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알고 있던 할머니댁에 온 것 같은 감성 가게. 사실 접객 과정에 체계가 좀(많이) 없고 손님을 한참 기다리게 하시는 등, 호불호 갈릴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나 첫인상을 만회할 정도로 식사하는 동안 가슴에 스며들어 온다.
우선 음식이 담백하니 맛있는 일정식이고 가게 분위기도 일품. 주인분도 90대라 하셨으니 상당히 고령이실 텐데 정정하시고 정이 많으시더라. 귤 맛있게 먹는다고, 나가서도 먹으라며 후식으로 귤과 초콜릿 토끼 과자 챙겨주심. 밥도 추가금 없이 리필 가능. 이 리뷰를 보실진 모르겠지만 일본에서 리필은 무조건 추가금이라는 인식이 있어서 먼저 밥 다시 채워줄지 물어보실 때 좀 얼탔는데, 오카와리를 몰라서 그런 게 아니라 예상 밖 상황에 당황한 거였습니다ㅠㅠ
이런 분위기의 가게를 온 적이 거의 없어 신기해하며 사진 찍고 있으니 따라오라며 히나마츠리 인형 풀세트 전시된 방을 잠금까지 풀어가시며 구경하라 소개해주시고, 현지 가족분들과 친해져 담소 나누는 중에 한국어 배우시는 분이 저 인형들 설명해 주시라고 기회 만들어주셔서 (어느 정도 사전지식은 있었지만) 현지 분께 직접 설명도 들었다.
그리고 우연히 저분들과 반나절 가까이 동행하며 잊기 힘든 추억을 쌓은 계기까지 돼준 가게. 고평가를 할 수밖에...
아, 한국어 안내에 끌려 들어왔는데 서울대 출신 한국분이 조력자로 계셔서 전화 통역 가능. 사실 식당에서 쓰는 일본어 정도는 충분히 가능했는데 외국인이 자주 안 오는 가게다보니 할머님이 당황하셨는지, 의사소통을 확실히 하려 하셨는지 바로 전화로 헬프콜 치시더라ㅋㅋㅋㅋ 전화 다 끝나서 주인분 한참 부르시는데 사라져 계셔서 당황스러운 해프닝도 있었음ㅋㅋㅋ 성의나 악의의 문제가 아닌 이 정도 해프닝은 오히려 오래 기억될 수 있게 해서 좋은 것 같기도 하다.
가게에 있는 신디사이저에 내장된 음악이 계속 흘러나오는데 일부 쇼와가요 말곤 올드팝, 애니송, 시티팝 계통인데 이것까지 고즈넉한 분위기를 극대화해 분위기에...
Read more風情ある城下町で小鉢ランチ
城下町長府の 檀具川すぐそばにある 築100年を超える歴史あるお屋敷
◻︎毛利邸の近くの隠れ家的な古民家 ◻︎幕末の長州藩士、桂弥一氏の旧家 ◻︎コスパ良すぎるランチ◎ ◻︎縁側で喫煙可能 ◻︎予約おすすめ
玄関には桂弥一が愛用していた手押し車や、 お宝ファイルが置いてあります
文化遺産になっているから、 建物の外から建物内の隅々、 蔵の中も見学できます
田舎のおばあちゃん家にきたような、 懐かしさと親しみとともに、 歴史を感じる空間✨
────────────── 🥢御食事…1,650円 ※1日限定30食 ────────────── ・小鉢9品 ・サラダ ・日替り一品(南蛮漬け) ・茶碗蒸し ・湯豆腐 ・山口県産こしひかり新米卵かけご飯
品数すごっっ!!
野菜多めで、 優しい味だけど しっかり味が染みた田舎風
ご飯もツヤツヤで、 名物の金運アップ「黄金卵」と、 「おいしいたまごかけごはんしょうゆ」 をかけて、TKG(卵かけご飯)🍚
ボリュームあって 愛情たっぷりで とっても美味しい♡
これで...
Read moreWe visited this restaurant by accident on the way to the Shimonoseki historical museum. Food was so great and the owner was so nice. Glad we had this chance to taste the tradi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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