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만에 다녀오는 홍콩 식도락 여행"
총평 - "이 집 사장님은 분명 중화권 음식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일거야" 식사를 마치고 나오며 한 첫마디 입니다. 대구에서 이 정도 수준의 사천 음식을 내주는 집이 더 있을까요. 분위기며 음식이며 홍콩 스타일의 중화권 음식점이에요. 이집의 컨셉은 명확해요. 다소 매니악하게 느껴질 수 있는 본토 음식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면서 한국인 입맛에 거부감 없는 그 타협점을 절묘하게 찾아낸 집이라 설명하고 싶네요. 음식 하나하나에 고민을 많이한 느낌이 들어요.
음식 - 대표 메뉴인 쏸라탕. 시큼한 국물 맛 덕에 호불호가 있는 음식이지요. 에그누들이 말아 나오는데, 시큼한 맛과 마라맛이 입안을 계속 채워주는 매력이 있어요. 익숙한 마라맛을 충분히 살리고 향신료는 살짝 감췄달까요.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도 충분히 도전해볼만 할거에요. 한숟가락씩 더 뜰때마다 확실히 맛이 더 배가됩니다. 중화권음식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가지덮밥 강추합니다. 적당한 불맛이 달달한 어향소스를 더욱 살려주고요. 가지는 특유의 냄새 없이 크리미하게 잘 익혀나오니 가지 싫어하시는 분들도 분명 맛있게 드실수 있겠어요. 밥은 꼬들밥이라 어향소스에 비벼져도 눅진해지지 않아 식감도 참 좋아요. 사이드인 오이무침은 고추기름과 새콤한 중국식초가 어우러져 입맛을 잘 돋구어요. 부숴뜨린 청오이의 불규칙적인 단면이 소스를 충분히 머금는데다가 단단한 오이식감도 매력적이네요. 고수완탕도 추천합니다. 얇은 피에 통통한 새우살 가득해 감칠맛이 돋보입니다(여섯알 담겨나와요). 오이무침 소스와 비슷한데 살짝 단맛이 더 나는 느낌입니다.
서비스 - 직원분들이 아주 친절하시네요. '음식에 고수가 올려지는데 괜찮으신지'를 먼저 물어봐주십니다. 물론 저희는 고수 귀신들이라 고수는 언제나 환영^^ 고수 싫으시면 빼달라하심 됩니다~ 식기, 물통 등 식탁에 올려지는 어느 하나 흠이 없을 정도로 청결합니다. 치실까지 준비되어 있네요ㅎ 한가지 아쉬운점은 찬 생수를 주신다는 거에요. 기름지고 자극적인 메뉴가 대부분인데 보리차라도 따뜻하게 한잔 내주시면 참 좋았겠다 생각했어요. 그럼 더 본토 같을 듯ㅎㅎ 아님 메뉴판에라도 말이죠...
분위기 - 분위기는 완전 홍콩 식당이에요. 테이블이며 벽면이며 형광등까지... 특히 중화풍나는 그릇이 참 탐나더라구요. 가게 입구 간판부터 완전 중국풍인데 번역 돌려보니 내용은 완전 반전이(사진 참고해주세요) 사장님은 한국사람이십니다~ 메뉴개발 직접하신다는데 인테리어도 고민 많이 하신듯하네요. 음식만큼이나 분위기도...
Read more차우미엔 14,000원 / 동파육덮밥 13,000원 / 오이무침 6,000원 주차장 없음 / 실내화장실 남녀공용
봉산동 작은 골목길에 위치한 중화권 식당 전문점입니다. 식당 입구에서부터 홍콩영화에서 본 듯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시그니처 메뉴인 동파육 대신 식사메뉴로 동파육 덮밥을 주문했는데, 촉촉하고 부드러운 육질의 고기와 고슬고슬한 밥의 조화가 아주 맛있었습니다. 청경채도 잘 익어 달큰했어요. 언제나 맛있는 차우미엔과 상큼하고 이국적인 향이 가득해 중독적인 오이무침까지...
Read more대만식 중화요리집입니다.
호기심에 한번 들어갔는데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동파육, 파이구판, 대만짜장도삭면, 그리고 연태고량주를 곁들여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익숙한 듯 하지만 색다른 맛이라 좋았구요 파이구판, 대만짜장도삭면, 동파육 순으로 맛있었습니다 동파육은 익숙하게 먹던 동파육과는 좀다릅니다
오후 2시 30분 브레이크타임에 걸려 추가 주문을 못하였지만 다음에 또 들려 맛보고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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