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에게 손꼽히게 유명한 후쿠오카의 대표 라멘 가게 이치란의 고쿠라점입니다. 동행 중에 미경험자가 있어서 아침으로 먹으러 방문했습니다. 영업시간이 길어서 언제든지 간편하고 빠르게 먹을 수 있다는 것과 매장 출입구 앞에 놓여있는 자판기로 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한국어로 안내가 잘 준비되어있어서 티켓구매, 세부 주문 등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아침식사로 먹기에는 약간 부담스러울 수 있는 가격과 맛이지만 대기도 없고 내국인분들이 대부분이라 좋았습니다.

자판기에서 티켓을 구입하는데 기본보다는 토핑을 추가하셔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토핑이 많으면 더 풍부하게 맛있고 배가 많이 불러집니다. 개인적으로는 파와 김 토핑이 맛있다고 생각해서 추천하지만 고민되시면 토핑 모듬으로 주문하시는 것이 편합니다. 티켓을 구매하고 매장으로 들어오시면 상품진열을 지나 좌석으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이치란 라멘은 독서실 같은 칸막이 좌석이 특징이고 좁은 편이라 짐이 없는 것이 좋습니다. 휴지와 옷걸이는 뒷편 벽에 있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앞 쪽에 직원분이 오셔서 인사 설명하시고 구매한 티켓을 내려놓으면 수거해가시면서 세부적인 맛과 익힘정도 등을 표시하는 종이를 표시해달라고 하십니다. 양면으로 인쇄 되어 있고 한국어도 있습니다. 국물의 진함정도, 면의 익힘정도, 마늘양, 파 종류, 맵기정도 등을 동그라미로 표시하시고 다 하시면 콜 버튼을 눌러 직원분을 부릅니다. 그러면 직원분이 오셔서 확인하시고 가져가십니다. 처음 주문에는 무료로 제공되는 것들도 나중에 추가하게 되면 가격이 붙게 되니 신중하게 고르시면 좋습니다.

반숙달걀을 추가하셨으면 먼저 달걀을 주시는데 달걀이 안까지거나 색이 변했다 등 불편이 있으면 표시하라는 카드도 함께 주십니다. 라멘이 나오기 전까지 달걀을 까면서 기다리시면 됩니다. 라멘도 금방 나와서 회전율도 빠른 편입니다. 라멘이 나오면 직원분이 앞 쪽 나무 발을 내려 커튼을 치고 인사하시고 편하게 드시면 됩니다.

칸막이는 아랫쪽에 고정핀이 있으니 혹시 일행과 넓게 간격을 쓰고 싶으시면 고정을 풀어서 접을 수도 있지만 시끄럽게 하시면 안됩니다! 나무로된 팻말이 좌석 옆에 놓여져있어서 너무 떠든다더라 등의 불편을 표시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기본적인 파를 대파로 변경하니 추가토핑도 자연스럽게 대파로 변경되어 나왔습니다. 맛이 나쁘지 않고 직원분들도 친절, 한국어 안내도 잘 되어 있으니 안 드셔 보신 분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