은건지 올 때마다 대기 없이 바로 입장하는 행운이 따랐습니다ㅎ 방문이 일요일 점심이었는데 전날까지는 북새통이라 힘드셨다고ㅎ
다른 분들 사진 찍은 거랑 똑같이 진짜 푸짐하게 수북히 나옵니다. 둘이서 한상차림 B세트에 멍게 비빔밥 하나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남자인 제가 많이 먹는 편이라 음식이 남거나 하진 않았어요
해물뚝배기는 껍질 까는 수고로움은 있으나 맛있으니 인건비는 나온다고 생각해요ㅋㅋ 소라 큰 게 하나 들어 있는데 입구 부분이 딱딱해서 젓가락 들고 요령껏 비껴 넣어서 찌르고 살살 돌려 빼시면 됩니다. 잘 익어서 한 번에 싹 딸려나옵니다. 손 빠른 사람이 후딱 해치우시는 게 좋습니다. 아니면 껍질까다 한 세월...
고춧가루 많이 들어가서 칼칼한 편입니다. 텁텁하다고 느끼실 분도 있을테고 매운 거 못 드시는 분들은 덜 맵게 해달라고 하셔야 할 듯. 생선 두 마리가 알맞게 잘 구워져서 나옵니다.
멍게비빔밥은 처음 먹어봤는데 사장님이 비벼먹는 법도 알려주셨어요. 비비기 전에 찍었어야 했는데 늦어서 사진이 없습니다. 젓가락 말고 숟가락으로 비벼야 멍게가 밥알에 잘 스며든다고ㅎㅎ
아시다시피 일반적으로 횟집 곁들임에 나오는 멍게 맛보면 그 집 해물들 신선도가 대충 보일 정도로 상태 안 좋으면 비린맛이 확 올라오는데 그런 거 없이 멍게향이 잘 느껴졌습니다.
처음 올 때는 이런 집인 줄도 모르고 그냥 해저터널 옆에 있길래 배고파서 들어간 곳이었는데 이젠 통영 갈 때마다 방문하게 되네요. 작년 가을에 왔다가 브레이크 타임 걸려서 못먹고 간 게 아쉬웠지만 이번에도 줄 안서고 먹었으니ㅎㅎ
주인 내외분도 예전이나 지금이나 항상 친절하십니다. 항상 두 분이서만 하셔서 손님 몰리면 서빙 문제로 안 좋은 리뷰들이 나오는 듯 합니다.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몰라도 통영하면 가장...
Read more예약을 안받는다고 하여 브레이크 타임 마치고 다섯시에 바로 방문했다. 세트 메뉴로 한상을 차려주는 식당.
특A세트(6만5천원)로 주문, 바로 기본찬 세팅. 꼬시래기, 어묵조림, 풀치조림, 멸치볶음 바다 반찬과 감자반무침, 배추김치 등. 간이 잘 맞아서 맛있게 먹었던 찬.
회무침은 두 덩이, 멸치회무침과 바지락회무침. 술안주 하기 좋은 바다향 무침.
바삭하고 촉촉하게 잘 구워진 두툼한 사이즈의 생선구이.
특A세트여서 해물뚝배기 대 사이즈가 올려졌다. 뚝배기 위로 한참 솟아있는 식재료들. 조개류, 꽃게, 소라, 낙지 등 손질해서 입으로. 감칠맛 좋은 육수와 푸짐한 해물.
바지락, 멸치회무침은 공기밥 넣어서 비빔밥으로. 이모님이 비벼먹으면 맛있다고 추천해주셨다. 숙취에 좋은 해물 먹거리 가득한...
Read more거제&통영 여행중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간이 짜지도 않고 적당했어요. 2인이지만 A코스선택 바지락무침과 멸치무침을 밥이랑 비벼먹을 수 있다고 하기에 선택. 사장님이 직접 밥에 김가루 참기름 통깨 그리고 2가지 무침을 넣어 비벼주셨는데 일반 회덮밥보다 맛있었어요. 2가지 생선구이는 담백한 맛에 순삭 뚝배기해물탕에 들어있는 조개는 조개속을 빼서 해물탕에 넣어서 국물과 함께 먹으면 맛난다고 하기에 얼른 탕속에 넣어서 먹었네요~ 조미료맛도 안나고 얼큰한 국물이 피로를 풀어주네요. 엄청 배부르게 깨끗하게 잘 먹었어요. 주방도 오픈되어있고, 깔끔하게 정리된 식기들을 보니 사장님의 정이 많이 느껴지네요.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셔서 굿!! 통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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