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에서 쉬다가 무스띠에 생트마리 마을까지 가기는 귀찮고 저녁은 먹어야 겠고 그러다 숙소 앞에 있는 snack pizza라는 별로 믿음직스럽지 못한 이름의 가게를 발견. 배나 채우자는 심정으로 갔는데.. 어떤 꼬마 여자아이와 함께 가게 앞에서 짠하게 서있던 아저씨가 우리를 보고 카운터로 달려왔다. 손님이 없어서 초조하게 서성이고 있는 것처럼 보였는데, 뭔가 열심히 돈 모아서 성공해보려고 가게를 열었는데 아직 반응이 없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 그런데 웬걸 사장님의 얼굴을 보니 이탈리아? 아니 적어도 프랑스 느낌은 아니었음. 일단 거기서 신뢰감 얻고 피자 한 판 주문했는데, 반죽을 손으로 열심히 펴고 직접 만든 것 같은 토마토 소스를 듬뿍올리는 모습에 일단 한 판 더 시켰다. 전에 피자집에서 알바했을 때 사장님이 토마토 소스가 비싸니 많이 넣는 걸 극도로 경계했던 경험상 오랜 만에 온 손님한테 잘해주고 싶은 마음인지 뭔지는 모르겠으나 재료 인심이 후해보였음. 숙소에서 50미터도 안떨어진 관계로 포장을 해왔는데, 어머나 솔직히 인생 최고의 피자야!는 아니지만 무스띠에 생트마리 동네 안까지 들어가서 40-50유로어치 먹는 것보다 훨씬 낫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음. 참고로 전날과 당일 점심에 마을 들어가서 밥먹었었음.. 피자 사진만봐도 토마토 소스가 얼마나 많은지 치즈를 덮어서 피자가 빨간색임… 아무튼 도우 쫄깃하고 피자 깔끔하게 맛남. 게다가 숙소에서 50미터 떨어진 곳이라 뜨끈하고 전날 산 레드 와인에 먹으니 아주아주 베리 굿! 숙소가 은근 한국 사람들이 자주 오는 것 같은데 그냥 여기 숙소에서 수영하시다가 13-4유로 피자 드시면 끝납니다. 아 물론 와인이나 맥주는 따로 구비하시구요. 가게에서 맥주 팔긴 합니다. 사장님 그런데 이왕이면 가성비 좋은 프로방스 와인 구비해 놓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k-정으로 한 말씀 드리면 제발 이름을 바꾸셨으면.. snack pizza는 누가봐도 냉동피자 구워줄 것 같은 느낌이에여… 보니까 테라스에 올리브 나무도 있고 그 아래에서 피자 먹음 분위기 좋게끔 주광 전구에 테이블도 많이 구비 해놓으셨던데 조금 더 성의있게 바꾸심이..적어도 올리브 나무 아래 피제리아 라던지 한국 감성으로다가 무스띠에 마지막 피자집 요런거 어떠실지.. 아무튼 사장님 가게 앞에 숙소는 한국인 중년 어머님들과 부모님 모시고 오는 착한 자녀분들이 종종 묵는 숙소랍니다. 그러니 이탈리아 사람이시라면 용납 안되시겠지만 고구마 무스라도 좀 올리는 메뉴나 불고기 토핑올리는 그런 피자 하나 개발해놓으시면 이번 여름 일복 터지실 것 같아요. 그리고 여기서 주는 핫소스는 타바스코 소스랑 다르게 고추기름 같으니 매운 맛 땡기시는 분들 꼭...
Read moreFor the type of food this is, it was top notch. We were a bit hungry after swimming in the lake close by and wanted simple but good food, and this hit the spot. Everything tasted fresh and well made, staff was very helpful, patient (language difference) and courteous. The food was just what we needed and at an affordable price. Note: Pizza not available till...
Read morePeccato non poter dare recensioni con segno negativo. I gelati confezionati costano una follia. Ho chiesto di poter lasciare il camper parcheggiato in un parcheggio deserto per dieci minuti aspettando al bar perché mia moglie doveva andare in paese ma mi hanno negato il favore. Non ho detto nulla e me ne sono andato. Così ho parcheggiato 10 minuti più giù. Mia moglie è ritornata al bar ha chiesto gentilmente di avere un' urgenza perché doveva richiamarmi ma il cell era morto. Ha chiesto 5 minuti una presa per accenderlo e chiamarmi ma è stato negato questo favore. Ha così fermato una macchina e chiedere di poter chiamare. Vergogna. Vergogna. Leggendo le altre recensioni ho avuto la conferma che sono soliti 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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